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질 몸뚱아리 가진 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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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연필로쓰기 (211.♡.207.190)

2024년 7월 15일 PM 02:03 · 수정됨(18:42)

조회 910 공감 0

약 1년반 전, 인생 몸무게 찍던 중

와이프가 솔깃한 제안을 합니다.

00kg (피크치에서 대략  -20kg) 까지 빼면 제가 원할때마다 ㅅㅅ 해준다구요 ㅋ


서너달 극단적인 소식으로 목표치까지 뺀 후,

요요를 방지하고자 PT 등록까지하고 점차 운동에 재미를 붙여나갔습니다.


1여년 일주일에 최소 3번씩은 헬스장 출근하면서,

아직은 헬린이 수준이지만 3대300 수준까지 올리면서 자신감도 엄청 높아졌죠.

옷태도 많이 좋아졌고 (얼굴은 여전히 수 ㅔ ㅅ 이지만 ㅠ)

아내도 제2의 남편을 만난냥 아주 좋아합디다 ㅎㅎ



근데…. 애초에 저주받은 몸뚱이어서 그랬을까요 ㅠ

두달전쯤에 목디스크가 탈출하면서, 한쪽팔 감각이 매우 무뎌졌습니다. 통증도 심했구요.

신경주사 시술 등을 통해 통증은 ㅁ낳이 사라졌는데..

문제는 근력저하가 매우 심각히 왔습니다.


팔에 힘이 빠진다는 느낌이 점점 들면서 가벼운 물병도 한팔로 들어올리기가 힘들어지더군요 ㅠ

더불어 몇주간 운동을 못한다는 스트레스에 폭식도 자주 하게 되면서,

뱃살이며 여기저기 군살들이 심하게 붙고 있습니다 ㅎㅎ


안되겠다 싶어 스트레칭이나 할겸 헬스장을 오랫만에 다시 찾았다가,

너무너무너무 심한 좌절감을 맛보고 왔네요 ㅎㅎㅎㅎ

빈봉으로 벤치나 할까 했는데,,,

빈봉에 깔렸어요…. 와……….

어찌나 쪽팔리던지… 겨우겨우 들어올려놓고 극심한 현타에… ㅠ


유산소나 해야겠다싶어 사이클만 조금 타다 돌아왔습니다.



1년넘게 고생하며 나름 만들어온 몸… 무너지는건 진짜 한순간이네요 ㅠ

뭐.. 회복 후 다시 고생하면 금방 되돌아온다고 (인터넷)에 쓰여있지만,

회복이 언제나 되려나 모르겠네요 ㅎㅎ (길게는 반년도 걸린다고..)


의사가 단순한 팔저림 현상보다 더 우려되는 상황이 근력저하라고 했는데,

이 정도로 신경이 눌려있는지 몰랐네요.

운동선수들도 1년씩 재활하는 판국에, 저라고 다를바 있겠냐마는,

이제 마흔보다 쉰이 더 가까운 나이에,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쇠질을 하다가 ㅎㅎㅎㅎ



속상한 맘에 몇줄 적어봅니다 ㅠㅠ

댓글 (16)

  • B

    bayliner Lv.1

    24.07.15 · 210.♡.38.19

    너무 급작스런 체중 변화라 그랬나 봅니다. 정형외과 열심히 다니셔서 재활 잘 하시면 금방 나아질겁니다!
    몸이야 평생 가꾸면서 사는거 아니겠습니까~
    상체 힘드시면 하체도 있구요.ㅎㅎ
  • 연필로쓰기

    연필로쓰기 Lv.1 → bayliner 작성자

    24.07.15 · 211.♡.207.190

    위로 감사드립니다 ^^ 글쵸 하체하면 되죠 ㅋ (운동 초반에 하체하다가 종아리 근육 파열되서,,, 하체는 잘 안했어요 ㅋㅋㅋ 역시 저질 몸뚱아리.....)
  • MSX2

    MSX2 Lv.1

    24.07.15 · 112.♡.208.45

    꾸준히 무리하지 않고 운동하시면 체질개선 되겠지요.
  • 연필로쓰기

    연필로쓰기 Lv.1 → MSX2 작성자

    24.07.15 · 211.♡.207.190

    감사합니다 ㅎㅎ 꾸준함이 사라지지 않으면 좋겠어요 ㅠ
  • DUNHILL

    DUNHILL Lv.1

    24.07.15 · 118.♡.11.194

    너무 갑자기 변화해서 그런 것 같네여.. 빨리 쾌차하시고 천천히 운동하면서 관리하세여..
  • 연필로쓰기

    연필로쓰기 Lv.1 → DUNHILL 작성자

    24.07.15 · 211.♡.207.190

    살던대로 살걸 그랬나봐요 ㅋㅋ (농담이고) 다들 비슷한 말씀하시네요. 몸이 적응하는 기간이 필요한가봐요 ㅎㅎ
  • 까망꼬망

    까망꼬망 Lv.1

    24.07.15 · 61.♡.86.109

    40대 중반에 생전 첨 홈트하면서 복근 만들고 살도 뺐었는데...
    1년뒤 족저근막염에 팔꿈치랑 손목 나갔던거 생각나네요....ㅠ.ㅜ...
    맨몸운동 안다친다고 하는데 그건 1,20대 이야기고 40대 넘으면
    무리하다간 골병만 얻더라구요..
    2년전부터 근육운동 안하고 수영배우면서 수영은 괜찮겠지 했는데
    작년에 어깨 다치고...어깨때문에 접영을 못하니 평영만 해야지 했다
    50인 현재 무릎이 아픕니다...스트레칭만 해야 하나 싶어요...
  • swift

    swift Lv.1 → 까망꼬망

    24.07.15 · 59.♡.216.65

    나이 드니까 이제 숨도 조심해서 쉬어야 하겠더라구요.
    그냥 버스에 앉아서 숨만 쉬고 있다가 어깨를 삐었어요....????
    진짭니다. 오늘 아침에 그랬네요.
  • 까망꼬망

    까망꼬망 Lv.1 → swift

    24.07.15 · 61.♡.86.109

    저도 금년초 감기 심하게 걸려서 기침하다 갈비뼈 금가기도 했었요..ㅠ.ㅜ..
  • swift

    swift Lv.1 → 까망꼬망

    24.07.15 · 59.♡.216.65

    어휴. 기침은 넘모 무섭죠.
    저도 기침 하다가 복근에 근육통 오거나, 목 삐거나, 골반? 인가 어디었나 삔 적도 있네요.
    골절은 생각만해도 너무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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