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노언더바 (1.♡.161.83)
2024년 7월 12일 AM 02:13 · 수정됨(08:11)
입원하면 으레 꽂아주는 링겔은
의학적인 이유가 여러가지 있겠지만
의학적으로 필요해서~ 라는 건
대외적인 포장인 거고
실제로는
입원환자의 행동을 제약하기 위한 아이템이 아닌가..
마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화장실 잠깐 다녀오느라 일어나려면
걸리적 거리는 링거선을 주섬주섬 걷어가며
조심스럽게 일어나야해요..
침대에서 일어나서
잠깐 소지품을 정리한다거나
잠깐 머리를 다시 묶는다거나 하면
튜브 속에 피가 뿜뿜 역류하고요..
역류한 거 잘못 냅두믄
수액 안 들어가고 막히고..
그렇게 되면 주사바늘 다시 꽂아야 한다길래
이후에는 역류하고 나서 빨간빛 안 사라지면
얌전히 너스 스테이션 가서 자수(?) 하고 있습니다.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하는데
어째서 링거는 ..링거는 변함없는 걸까요…
화장실 가고싶은데
또 혈액 역류할까봐 무서워서 참는 중입니다
으어어엉…
댓글 (13)
- 지
지붕위닭
24.07.12 · 211.♡.200.4
아고....ㅜㅜ 그 고통 알지요., 쾌차하셔요! -
도도미노_
→ 지붕위닭 작성자
24.07.12 · 1.♡.161.83
감사합니다..! ㅎ -
데데굴대굴
24.07.12 · 121.♡.18.157
역류하는거 그냥 무시하고 화장실 갖다오세요. 그 후에 다시 자리 잡고 링거 줄에 있는 수액 벨브를 살짝 열어서 빨간거 없애시면 됩니다.
링거도 너무 아프다 싶으면 휘어지는 링거로 해달라고 하세요. 주로 움직이는 손에 있으면 위치 다시 잡아달라고도 하시고요.
환자는 불편함을 아야기 할 수 있는 권리가 있습니다. -
도도미노_
→ 데굴대굴 작성자
24.07.12 · 1.♡.161.83
ㅠ^ㅠ...이제 양팔에 남은 혈관이 오른팔에 있는 여기 뿐이에요..하하... -
데데굴대굴
→ 도미노_
24.07.12 · 121.♡.18.157
흔히 팔뚝부위만 생각하는데 새끼손가락 있는 손등도 가능하고 팔이 안되면 다리도 가능합니다.
바늘을 휘어지는 걸로 바꾸고 좀 얕게 해달라고 하면 덜 아픕니다. 조금만 움직여도 역류하는건 바늘 끝 위치 잘못 잡은 경우가 많던데요. 테입을 좀 팍팍해야하는데 좀 덜해주신 경우가…. 그러했습니다. 저녁때라 링거를 약하게 해놔서 역류가 잘 보이는 것일수도 있어요. 아무튼 말하면 다 조정해 주시더란… -
도도미노_
→ 데굴대굴 작성자
24.07.12 · 1.♡.161.83
5시간 뒤 수술이라..지금 꽂힌 18g 보다 얇은 걸로 교체해주시진 않을꺼 같아요.. ㅠ -
데데굴대굴
→ 도미노_
24.07.12 · 121.♡.18.157
아니. 오늘 새벽엔 왜이리 수술하실 분들이 깨어계시는거에요? -
도도미노_
→ 데굴대굴 작성자
24.07.12 · 1.♡.161.83
잠이 안 와요 흑흑.. - 녹
녹차구름
24.07.12 · 221.♡.32.158
저는 화장실 다녀올때마다 막혔다고 말했었어요 {emo:onion-021.gif:100}
계속 바꾸다가 나중에는 손등, 발등에 꽂아야겠다 하셨는데 다행히도 그전에 퇴원했었죠 ㄷㄷ 힘내세요! -
도도미노_
→ 녹차구름 작성자
24.07.12 · 1.♡.161.83
ㅋㅋㅋㅋㅋㅋ 전 이제 사흘 지나면 퇴원입니다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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