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 일본어 한자가 고민인 분들에게 주는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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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7.1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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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나 일본이나 각국마다 조금은 다르긴 하나 결국 자주 쓰이는 빈도의 한자는 얼마 안 됩니다.
대략 500자 정도의 한자만 알면 중국어는 80%, 일본어도 한 70% 정도는 다 읽히고 1000자 외우면 그 비율이 90%대가 됩니다.
달리 말하면 약 천자 정도만 알면 대강 말하고 읽을 수 있다는 거죠.
중국과 일본 상용한자가 대략 2~3000자인데 그걸 다 암기한다면 어쩌다가 나오는 괴상한 한자 말고는 읽기 쓰기 말하기에서 문제가 없습니다.
사실 제가 만나본 중국인이나 일본인도 흔히 쓰는 500~2000자 넘어가는 글자 보면 버벅이는 건 마찬가지더라고요.
그렇다고 제가 한자 달인인가? 아닙니다. 지금 시험 치면 한 4급이나 딸까 싶은걸요.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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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다마스커님에게 답글
천자문은 지금 기준에선 애매한 글자가 너무 많습니다. 실생활에 안 쓰는 것들이...
그래서 그냥 상용한자를 외우는게 좋아요.
그래서 그냥 상용한자를 외우는게 좋아요.
hitman1814님의 댓글
중국 유학때 일본사람들은 조금 햇갈려하더라고요
칠판에 나와서 글씨 쓸때 자국 한자를 쓴사람도 종종 나왔어요
칠판에 나와서 글씨 쓸때 자국 한자를 쓴사람도 종종 나왔어요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hitman1814님에게 답글
중국은 간체를 쓴데다가 백화문을 사용하면서 방언자를 마구 쓰다보니 조금 난이도가 있습니다.
你好, 즉 니하오에서 你만 해도 한국에서는 거의 안 쓰는 한자죠.
你好, 즉 니하오에서 你만 해도 한국에서는 거의 안 쓰는 한자죠.
따끈따끈님의 댓글의 댓글
@코미님에게 답글
한국에서는 儞로 쓰지만, 한국어에서는 사실상 벽자(僻字)죠. 예문을 못 찾겠더란…
MSX2님의 댓글
아이들이 보던 마법천자문 덕분에 한자를 다시금 되세길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도 그 당시에는 한자를 쓰진 못해도 읽긴 하였습니다.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MSX2님에게 답글
요즘엔 중국인이나 일본인도 한자 적으라 하면 버벅이는 상황이니 그냥 읽을 수만 있어도 외국인 수준에서는 충분히 열심히 한 것이라 볼 수 있어요..
PINECASTLE님의 댓글
어차피 본국(!) 사람들도 한자로 안쓰는 단어(일본어의 경우가 많이 해당)를 한자로 쓰라고 하면 당황할 때도 많기 때문에 그걸 알면 크게 스트레스를 안받을 수 있겠으나... 의외로 쉬운 걸 틀릴 때도 많습니다. (새가 나무에 앉는 것과 사람이 의자에 앉는 걸 구분한다던가 하는...)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PINECASTLE님에게 답글
저 한자 문제... 의외로 엘리트 교육을 받았다는 아소 다로같은 사람조차 햇갈리는 거 보면 언어체제 자체가 문제인 거 같기도 합니다..
PINECASTLE님의 댓글의 댓글
@코미님에게 답글
사실 위 아래 등등에 어떤 변이 어떻게 오냐에 따라서 달라지는데, 이게 흘려(말이 그렇지 솔직히 날려...)쓰면 그게 구분도 잘 안되고요. 심지어 제일 오사(잘못 베껴 씀)되는 비율도 높으니까요.
그러니까그게님의 댓글
한한대사전에 나온 한자가 7만여자가 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ㅋㅋㅋ
이체자가 많다고 하더라도 너무너무 많아요.
이체자가 많다고 하더라도 너무너무 많아요.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그러니까그게님에게 답글
그 7만자 중 아무리 넓게 잡아도 3~5000자까지가 실제로 쓰이는 범위고..
나머지는 어느 지방 사투리, 어느 나라 국자, 일부 사람들이나 집단이 만든 암호, 글자 잘못 적어 졸지에 새로 생긴 한자 같이 잡스러운 것들입니다.
문제는 한자는 표의문자라 그런 문자라도 튀어나와 버리면 해석이 안 되죠..
나머지는 어느 지방 사투리, 어느 나라 국자, 일부 사람들이나 집단이 만든 암호, 글자 잘못 적어 졸지에 새로 생긴 한자 같이 잡스러운 것들입니다.
문제는 한자는 표의문자라 그런 문자라도 튀어나와 버리면 해석이 안 되죠..
다마스커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