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 (118.♡.12.77)
2024년 7월 16일 PM 01:28 · 수정됨(13:36)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때 얼굴이 아주 잘생긴 어떤 천자가 새벽에 부처님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가서 부처님의 발에 머리를 조아리고는 한쪽에 물러나 앉아 있었는데, 그의 온몸에서 나오는 광명이 기수급고독원을 두루 비추었다.
그때 그 천자가 게송으로 부처님께 여쭈었다.
무엇을 보시해야 큰 힘을 얻고
무엇을 보시해야 아름다운 용모를 얻으며
무엇을 보시해야 안락을 얻고
무엇을 보시해야 밝은 눈을 얻습니까?
또 어떤 보시를 닦아 익혀야
일체 보시라 이름하는지
이제 세존께 여쭈옵나니
바라건대 분별하여 설명해주소서.
그때 세존께서 게송으로 대답하셨다.
음식을 보시하면 큰 힘을 얻고
의복을 보시하면 아름다운 용모를 얻으며
수레를 보시하면 안락을 얻고
등불을 보시하면 밝은 눈을 얻는다.
집을 지어 나그네를 대접하면
그것을 일체 보시라고 말하고
중생들에게 법으로 깨우쳐 이끌어주면
그것은 곧 감로(甘露)를 보시함이다.
(중략)
깨끗한 믿음으로 보시를 행하면
이 세상이나 저 세상이나
어디든지 그가 가는 곳에는
그림자처럼 복의 과보(果報) 따르리.
그러므로 인색한 마음 버리고
때 없는 깨끗한 보시 행하라.
보시하면 이 세상이나 저 세상이나
어디서나 기쁨을 누리게 되리.
(후략)
출처-잡아함경 36권, 동국대 불교아카이브 한글대장경
요약 : 전생에 옷을 보시해서… 입니다.

댓글 (12)
-
따따따블이
24.07.16 · 211.♡.192.113
옷빨이 중요하다는거죠? -
벗벗님
24.07.16 · 106.♡.231.242
... '보시'란 내가 가지고 있는 물욕심과 재물에 대한 탐욕심, 그리고 나만 위하는 이기심 등을 버리는 행위 ...
그렇다면, '의복을 보시해야 한다'고 하니, '옷을 입지 않으면..' ^^; {emo:onion-013.gif:50} -
TT5.3
→ 벗님
24.07.16 · 183.♡.59.124
큰 깨달음을 얻고 갑니다 -
따따따블이
→ 벗님
24.07.16 · 211.♡.192.113
보시가 그런 뜻이었군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
코코미
→ 벗님 작성자
24.07.16 · 118.♡.12.77
대가없이 옷을 나눠주거나 무료로 만들어 줘도 되요.. -
고고슷케이
→ 코미
24.07.16 · 218.♡.235.74
당근 무료나눔.... 됩니까?! ㅎㅎㅎㅎ -
66미리
24.07.16 · 222.♡.218.190
전생에 나란 놈은 어떻게 살았길래 내가 지금 이 모양 이꼴인건지... 흐어엉... ㅠㅠ -
블블링블링종현
24.07.16 · 210.♡.42.61
그 흔한 옷 한 벌도 보시하지 못 한 작자가 이 댓글을 쓰고 있습니다 ㅠㅠㅋ - O
oefpw472
24.07.16 · 211.♡.73.13
그럼 뭐 저는 걸레짝 취급…아 아닙니다…
[https://s3.damoang.net/data/editor/2407/comment_3555412237_3gfDMqXU_5f6180e6c74b7a646527c2d86d435712900133f8.gif] - 꼬
꼬질이
24.07.16 · 58.♡.202.245
머리깎고 가사장삼 걸치면 미남 미녀가 됩니다. (중생이 우러러 봅니다.) ㅎㅎ
항상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