클라인의병 (117.♡.226.185)
2024년 7월 8일 PM 11:59 · 수정됨(07. 09. 00:19)

김호시는 여러 가지 수면 자세를 가지고 있어요. 그중에서 집사가 특히 좋아하는 자세는 몸통을 비틀어 자는 자세입니다. 역동적인 자세를 통해 머리와 꼬리가 서로 반대쪽으로 향하는 것이 집사의 취향이거든요.

그러나 김호시의 시그니처 수면 자세는 따로 있어요. 앞발은 다소곳이 모으고, 뒷발은 쩍벌당당하게 자는 자세입니다. 하얀 털로 덮인 배가 훤히 드러나고, 깊이 잠든 때가 많아서 마음이 편한 상태일 것이라 집사는 짐작해요. (사실 7살 야옹이에게 편하지 않은 마음은 없어 보입니다. 적어도 이 집에서는요;;;)

요즘처럼 덥고 습한 여름날에는 사람도 야옹이도 버티기가 쉽지 않습니다. 김호시는 활짝 열린 골반을 가진 야옹이예요. 아마 사람으로 태어났으면 사이클이나 수영을 아주 잘했을 거예요. 그런데 날이 더워지면 김호시의 골반은 거의 180도로 열립니다. 집사 눈에는 그 모습마저도 귀엽지만, 너무 과하지 않나 싶을 때도 있죠.

집사는 에어컨을 켭니다. 더불어 김호시의 묘권 보호를 위해 활짝 열린 골반 위로 여름 홑이불을 살포시 덮습니다. 김호시는 소중하니까요. : )
내일 비가 많이 온다는데 무탈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김호시의 다양한 수면 자세는 계속됩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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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양이뿌까
24.07.09 · 58.♡.212.174
우와 본체랑 똑같이 생겨(?) 놀랐네요 -
클클라인의병
→ 고양이뿌까 작성자
24.07.09 · 117.♡.226.185
올리신 동영상 봤는데 많이 닮았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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