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빗물에 떠내려간 혈세 21억, 금산 파크골프장 미스터리
다앙근

Lv.1 다앙근 (116.♡.148.249)

2024년 7월 12일 PM 03:54 · 수정됨(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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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금산군이 상습 침수 둔치(봉황천 둔치, 금산군 제원면 수당리)에 파크골프장 확장공사를 했다. 금산군은 이 공사에 16억 원 가까이 썼고 문화체육부도 6억 원을 보탰다.

6월 말 파크골프장이 준공됐고 오는 9월 개장식을 가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7월 10일 내린 집중호우에 골프장 면적 80%가 토사에 덮여 못 쓰게 됐다. 나머지 시설물은 물에 떠내려갔다. 개장식도 하기 전 준공 열흘 만에 21억8600만 원은 이렇게 떠내려갔다(관련 기사 : 21억 들인 파크골프장, 개장 열흘만에 사라진 이유 https://omn.kr/29e52 ).

이 골프장이 준공된 건 지난 2013년. 금산군은 레저스포츠단지를 만든다면서 봉황천 둔치에 18홀짜리 파크골프장을 만들었다. 옆에는 야구장, 인라인 롤러스케이트장 등을 조성했다.

당시에도 10억 원이 넘는 돈을 썼다. 올해 공사는 아예 야구장과 인라인 롤러스케이트장을 없애고, 그 자리에 파크골프장 36홀을 추가하는 확장공사였다. 이 공사로 봉황천 레저스포츠단지는 54홀 규모의 초대형 둔치 파크골프장으로 성격이 바뀌었다.

첫 의문은 금산군이 애초 이곳에 거액을 들여 스포츠 시설을 만든 이유다.

[...]
이곳은 두 군데 하천의 물이 합수되는 곳이다. 금산읍, 황풍리 쪽(봉황천)에서 내려온 물과 금성면 화림 저수지 쪽(기사천)에서 내려온 물이 만나는 지점이다. 이 때문에 공사를 하기 이전부터 장마철 비가 많이 내릴 때마다 양쪽에서 밀려온 물이 합쳐지면서 수위가 높아져 물에 잠겼다.

이같은 점은 위성지도로도 확인된다. 합수 지점인 데다 하천 폭이 좁아 양쪽 하천에서 물이 몰려들 경우 강둑이 잠길 것으로 누구나 예측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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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찾아보니 역시 군수는 그쪽입니다.





댓글 (4)

  • 우주난민

    우주난민 Lv.1

    24.07.12 · 89.♡.101.197

    꼭 저기가 아니라도 여유있는 노인들이나 이용하는 시설을 넓은 공공부지에 세금 들여가며 만드는게 맞는 일일까 생각이 드네요
  • Estere

    Estere Lv.1 → 우주난민

    24.07.12 · 58.♡.170.185

    파크골프장은 진짜 골프장하고 달리 여유 있는 노인들이나 이용하는 시설은 아닙니다.

    보통 18홀 한 게임에 5천원~1만원 정도로 누구나 와서 가볍게 이용할 수 있는 레저시설이에요. 게이트볼이랑 비슷합니다.
  • 우주난민

    우주난민 Lv.1 → Estere

    24.07.12 · 89.♡.101.197

    이론적으로는 그런데 실제로 이용하는 사람들 보면 채도 사고, 가방도 사고, 모자에 옷, 신발도 갖춰입고 다 끼리끼리 모여서 진입장벽이 있죠...
  • 방구석벤데타

    방구석벤데타 Lv.1

    24.07.12 · 210.♡.177.246

    이름도 참....범인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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