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당이란 단어의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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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코미 89.♡.101.20
작성일 2024.07.16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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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MVCzoQd9Xgk?si=95NFeXdigjszuBvf

원래 일본에서 전쟁이란 사무라이가 앞에 나선 후 나노리라 해서 난 어디의 누구누구다 하고 자기소개를 한 후

서로 달려들어서 활쏘기 등으로 무예를 겨루는 잇키우치(일기토)를 하는 게 정석이었습니다.

지금도 일본 만화 보면 주인공이나 악당이 쓰잘데기 없지 자기소개하고 필살기도 이름을 외치며 하는 게 그 흔적이죠.

http://blog.naver.com/halmi/50034751810

https://youtu.be/eNwE7C3x7x0?si=_zDSQ8HCMSKCvcS_&t=71

그런데 원나라의 일본 침략 당시 원나라와 고려. 남송의 군대는 그런 거 씹고 바로 공격을 하고, 

비겁(?)하게도 기습, 다구리, 속임수 등 별별 짓을 다 하며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더라는 겁니다.

이후 이걸 본받아서 저런 전쟁 예절을 지키지 않고 싸가지 없이(?) 싸우는 사무라이들이 등장하는데

그들을 나쁜 놈들, 즉 악당이라고 부르게 됩니다.

그런 악당 중 가장 유명한 사람이 구스노키 마사시게인데 

기습이나 게릴라전 등은 물론이고 불리하면 죽은 척을 하고 도망쳐 다시 싸우는 등

그는 당시 기준에서 더럽게(지금 기준이라면 합리적으로) 싸웠으나

아이러니하게도 고다이고 덴노를 위해 충성을 바친 덕에 악당이라고 기억되지 않고

지금까지도 "주군인 덴노를 위해 목숨을 바친 충신이자 명장"이라고 존경받고 있죠.

지금도 고쿄에 이렇게 동상까지 세워질 정도로요..

댓글 2 / 1 페이지

gar201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gar201 (211.♡.68.149)
작성일 07.16 12:09
일본이야 무사들이 프리랜서였으니 따지고보면 경력 읊는거였죠. 잘 싸우면 스카웃 해달라. 근데 외부인 원나라 입장에서 그딴거 알게 뭡니까니까요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89.♡.101.20)
작성일 07.16 12:12
@gar201님에게 답글 헤이안~가마쿠라 시대때는 난 이름이 뭐고 난 누구의 자손이며 난 어디서 싸워 뭘 했고 아주 주구장창 읊다가 전국시대 쯤 되면 그냥 난 누구누구다, 한번 싸워보자 이렇게 간략화되었죠. 길게 떠들면 바로 활이나 총을 맞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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