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짱채고 (106.♡.188.58)
2024년 7월 12일 AM 08:47 · 수정됨(18:11)
아내가 이제 조금씩 배가 불러오기 시작하는 16주차 임산부입니다
늘 대중교통으로 출퇴근을 하는데 임산부석에서 양보를 받은 일이 손에 꼽습니다
출퇴근 시간 사람 많고 혼잡한거야 이해하는데 그래도
앞에 임산부 뱃지를 달고 있는 사람이 있으면 임산부석에서 일어나서
양보해주면 좋으련만
핸드폰 보고 놀고 옆 사람과 떠들고 전화하다가 임산부 뱃지를 하고 있는
아내가 앞에 서면 바로 자는 척을 한답니다
16주동안 양보를 받은 일이 손에 꼽는다는군요
그리고 거기 앉아있는 사람들 절대 다수가 아줌마와 노인이라고 합니다
아저씨들이나 젊은 사람들은 대개 앉아있다가도 비켜주고
그냥 안 앉아있는 경우도 많은데
체감상 양보 안 해주는 사람의 80%는 아줌마와 노인이라네요
배려석이라고 있어봤자 강제력도 없는 것 같고
양보 안 해준다고 처벌받는 것도 아닌 것 같고
멀쩡한 임산부석 있는데 안 비켜줘서 앉지도 못하고
감정만 상합니다
그걸 전해 듣는 저도 속상하고요
차를 하나 사줘야되나 싶을 지경입니다
이렇게 띨렁 만들어두고 관리도 제대로 안 되는 배려석은 그냥
없어지는게 맞지 않나 하는 극단적인 생각도 듭니다
댓글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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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삼진에바
24.07.12 · 223.♡.165.138
그래도 최소한의 장치로 있어야할거같습니다. 근데 진짜 딱 그부류 사람들만 거기 앉아가더군요....차내가 한가할때야 앉을 수도 있다지만.. -
까까망꼬망
24.07.12 · 61.♡.86.109
솔직히 배려석 자체가 잘못된 제도라고 봅니다.
이미 노약자석이 있는데 실적위주의 행정편의적 발상에서 나온 안일한 정책이었죠
괜히 배려석 나오면서 사람들 심리가 양보안해도 된다는 마인드만 양산시켰다고 보구요.
기존 노약자석에 임산부도 가능하다라고 계도하는게 더 맞다고 보거든요. -
삼삼진에바
→ 까망꼬망
24.07.12 · 223.♡.165.138
그게 힘든게 이미 노인들석으로 확정?되서 거기앉으면 호통치는 어르신들도 있죠....그분들 안바껴요 ㅠ -
까까망꼬망
→ 삼진에바
24.07.12 · 61.♡.86.109
힘들고 안바뀌더라도 계속 계도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솔직히 지금은 말이 임산부석이지 걍 여성전용석 비슷하게 바뀐지 오래죠..
지하철 내에서도 임산부석에 아저씨 앉아있다고 방송 나오기까지 하거든요...-.-...
뭔가 정말 잘못된 정책 중 하나라고 봅니다. 이것도 시간 지나면 노약자석이 노인석 된것처럼
여성자리로 바뀌고 그게 안바뀐다고 그때가서 또 다른 좌석 만들순 없는 노릇이라고 보네요
참고로....종아리 근육 찢어져서 목발짚고 있는데도 노약자석 앉았다 노인한테 욕먹은 경험 있어서
무슨 의미신지 이해는 충분히 갑니다..ㅠ.ㅜ...그러나 그렇다해도 정책 본질 자체는 지키는게 맞다고 봐서요 -
김김링크
24.07.12 · 210.♡.105.1
임산부석이 따로 없을때는 어디에 앉아있던간에 누군가 한명은 양보를 했는데
임산부석 따로 생기고 나서는 일반석에 있는 사람들은 양보하지 않게 되었죠.
오히려 더 불편해진게 아닌가 싶네요. -
코코코시은
→ 김링크
24.07.12 · 223.♡.27.50
같은 생각입니다 -
유유리
→ 김링크
24.07.12 · 106.♡.62.45
배가 좀 나온 임산부의 경우에는 자리가 있건 없건 양보를 해주더군요.. 그런데 임신 초기에는 알수가 없기에...
사실 임신초기도 엄청 힘들다고 합니다 ㅠㅠ - 눈
눈팅이취미
24.07.12 · 182.♡.218.38
비어있는 경우도 많아요. 배려석은..
전 임산부일때 노약자석 앉았다가 어떤 할머니가 왜 임신해서 밖을 돌아 다니냐 같은 말을 들어서..
이후 애 낳고 임산부석 생겼는데 저 보더니 미안하다고 못봤다며 양보 해주시더라구요…;;; (상대방이 너무 민망해 하셔서 출산 했다고 말 못함) -
딩딩굴댕굴
24.07.12 · 106.♡.213.210
그냥 애초에 임산부 제외하고 못 앉게 해야 하는 거 같습니다.
앉으면 벌금.
이 나라는 강제성이 없으면 지킬려고 노력을 안해요. -
중중경삼림
24.07.12 · 14.♡.109.30
출퇴근 시간에 임산부 뱃지 달고 타시는 분들 종종 봅니다
요즘에는 그 분들께서 임산부석에 앉아 있는 사람들한테 직접 말씀 하시더라구요
'저 임산부인데 좀 비켜주세요'라구요. 아직까지 비켜주지 않은 경우는 한번도 못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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