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 (211.♡.43.130)
2024년 7월 15일 PM 02:31 · 수정됨(17:15)
영화 <귀향>의 조정래 감독님을 아시나요?
귀향은 1940년대에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간 강일출 할머님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입니다.

조정래 감독님이 이번에는 노동자들을 위한 차기작을 만들고 계십니다.
이 멋진 작품에 제가 촬영지원으로 참여하게 된 이야기를 전해 드리려고 합니다.
지난번 조정래감독님과의 간담회를 가지고 난 후 친분이 생겨 소통을 이어가다가
차기작인 <초혼>의 n번째 군중의 배역에 캐스팅되어 딴지대구당 분들과 함께 대구에서 대전까지 영화촬영지원을 갔습니다.
사실 노동운동을 테마로한 저예산?영화이다 보니 예산도 많이 모자라고 그래서
촬영지원이라는 말이 좀 더 어울리는 배역이긴 했습니다 ㅎㅎ
촬영은8시부터 시작되어 11시에 끝이 나긴했는데
현장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몰라 오후 5시쯤 부터 대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대중가요를 테마로 한 노동운동 영화라.. 분명히 시나리오상에서 관객 혹은 군중의 역할만 하면된다고..
앉아서 가만히 있으면 되니 부담없이 지원해달라고 하시길래 대구당분들께 구경가자고 꼬셨는데..
현장에 가보니 체격이 좋아서 시위대로 역할 변경.. ㄷㄷㄷ



소나기를 한차리 뿌린 7월 오후.. 긴팔을 셔츠에 각목과 ‘투쟁’머리띠를 두르고
전경, 백골단과 부딪히는 씬이더라구요..
뭐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흘렀습니다.
그러다보니 지쳐있는 시위대의 역할이 너무 자연스럽게 나오더라구요 ㅎㅎ
영화촬영 현장은 처음이라 배우들 정말 진지하게 연기하는 모습 너무 멋졌습니다.
그리고 촬영내내 뛰어다니는 스탭분들 정말 존경스러웠습니다.
<조정래 감독님>


조정래 감독님이 찍으시는 영화들이 민중, 서민 이런 주제이다 보니 아무래도
예산이 넉넉하지 않아서 제작기간의 여유를 둘 수가 없기에 촬영장 배우님들과 스탭분들이 더욱 열심히 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함께하신 딴지대구당 분들도 긴팔셔츠를 입고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처음하는 경험에 다들 즐거운 마음으로 하시긴 했습니다.
이제 얼마 남지않은 촬영이 끝나면 곧 편집에 들어가게 되고
추석 쯤 되면 전국 시사회를 할 것이라고 합니다.
대구 시사회는 저희 딴지대구당이 극장을 대관해서 진행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이때 함께 가고 싶은 분들은 아래 단톡방에 말씀해 주세요.
(다모앙 회원님들 환영)
이번 영화도 지난번 <귀향>처럼 국민 분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영화정보>
초혼 공식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people/초혼-다시-부르는-노래/61559781058040/
편딩 후원 : https://forms.gle/wP6m16drktJrKFnc9
협찬 후원 : 010-6656-8830 (엔딩크레딧 게재)
계좌 후원 : 국민은행 878301-01-305096 (제이오엔터테인먼트)
조정래 감독님이 직접 알려주는 초혼 : https://youtu.be/bycgnqbjgag
대구 민주시민 단톡방 놀러가기 : https://forms.gle/39HjFCuEa7yqYikr6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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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이너스아이
24.07.15 · 183.♡.95.227
멋지십니다~ -
55호라
24.07.15 · 125.♡.113.200
와.. 이런거 엑스트라 필요할때 공고 올라오면.. 참여하실 분들 많을거 같아요.. ㅎㅎ -
기기적
→ 5호라 작성자
24.07.15 · 211.♡.43.130
네, 다음에 감독님이 배역 필요하다고 하시면 꼭 다모앙에 소식 올리겠습니다! -
EeNDePD
24.07.15 · 106.♡.249.114
{emo:damoang-emo-003.gif:100} -
DDUNHILL
24.07.15 · 118.♡.10.130
{emo:damoang-emo-007.gif:100} -
통통만두
24.07.15 · 202.♡.209.220
귀향 인상적으로 봤었는데 새로 영화 찍으시는군요 재밌으셨을 거 같아요 -
114mm3
24.07.15 · 121.♡.45.191
{emo:damoang-emo-002.gif:100} -
마마이바흐
24.07.15 · 210.♡.20.243
귀향 제작초반에 모금할때 참여하고 저의 심리상태도 안정이 되지 않은 상황이라 영화보러는 선뜻 용기가 나지 않아서 못갔더랬죠. 황금만능의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안되는 영화찍으시면서 그 자리를 묵묵히 지켜주시는 모든 분들 존경합니다. -
미미피키티
24.07.15 · 122.♡.20.162
{emo:moon-emo-002.gif:100}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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