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짱채고 (106.♡.188.58)
2024년 7월 12일 PM 02:42 · 수정됨(20:41)
제가 별로 안 좋아하는 말 중에 하나가 누칼협입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그거 하라고) 누가 칼들고 협박했냐라는 뜻이죠
친구들 사이에서 말장난 하다가 유머스럽게 나오는 거면 몰라도
그런 상황 아니면 정말 천박한 말이라 생각합니다
요즘 많이 보이는 곳이
공무원 임금 관련해서 누가 칼들고 공무원 하라고 협박했냐?
공무원 임금 짠 거 알면서 시작해놓고 왜 징징거리냐
이런 글로 많이 보이는데
저런 논리면 이 세상 모든 사람 자기 처우 개선을 위해 목소리를 내면 안 됩니다
최저임금이 올라서 자영업자 죽게 생겼다고 하면
자영업자 폐업률 높은 거 알면서, 순이익 낮은 거 알면서 해놓고 왜 징징거리냐
누가 칼들고 자영업 하라고 협박했냐
하면 그만이고
중소기업 다니는 직원이 낮은 연봉에 고민해도
누칼협 드립치면 그만이고
하다못해 그놈의 페미 반페미 쌈질할 때도 꼬우면 그런 거 없는 외국 가서 살면 되지
누가 칼들고 페미국가(반페미국가)에서 살라고 협박했냐?라고 하면 그만입니다
근데 요즘 사람들은 참 역지사지가 안 되는 것 같아요
자기가 그런 말을 할 때는 통쾌해하면서
왜 자기가 그런 말을 들을 상황은 생각을 안 할까요?
글의 내용과는 좀 다른 내용입니다만
요즘 화제인 쯔양 관련 사건들
타 커뮤에서
협박을 이기지 못하여 술집에서 일했는데
협박 당하고 나발이고 술집에서 일한 건 잘못인데
쯔양은 왜 잘못해놓고도 동정받냐
쯔양이라고 이번 일에서 잘못이 없다고 할 수 있냐라며 어그로를 끄는 사람도 있던데
정상 참작이라는 말을 모르는 건가 싶고 참….
저런 말을 하면서 자신은 굉장히 냉철하고 통찰력있는 이성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하겠죠?
측은지심도 지능의 영역이라던데
그 말이 맞는 건가 싶습니다
대 혐오의 시대를 넘어 야만의 시대를 살고 있는 기분입니다
댓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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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리안
24.07.12 · 58.♡.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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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oydivison
24.07.12 · 222.♡.53.13
개인적으로는 '각자도생'이라는 말도 좀 그래요. 이럴 수록 서로 같이 살 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 뭉쳐야 하는데... -
Hheltant79
24.07.12 · 61.♡.152.147
그러는 지들은 도태인간 돼서 세상 모든 것에 혐오만 쏟아내라고
누가 칼들고 협박이라도 했답니까?
누칼협이라는 말에 제일 걸맞는 놈들이 누칼협 누칼협 그러고 다니죠. - 뜨
뜨쉬뜨쉬
24.07.12 · 125.♡.213.71
극우용어죠 -
밤밤의테라스
24.07.12 · 14.♡.8.12
제일 역겨운 단어입니다. -
겜겜돌이
24.07.12 · 42.♡.105.198
그보다 불법적인게 아닌 이상 술집에서 일한게 왜 잘못인가요… -
칼칼쓰뎅
24.07.12 · 165.♡.7.41
악플다는놈들이 인터넷에 글을 워낙 많이 써서 그래요... -
박박스엔
24.07.12 · 210.♡.46.70
그런거 하는 인간들이 생각보다 소수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보면 그런 인간들 밖에 없어서 쓰레기 같지만.. 인터넷 밖은 건강하더라고요. -
파파키케팔로
24.07.12 · 106.♡.69.99
술집에서 일한게 잘못인가요..?
자랑스러운건 아니겠지만 스스로 불법업소에서 성매매한것도 아닌데.. -
다다뫙돋네
24.07.12 · 203.♡.147.64
지들딴에는 무적의 논리랍시고, 자신의 부족한 논리력을 쉽게 커버치려는 방법이죠.
누칼협, 긁?, ~맘 << 다 같은 맥락이라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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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조롱하는 자는 가르치지 않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