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짜쓰까 (118.♡.69.200)
2024년 7월 11일 PM 08:11 · 수정됨(07. 12. 09:10)
현재 6살된 강아지를 한마리 키우고 있습니다.
옆집에는 어르신 한분이 강아지를 2년전 누가 줘서 키우던 개가 있습니다. 짧은 목줄에 매여 살고 있습니다.
지나갈때마다 보기 안쓰러워 뼈나 간식 같은걸 주고 있었습니다.
얼마전 폭우가 올때는 집에 들어가지않고 밖에서 그 비를 그대로 맞고 있습니다.
제대로 먹지 않는지 뼈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어제 옆집에서 뭐 쫌 고쳐달라고 부르길래 간김에 .. 강아지 얘기를 넌지시 물어보니 .. 보기 싫어서 굶어죽으라고 밥도 안주고 있다고 합니다 ㅠㅠ
그래서 그럼 그 강아지를 데려가도 되겠냐고 물어보니 …
얼른 가져가랍니다.. 그리고 가져가면 다시 되돌려 가져오지 말랍니다..
그래서 데려온 뒤 바리깡으로 뭉친 털들을 자르고 목욕도 여러번 했습니다. 그래도 냄새가 납니다…
집에 데려오니 저희집 강아지가 죽알듯이 덥비고 짖어댑니다… 일단 방에 분리해 뒀습니다.
실외배변을 시키려고 하는데 아직 적응이 안된건지 아무데나 갈깁니다. 강아지의 모습들을 살펴보고는 있는데 성기부분이 뭔가 염증같은게 보입니다.
오늘 동물병원에 데려갔습니다. 기본적인 검사도 할겸…성기의 염증은 심각한건 아니라도 합니다.
심당사상충 검사를 해보라는 권유에 검사도 했습니다..
근데 심장사상충이 있다네요.. 치료를 해야한다고 합니다. 3달 정도 치료를 해야한다고 .. 일단 살리려고 데려왔으니 오늘부터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이 강아지가 이제부터라도 건강하게 ..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
그래도 다행인건 강아지가 순합니다 . 좀 멍청한것 같긴 하지만요.


댓글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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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리안
24.07.11 · 58.♡.210.7
제 2인 견생은 꽃이 피겠네요 ㅎ -
으으짜쓰까
→ 크리안 작성자
24.07.11 · 118.♡.69.200
이곳에서 잘 적응했으면 해요.. -
뚱뚱굴넓적
24.07.11 · 223.♡.86.164
아 복받으실겁니다 ㅠㅠ -
으으짜쓰까
→ 뚱굴넓적 작성자
24.07.11 · 118.♡.69.200
아마 제가 아니라 누구라도 마음은 그랬을거 같아요.. -
뎅뎅뎅이
24.07.11 · 49.♡.20.207
아이고 ㅜㅜ 얼마나 무서웠을까 생각하면 제가 다 속상하네요. 앞으로 강아지와 함께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라겠습니다. 원래 있던 아이와도 얼란 친해졌으면 좋겠어요! -
으으짜쓰까
→ 뎅뎅이 작성자
24.07.11 · 118.♡.69.200
저도 두 강아지가 친해졌으면 좋겠어요. 워낙 사나운 포매라 …ㅠㅠ -
무무명
24.07.11 · 183.♡.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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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세상여행
24.07.11 · 175.♡.69.67
멍청한 게 아니라 전 주인의 무관심과 반학대로 무기력해졌을 겁니다.
사랑받으면 활기를 되찾겠죠. -
으으짜쓰까
→ 세상여행 작성자
24.07.11 · 118.♡.69.200
말씀처럼 그랬으면 좋갰어요.. -
일일종드보통
24.07.11 · 220.♡.167.168
정말 좋은 일 하셨습니다.
제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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