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협과 대표팀 감독의 행태를 보면 쌍팔년도 직장이 생각나네요
이웃삼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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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16일 AM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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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직장이 생각나네요.

뭐 알만한 회사인데, 거론하진 않겠습니다.


그 그룹은 주요 파벌이 세개였는데,

첫번째는 경기고-서울대 라인, 두번째는 서울고-서울대 라인, 세번째는 고대 라인이었습니다.


그중 어떤 라인이 잡고 있는 사업부서는 임원이 두명씩 있습니다.

다시 말해 그 중 하나는 그룹에서 임명한 정식 임원이고 다른 하나는 그 임원이 뽑은 장기알 같은 신세죠.

한명은 적자(嫡子), 다른 한명은 서자(庶子)인 셈입니다.

물론 적자는 그 학교 출신이고, 서자는 바닥부터 실력으로 올라오거나 외부에서 영입한 실력자입니다.


사업적 실패에 대한 책임을 홀로지는게 서자이고, 성공하면 적자가 그 공을 가져가는 구조입니다.


이번 축협을 보면 딱 그게 생각나더라구요. 같은 학교 라인끼리는 목숨걸고 서로를 지켜준다....

게다가 해외 코치를 구하러 간다고 했을 때 아주 명확해지더군요.


그 이상한 구조를 축협에서 보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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