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투표에서 달라진것들에 대한 생각
JO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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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7일 AM 02:16 · 수정됨(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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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정도 됐나요. 

시민의눈으로서 참관인 활동을 해왔는데 이번 투표때부터 많은게 바뀐것 같아 정리할 겸 소회를 적어봅니다. 

시민의눈 초창기에 참관인 활동할때 꼼꼼하게 살펴보고 사진찍고 기록하는 저희를 보고 투표사무관님이나 선관위는 이상한 사람 보듯 했습니다  

저희를 의심하는 눈빛이나 경계하는 경우도 많았던게 그때까지만 해도 참관인은 수당 받으러 오는 자리나 채우는 느낌이 강했던것 같아요. 

그런 분들과 시민의눈을 통해 참관을 시작한 사람들은 분명 결이 달랐고 제대로 감시하고 공정한 투표를 위해 모였기 때문에 저희는 더 제대로 하려고 노력했던것 같습니다

이번엔 투표사무원들이 저희와 진행상황을 공유해주시고 많은 부분을 배려해주셔서 정말 많이 좋아졌다 느끼고 있습니다  

예전엔 사전투표함 보관소에 씨씨티비 설치도 안해주고 사전투표함 보관소에 아날로그 시계조차도 설치해주지 않아 시민의눈에서는 본투표때까지 일주일동안 24시간 교대로 투표함 지킴이를 한 적도 있습니다. 

저도 밤시간에 지킴이하러 가다 타이어 갈아먹은적도 있었으니까요. 예전에 모공에 글도 썼었구요  

그때는 경기도나 서울 지킴이들은 김어준도 격려차 방문하고 그렜었죠

이번 투표에는 씨씨티비 설치한 보관소에 실시간 감시 가능하게 해준다고 하더군요. 참 잘 됐습니다

이번 선관위는 색에 참 예민한가봅니다.  

지난번까지 투표함을 봉인하는 특수봉인지가 파랑색이었는데 이번에는 특수봉인지가 짙은 회색으로 바뀌었더라고요  

그래서인지 관리자 이름이나 서명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정말 쓸데없이 디테일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에는 사전투표함이 이동하기전에 관외투표지는 지역우체국에서 바로 발송됐었는데 이번에는 투표함이랑 같이 거점우체국으로 이동되는게 특이했습니다  

이송참관까지 하는경우 예전에는 선관위만 들렀었는데 거점우체국까지 들르니 시간이 조금 더 걸리게 됐죠  

지난번까지는 이송참관시 승합차 자리가 부족해서 자차로 따라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만 이번에는 아예 대형버스를 초빙해서 선거사무원이랑 투표함과 함께 이동하고 투표소로 돌아오더군요. 

투표가 끝날때 사무원들이 적극적으로 진행상황과 투표함봉인 및 선거용품 봉인까지 선거사무원과 참관인이 함께했던것 인상적이었습니다  

지난 선거때는 투표함 봉인만 확인할 수 있었는데 이번부터는 투표지 프린터와 노트북, 그외 투표관련 도장 등 모든 물품을 포장하고 봉인하는 모든 과정에 참관인이 확인할 수 있었거든요  

물론 관외투표지도 꼼꼼하게 밀봉해서 우체국으로 전달합니다. 

다른지역은 모르겠지만 저희지역은 지난번 선거까지 참관인은 의자밖에 없었지만 이번에는 책상도 놓여져있고 소정의 간식도 챙겨주셔서 기억에 많이 남았습니다. 

특히 이번 사무원이나 팀장님은 잘 알수없는 모든 상황에 선관위에 문의하고 문의결과를 참관인에게 공유하며 특이사항은 투표기록지에 꼼꼼히 기록하는 모습이 다른때와 많이이다르게 느껴졌습니다.  

나중에 선거사무원분들께 엄지척 해드렸지요.  

제게 있어 이번 참관이 가장 뭔가 참관인으로서 존재감이 느껴지고 인정받음을 느꼈어요. 

참관인을 존중해주시고 정보전달이 잘 이루어지니 저도 예민하게 살펴보거나 의심의 눈초리를 보낼 필요도 없구요. 

아직 본투표와 개표의 과정이 남아있지만 현재 경험도 꽤 고무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저희 지역은 전북권이고 서울이나 수도권, 경상권에 비히면 상대적으로 그나마 협조적이었던 곳이라서 이러한 발전이 다른지역에도 적용됐다면 다른지역분들은 더 체감하실지도 모르겠다 싶습니다. 

아참 저희 투표소에 가이드라인 보니 빨강색이어서 종이 덕지덕지는 못봤네요. ㅎㅎ

기회되시면 자녀들과 함께 개표장 견학을 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민주주의를 가까이에서 실감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되실거라 생각합니다. 

개표장 참관이 아니라 견학이라면 참관에 비해 허들이이낮은것으로 알고있는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군요  

정부는 답답하고 대통령과 여당은 개떡같지만 그레도 투표는 진행되고 조금이라도 나아진 점이 있는것 같아 다행이라 셍각합니다. 

모바일로 적은 글이라 두서가 없습니다만 양해 부탁드립니다. 

벌써 두시가 됐네요. 

늦은밤 편히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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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0)

  • Icyflame

    Icyflame Lv.1

    24.04.07 · 211.♡.240.220

    수고하셨습니다.
    눈을 뜨고 밤을 새우며 지켜봐주시는 분들 덕분에 민주주의가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뉴스공장에서도 전에 사전투표함 관리에 대해서 이야기하던 기억이 나는데, 다음 국회에서 보완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 JOYk

    JOYk Lv.1 → Icyflame 작성자

    24.04.07 · 247.♡.170.208

    아직도 보완할 점은 많다고 생각합니다만 조금씩이라도 빌전하는 모습이 있다는건 좋았습니다
  • pocoApoco

    pocoApoco Lv.1

    24.04.07 · 116.♡.136.66

    고생이 많으십니다.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켜주고 계심에 감사드립니다.
  • JOYk

    JOYk Lv.1 → pocoApoco 작성자

    24.04.07 · 247.♡.170.208

    지방은 사람이 부족합니다. 많은 분들이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런타임 Lv.1

    24.04.07 · 174.♡.243.209

    감사합니다.
  • JOYk

    JOYk Lv.1 → 런타임 작성자

    24.04.07 · 247.♡.170.208

    별말씀을요.
  • 핔하소

    핔하소 Lv.1

    24.04.07 · 218.♡.130.194

    오 좋아져서 맘이 놓이네요. 현장감 있습니다. 서울 쪽이나 다른 지역도 비슷한 분위기 였으면 좋겠네요.
  • JOYk

    JOYk Lv.1 → 핔하소 작성자

    24.04.07 · 247.♡.170.208

    다른 지역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의 소식도 더 듣고싶네요. 솔직히 타 지약에서는 트러블도 많고 비협조적인 경우도 많다고 들어서요.
  • 구름그림자

    구름그림자 Lv.1

    24.04.07 · 116.♡.89.48

    항상 감사합니다.!!
  • JOYk

    JOYk Lv.1 → 구름그림자 작성자

    24.04.07 · 247.♡.170.208

    별말씀을요. 각자 가능한만큼 해보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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