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에서 말하는 미남미녀로 태어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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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7.16 13:28
본문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때 얼굴이 아주 잘생긴 어떤 천자가 새벽에 부처님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가서 부처님의 발에 머리를 조아리고는 한쪽에 물러나 앉아 있었는데, 그의 온몸에서 나오는 광명이 기수급고독원을 두루 비추었다.
그때 그 천자가 게송으로 부처님께 여쭈었다.
무엇을 보시해야 큰 힘을 얻고
무엇을 보시해야 아름다운 용모를 얻으며
무엇을 보시해야 안락을 얻고
무엇을 보시해야 밝은 눈을 얻습니까?
또 어떤 보시를 닦아 익혀야
일체 보시라 이름하는지
이제 세존께 여쭈옵나니
바라건대 분별하여 설명해주소서.
그때 세존께서 게송으로 대답하셨다.
음식을 보시하면 큰 힘을 얻고
의복을 보시하면 아름다운 용모를 얻으며
수레를 보시하면 안락을 얻고
등불을 보시하면 밝은 눈을 얻는다.
집을 지어 나그네를 대접하면
그것을 일체 보시라고 말하고
중생들에게 법으로 깨우쳐 이끌어주면
그것은 곧 감로(甘露)를 보시함이다.
(중략)
깨끗한 믿음으로 보시를 행하면
이 세상이나 저 세상이나
어디든지 그가 가는 곳에는
그림자처럼 복의 과보(果報) 따르리.
그러므로 인색한 마음 버리고
때 없는 깨끗한 보시 행하라.
보시하면 이 세상이나 저 세상이나
어디서나 기쁨을 누리게 되리.
(후략)
출처-잡아함경 36권, 동국대 불교아카이브 한글대장경
요약 : 전생에 옷을 보시해서… 입니다.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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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님님의 댓글
... '보시'란 내가 가지고 있는 물욕심과 재물에 대한 탐욕심, 그리고 나만 위하는 이기심 등을 버리는 행위 ...
그렇다면, '의복을 보시해야 한다'고 하니, '옷을 입지 않으면..' ^^;
그렇다면, '의복을 보시해야 한다'고 하니, '옷을 입지 않으면..' ^^;
꼬질이님의 댓글
머리깎고 가사장삼 걸치면 미남 미녀가 됩니다. (중생이 우러러 봅니다.) ㅎㅎ
항상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항상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따따블이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