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iotKick (124.♡.243.164)
2024년 7월 13일 AM 10:20 · 수정됨(10:35)
어제 개봉일 저녁 회차에 보았습니다.
상영관엔 사람들이 꽤 많았고, 유머코드 장면에선 간간히 웃음 소리도 들렸어요.
여름용 대형 상업 영화가 그렇듯 전형적인 재난 액션 장르입니다.
줄거리 면에서 클리셰가 짐작되는게 약간 아쉬웠지만 전 재미있었습니다. 돈 내고 봐도 괜찮다 싶을 정도로요.
상영 시간도 2시간 이내입니다. 부담없이 볼 만한 팝콘 무비에요. 가족이 같이 봐도 될 만 합니다.
그런데 주제가 다분히 시사적입니다.
국가 공직자가 국민 생명을 경시하고 사익을 위한 정치질을 하면 댓가를 치른다..는 건데요.
다모앙 회원님들이 보시면 현 독재 정권이 들어선 이후 한국에 생긴 인재들이 떠오를 겁니다.
이태원 참사, 충북 오송 참사…
굥돼지 지지율이 바닥을 향하는 시점에 일부러 CJ가 전략적으로 개봉한 건가 싶기도 했습니다.
이 뭐시기 후보자는 좌파 영화라고 말할 지도 모르겠어요.
공교롭게도 이선균 배우는 이런 부정 행위를 두고보지 않는 주인공을 맡았습니다.
탄탄한 연기력으로 극 전체를 끌고 가는 그를 보며 다시금 슬픔과 분노가 교차했습니다.
블록버스터답게 영화에선 이선균 배우가 시원시원하게 권선징악을 실행하지만 현실에선 무참히 희생당한게..거짓말 같습니다.
P.S. 영화 분야도 탄압이 엄청납니다.
당장 내년부터 영화표 값 3%인 영화발전기금을 없애겠다는 발표도 있었습니다.
이 돈은 미래 한국 영화 발전을 위한 젓줄입니다.
영화진흥위원회에서는 이 돈으로 독립·예술영화를 지원하고 유능한 신인 창작자를 발굴합니다.
미래의 봉준호, 박찬욱 감독을 키우려면 꼭 필요한 재원입니다. 그런데 자기네들이 보기에 좌파 예술인들은 싹을 잘라내려고 돈줄을 끊어버리는 거죠.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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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inalsky
24.07.13 · 223.♡.202.224
후방이 아닌데 부끄앙이 뜨는 군요. 스포 내용에도 적용되나봅니다. -
IIdiotKick
→ finalsky 작성자
24.07.13 · 222.♡.184.151
네, 이게 왜 그런지 모르겠네요.. 그렇다고 제목에 스포를 안 적을 순 없을 거 같구요 ㅜ -
Kkissing
24.07.13 · 220.♡.64.190
스포 방지대책이 적용되었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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