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의제자16 (106.♡.197.17)
2024년 7월 9일 AM 08:39 · 수정됨(10:56)
조금전 지하철에서 한 사람이 풀썩 주저 앉아서 일어나지 못하고 있었는데 아무도 아무런 행동이나 말을 하지 않네요.
제가 자리를 양보하려고 했지만
그 사람이 고개를 바닥으로 떨구고 앉아있어
제 뜻을 전하자면 부득이 말을 하거나 신체의 일부를 접촉해야 하는데 얼마전 이상한 여자에게 호되게 당한 더러운 기억이 있어서 망설여지더군요.
주저앉은 바로 앞에 앉은 동성도 무시하는데 몇자리 떨어진 저는 뭐..
출퇴근길 지하철에 빈혈등으로 비슷한 상황을 간혹 보지만 몇해전부터 주변의 대응은 비슷하네요.
참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댓글 (14)
-
젖젖소
24.07.09 · 112.♡.65.130
어쩔 수 없어요..일단 나부터 살고봐야죠. 저도 최근에 비슷한 상황에서 안좋은 경험이 있길래 이제는 여성 수강생 근처로는 안갑니다. 심지어는 일상 대화 녹음까지 하고 있습니다. 어쩌다가 일상적인 생활에서 접촉하는 상대방을 믿지 못하는 세상이 되어가는 지 한심합니다. -
바바보의제자16
→ 젖소 작성자
24.07.09 · 106.♡.197.17
성별이나 인종에 최대한 차별없이 일하려고 하는 편인데 남학생에 비해 여학생을 이해나 설득시키기는 20년차에게도 참 어렵습니다. 저도 사무실에서 하는 모든 일은 이메일로만 소통하거나 필요한 경우 반드시 녹음을 합니다. -
꿈꿈의대화
24.07.09 · 115.♡.118.220
물에 빠진 사람 구해주니 보따리 내놓으라는 속담이 현실이 되는 요즘이 안타깝죠. -
비비와바람
24.07.09 · 122.♡.226.162
남자면 그래도 좀 괜찮은데 여자라면 주변 여자분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119에 연락을 먼저 해주는거 정도??
선의로 했는데 악의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있다보니... -
마마이콜
→ 비와바람
24.07.09 · 112.♡.125.170
그쵸 119에 신고하고 거기서 시키는 대로 하면 괜찮다고 알고 있습니다. -
아아이폰점보
→ 비와바람
24.07.09 · 118.♡.66.194
지하철 콜센터 문자로도 신고 받아주는 걸로 아는데 열차 번호랑 상황 설명 정도 남겨주면 충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바바보의제자16
→ 아이폰점보 작성자
24.07.09 · 106.♡.197.17
몇번 써봤는데 앱이나 문자나 반응이 너무 늦더라구요. 특히 요즘은 온도관련 민원이 많아서인지 반응이 더 늦는 듯 합니다. -
아아이폰점보
→ 바보의제자16
24.07.09 · 118.♡.66.194
승객 안전 관련 제보라면 우선순위 조정해서 처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튼 요즘 세상에 그 정도가 최선 아닐까 하네요. -
바바보의제자16
→ 아이폰점보 작성자
24.07.09 · 106.♡.197.17
예전에 지하철 계단에서 넘어진 할아버지를
도와드린 적이 있는데 119 신고하면서 제 번호가 남겨진건지 얼마 후에 한 할머니가 전화하셔서 도와줘서 감사하다고 하시길래 할아버지 아내이신가 했더니 다른 케이스인데 제 번호를 잘못 받으신 경험 이후로 그것도 잘 안하게 되네요. -
아아이폰점보
→ 바보의제자16
24.07.09 · 210.♡.239.38
전화번호 꼬이는건 어디서나 일어나나 봅니다. 입력은 사람이 하다 보니... 자동차 A/S 센터에 등록한 번호가 다른 차에 연결되서 제 차 운전하고 있는데 수리 끝났다고 찾아가라는 전화도 받아보긴 했네요 ㅎㅎ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