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튼 죽다 살아난거 같긴 하네요
이안타

Lv.1 이안타 (210.♡.82.191)

2024년 7월 14일 PM 07:20 · 수정됨(07. 16. 23:54)

조회 1,407 공감 0


수욜 저녁7시에 저녁 먹었어요. 그때 개봉한지 일주일 정도 된 명란젓을 맛나게 먹긴 했는데...

목욜 새벽2시에 갑작스런 가려움(정말 가렵더라구요), 설사, 가슴 답답함으로 잠이 깨서

이거 뭐 잘못먹어서 생긴 알레르기 인가 싶어서

지르텍 한알, 스멕타 하나 먹고 좀 나아졌는거덩여

무슨 알레르기가 7시간 지나서 나오는건지 ㄷㄷㄷ


근데 6시 출근 이후에도 가슴이 계속 답답하길래(마치 식도염증상처럼?)

알마겔 먹어도 차도가 없더라구요.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 가까운 병원 응급실에 갔더니

알레르기성 쇼크(아나필락시스?)라고 링겔 맞는데도 상태가 안좋아집니다.


진료해준 응급실 당직 의사 선생한테 통증이 더 올라간다고 하니

혀 아래에 알약 주고 괜찮냐고 묻고

심전도 검사 하더니만 어디로 전화 걸어서 전원 어쩌고 하더니

갑자기 사설 구급차 등장하더라구요 ㄷㄷㄷ


10분거리 대학병원응급실로 이송되었습니다. 엑스레이도 찍었나...?

저보고 보호자 부르라고 하길래 마누라 오는데 2시간 그러니깐

저보고 그냥 동의서에 싸인하라고 하더군요.

순식간에 남의사+여간호사등 4명이서 순식간(정말 빨리!)에 제 옷을 벗기고는

부분마취, 스텐트 삽입 당했습니다.

정작 저는 밤에 잠을 설쳐서 시술 중에 잠을 자고 ㄷㄷㄷ

하루 중환자실, 하루 일반실 총 이틀 입원하고 어제 낮에 퇴원했는데요

얼떨떨합니다.

정말 죽다 살아난건지…

정작 대학 병원에서는 시술 이후에는 거의 방치 수준(?)이었거든요.

병원 약은 항응고제랑 혈당낮추는 약이네요.


어떤분은 스탠트 삽입 하게 된게 운 좋은(?)거라고 하기도 하시구요.

일단 뭔가 가슴이 예전보더 더 편해진거 같은 느낌은 있습니다.

야스 하고 숨 헐떡 거리던게 이거 때문이었나 싶기도 하고…ㄷㄷㄷ

(참고로 주3회 이상 유산소 운동 유지한지 오래 되었어요)


댓글 (14)

  • 다마스커

    다마스커 Lv.1

    24.07.14 · 211.♡.63.99

    급성 심근경색이신듯요
    저도 스탠트했는데 전 그거 하다가 심정지와서 죽다 살아났었습니다
  • 이안타

    이안타 Lv.1 → 다마스커 작성자

    24.07.14 · 210.♡.82.191

    아마 약간 혈관이 좁은 상태에서 아나팔락시스 땜에 심근경색 온거 같아요.
    근데 심정지라니 무섭네요 ㄷㄷㄷㄷ
  • 나무플러스

    나무플러스 Lv.1

    24.07.14 · 106.♡.67.62

    와..상상하기 싶지 않는 시나리오인데..
    설마 명란젖 때문에...그런건 아니겠지요?? 주3회 운동하실 정도면 체력이나 건강상 큰 문제가 있었던건 아닌것 같은데요..
  • 이안타

    이안타 Lv.1 → 나무플러스 작성자

    24.07.14 · 210.♡.82.191

    병원에서 묻더라고요. 해산물 먹었냐고 ㄷㄷㄷㄷ
  • finalsky

    finalsky Lv.1

    24.07.14 · 211.♡.19.212

    요즘 의료상황에서 제때 치료받으셔서 다행이네요. 건강 조심하세요.
  • 이안타

    이안타 Lv.1 → finalsky 작성자

    24.07.14 · 210.♡.82.191

    나중에 생각해보니 후덜덜 했더라구요.
  • 파란하늘

    파란하늘 Lv.1

    24.07.14 · 121.♡.219.77

    그래도 무사히 지나갔다니 다행입니다.
  • 이안타

    이안타 Lv.1 → 파란하늘 작성자

    24.07.14 · 210.♡.82.191

    이제 담배, 술, 커피, 당...하아...좋은 시절 끝났다는 생각도 드네요.
  • 달짝지근

    달짝지근 Lv.1

    24.07.14 · 125.♡.218.23

    운 좋았습니다
    제발로 병원 안 가셨으면 큰일 날 뻔 하셨네요
  • 이안타

    이안타 Lv.1 → 달짝지근 작성자

    24.07.14 · 210.♡.82.191

    처음에는 위산 올라와서 속이 답답한줄 알았어요. 근데 마누라가 빨리 응급실 가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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