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 (118.♡.13.126)
2024년 7월 14일 PM 02:21 · 수정됨(16:13)
역사 선생님이 얼마 전 겪은 썰입니다.
역사 인물 소개하기 수행평가를 쳤답니다.
주제는 어느 시대의 인물 소개하기로, 그 시대에 활동한 실존 인물이라면 교과서에 안 나올지라도 연관이 되면 된다..
그레서 채점하는데 난생 처음 보는 사람을 소개한 학생이 있었답니다.
이름도 업적도 역사 공부하며 전혀 못 들어 인터넷 검색해도 안 나오고, 그래서 아 설마?
이러며 ChatGPT로 물어보니 거기서만 나오더랍니다.
그레서 그냥 점수를 깠고…
그 학생이 왜 난 열심히 정성들여서 적었는데 점수가 낮냐고 항의하니…
“ChatGPT는 말도 안 되는 헛소리를 할 때가 많은데, 그것도 못 걸러내 실존하지 않는 판타지를 적었다. 내가 수행평가 조건으로 낸 교과서의 내용과도 실존 인물과도 안 맞아 점수를 줄 수 없다.”
그러니 씩씩거리면서도 납득을 했는지 돌아가더랍니다..
와 이래서 요즘 선생님들 수행평가는 어떻게 쳐야 할지 아득하겠던데요?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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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산혁신당
24.07.14 · 172.♡.95.30
세종대왕 맥북 투척사건인가요 ㅋㅋ -
코코미
→ 부산혁신당 작성자
24.07.14 · 118.♡.13.126
저 수행평가는 대충 모르는 사람이 읽으면 어 그런가 싶은데 차근차근 따져보니 말이 안 되더라더군요… -
츄츄하이하이볼
24.07.14 · 172.♡.95.43
뭐 커뮤에서도 토론(?)하는데 ChatGPT 답을 근거랍시고 다는 인간 한 트럭이죠. {emo:onion-057.gif:50} -
코코미
→ 츄하이하이볼 작성자
24.07.14 · 118.♡.13.126
ChatGPT 등 AI의 문제는 모르면 모른다고 말하지 않는다는 점이죠. -
달달2
24.07.14 · 211.♡.135.31
회사에도 지선생에게 물어본다는 사람이 있길래 뭔소리인가 했는데 ChatGPT에 물어본다는 말이었어요.
그래놓고 제가 뭘 찾아서 얘기했더니 근거(소스)가 어디냐고 물어보는데....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
코코미
→ 달2 작성자
24.07.14 · 118.♡.13.126
스스로 조사하고 탐구하고 정리해 보는 능력이 없으면 사회생활 하기 힘들거 같은데 말이죠.. -
DDRJang
24.07.14 · 223.♡.55.59
확실히 역설적으로 AI가 오히려 작업자의 지식의 중요성을 올리고 있죠.
그 인디아나 존스 영화에서 성배 고르는 문제 처럼 엄청난 데이터와 쓰레기, 심하면 독을 동시에 내놓다 보니... -
Bblast
24.07.14 · 112.♡.34.62
원전을 찾으려는 노력조차 없었군요.
아니지... ChatGPT에 출처 표기하라는 문장조차 입력할 노력도 없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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