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탄핵글 올리면 건당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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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인터넷 카페 등을 중심으로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글을 올리면 현금을 지급하겠다는 식의 제안이 오가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과거 ‘드루킹 사건’과 유사한 여론조작 시도로 보고 내사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일 약 206만명의 회원수를 가진 네이버 카페 ‘부동산 스터디’에서 활동 중인 A씨는 익명의 한 네티즌으로부터 이러한 내용의 쪽지를 받았다.
“안녕하세요. 부동산 스터디 카페에 활동 중이신 것 보고 연락드립니다. 다름이 아니라 부동산스터디 카페에 제가 드리는 원고로 글 하나만 발행해주시면 건당 1만원 협찬드리고 있습니다(금액 협의 가능). 카페 활동에 지장가는 홍보성 글이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글 내용은 회신 주시면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이에 A씨가 회신으로 어떤 글을 써야 하는 것인지 문의하자, “윤석열 탄핵 관련 글입니다. 정치 관련된 업체 아니고, 단순 마케팅 업체입니다”라는 답장이 왔다.
A씨는 곧장 해당 글들을 캡처해 카페에 올렸다. 그러면서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하려면 100억원은 줘야지”라며 제안에 응할 생각이 없음을 명확히 했다.
A씨의 글에 “나도 돈을 받고 윤석열 탄핵 관련 글을 올려달라는 제안을 받았다”는 댓글이 여러 개 달렸다. 그 중에는 윤석열 탄핵 관련 댓글을 달아달라는 조건으로 건당 500원을 제안 받은 경우, 건당 5만원에 글을 써달라는 제안을 받은 경우도 있었다.
실제로 부동산 스터디 등 대형 온라인 카페에선 윤석열 탄핵 선동글과 해당 글을 지지하는 댓글을 쉽게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결국 탄핵으로 가네요” “이 정도면 탄핵각인데?” “윤석열 탄핵 청원하셨나요?” 등의 글이 올라오면 “윤석열 탄핵 청원 동의했어요” “민심을 알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등의 댓글이 바로 달리는 식이다. ‘윤석열 탄핵 청원 바로가기’ 링크를 누르면 탄핵 청원 홈페이지가 뜨도록 해놓은 게시물도 다수 있었다.
아무리 방해를 해도
탄핵열차는 멈추지 않습니다.
정황 증거처럼 흘리는 내용은 정상적인 활동인 것 같고
돈준다고 한 업체는 꼭 제대로 수사해서 검거 하시길 빕니다.
기분 드럽네요.
벗님님의 댓글
그러기엔 이미 시기가 많이 늦었고, 이미 대세가 되어버렸죠.
크리안님의 댓글의 댓글
백사십만명 100만원씩만 떄려도 1,400,000*1,000,000 = 1,400,000,000,000 1.4조 입니다
어여 잡아가시오. 나도
배불뚝이아저씨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