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교통 법규 제도

중국에서는 운전자에게 1년에 12점이 주어지고 매년 본인 운전면허증 발급 일자가 되면 점수가 리셋 됩니다.

교통 법규를 어기면 벌금+벌점을 받게 되고 그 벌점으로 본인 포인트가 차감됩니다.

도로를 건너는 보행자가 있을 시 양보 안하면 벌점 3점,

과속시 속도에 따라 벌점 2~6점, 어떤 경우엔 불법 주차도 벌점이 2점이 주어지기도 합니다.

중대 위반의 경우 한번에 벌점 6점이나 12점이 되기도 하죠.

본인에게 주어진 12점이 다 까이면 도로교통법 교육을 받고 필기시험을 봐서 운전 면허를 다시 따야 합니다.

이러다보니 예전에는 벌점을 팔기도 했고 그걸 직업으로 먹고 사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일단 차량에 벌점이 부과되니 다른 면허증 소유자가 대신 벌점을 가져갈 수 있는거죠.

지금은 정부 앱에 차량 등록을 하고 운전자도 중복 등록이 가능해서 부부끼리는 벌점 공유가 가능한 정도입니다.

제가 운전해서 받은 벌점도 와이프 면허로 처리가 가능한거죠.

교통 법규 위반 시 이 앱으로 단속 카메라 사진과 함께 위반 사항이 통지가 되고 벌점을 앱으로 납부하면 됩니다.

이의 제기도 물론 가능하고 간혹 이의 제기가 받아 들여지기도 합니다.

제도 자체는 괜찮아 보입니다.

근데 교통 경찰이나 단속 카메라가 있을 때 얘기이고 여전히 교통 질서는 엉망이라는게 함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