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미혼 30중후반분들 어떻게 사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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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가주석 118.♡.74.22
작성일 2024.07.1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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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서 일한지 3년이 넘었는데 어릴적 동호회는 기빨리고 에너지 소비가 커서 집 회사 헬스만 반복하니 인간관계 안그래도 없었는데 거의 제로인 단계이구요 헬스도 혼자하는 운동이다보니 인맥이 넓어지지 않더군요 그러니 여자만날일은 더더욱 없어요 심각한게…이게 편하고 불만이 없다는겁니다 ㄷㄷ 이러다 40대에도 싱글일거같아 걱정이네요 

다들 뭐하고 지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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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 1 페이지

TheBirdofHermes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TheBirdofHermes (119.♡.14.186)
작성일 07.18 09:24
30후반이고 산재로 낙상 후 인생이 완전히 망가져서 어디서 일할 처지가 못되어서 홀로 촌구석 집안에서 책이나 읽으며 개들과 같이 산책하고 유익한 유튜브나 보며 살고 있습니다.

니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니파 (116.♡.6.107)
작성일 07.18 09:36
@TheBirdofHermes님에게 답글 산재 연금 받으시는 수준인가요 ㄷㄷㄷ?

TheBirdofHerme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TheBirdofHermes (119.♡.14.186)
작성일 07.18 09:46
@니파님에게 답글 그정도는 아닌데 낙상 후 기억이 없었고 일어나보니 병원이었습니다. 외상성 경막하출혈, 외상성 우측 전두엽 및 뇌내출혈 있었고 2년 요양 후 9등급 받고 장해급여 처분취소 심사 어제 다녀왔습니다. 3월 장해심사 전 특진으로 뇌mri 검사했는데 뇌연화증 소견 있었고 서울 상급병원에 가서 보여주니 뇌연화증 맞다합니다. 양측 전두엽 조직이 괴사해서 향정신성 및 기타 약 안 먹으면 불시에 편두통 호흡곤란 후유증의 일상화 그리고 심화되면 전신간대성근육경련이 불시에 나타나 30분에서 길게는 3시간 가까이 처방약을 과복용해도 완화되질 않아 가끔 119로 신고 후  구급대에 의해 병원응급실로 이송되곤 합니다.
죽음보다 더 후유증의 일상화가 지옥이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살 정도입니다.

일일마다 불시에 짧으면 1번 길게는 3~4회까지 후유증의 재발로 인해 이도저도 아닌 상태라 취업은 불가합니다.

PearlCadillac님의 댓글

작성자 PearlCadillac (118.♡.15.218)
작성일 07.18 09:28
저도 30대 후반입니다만 비슷하네요.
밤에 집에오면 밥묵고 석깅뛰고 쓰러져 자네요 ㅋ
굳이 인맥넓히고 싶지도 않고
또 이성도 이제는 별 관심이 없네요;;
그리고 혼자할거도 많죠.

노말피플님의 댓글

작성자 노말피플 (119.♡.253.54)
작성일 07.18 09:31
본인 성향이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관계 형성이 중요하다 생각하지 않으면 지금 처럼 살아가면 됩니다.

저도 그러한 편이며 40대 중반입니다.

고등학교, 대학교, 군대, 사회 생활, 결혼 후 생활이 큰 틀에서 단계를 나누면 각 단계에서 외톨이과는 아니지만 대충 형성되는 그 단계의 주류의 모임에 끼어서 사람들 만나고 단계별 시절이 끝나면 그 관계를 이어가는 경우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 단계에서 정말 아닌 사람들은 관계 속에서도 그 관계를 끊어 내는 편이었습니다.

결혼 10년차인 지금은 사실 지인이라고 할 만한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이며, 추가해야 할 필요성을 딱히 느끼지도 못합니다
저는 취미 부자라 취미 동호회도 가본적 있지만 친목이 의미가 없다고 생각이 되고 취미라는 목적물을 같이 하는 정도에 만족했습니다. 오프라인 동호회 활동이 훨씬 편한 것도 사실입니다.

인터넷에 보면 결국 내 식구만 남게 된다는 말이 그냥 나오는 말이 아니란걸 실감합니다.
나이들 수록 나와는 다른 가치관의 사람과 어울리는 것이 얼마나 시간 낭비인지도 느끼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사람은 사실 사회적 동물로서 사람과 어느 정도 교류해야 하긴 합니다.
그렇다면 저는 그걸 어찌 해소하는지 지금 상황을 돌아 본다면 직장 동료, 직업이 영업이라 고객을 만나고 교류하는 것인 것 같습니다.

산다는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산다는건 (218.♡.216.130)
작성일 07.18 09:32
그게 편하고 문제가 없다면 굳이 생활 패턴을 바꿀 필요가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 나는 여자를 만나고 애인을 만들어야겠어! 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동호회나 소개팅을 요청 할 수도 있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뭐 그렇게 무탈하게 지내는 거죠

nanothings님의 댓글

작성자 nanothings (172.♡.94.44)
작성일 07.18 09:38
좀 외로움을 느끼시면 이성분 만나기 위해 노력을 해보심도 좋을듯 합니다.

사미사님의 댓글

작성자 사미사 (221.♡.175.185)
작성일 07.18 09:43
취미생활합니다.
사진 찍으러 댕기고, 글 쓰기 연습하고, 독서하고요
이성이 있는 곳으로 떠나세요~

Estere님의 댓글

작성자 Estere (58.♡.170.185)
작성일 07.18 09:43
30대 중반... 결혼생각은 없고, 대학시절부터 지내던 마찬가지로 결혼생각 없는 친구랑 종종 밥먹고 영화보고 놀러가고... 하고 있습니다.

이제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건 부담스러워요. 비슷한 나이대라면 상대는 결혼을 전제로 할 거기에...

따따블이님의 댓글

작성자 따따블이 (221.♡.84.245)
작성일 07.18 09:46
전 30대 중후반부터 계속 여자가 있었던 것 같아요. 저도 그 전에는 헬스 좋아했는데 지금은 시간이 안되서 못가고 있고, 또 만나는 여자들마다 술을 좋아하더라구요 ㅜㅜ

나이 먹을 수록 외로운 남자가 있듯이 외로운 여자도 있잖아요. 외로운 사람들끼리 만나면.. 일상에서 트러블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고 느낍니다. 저나 제 친구 경우 봤을 때요..

그러니까 전 조급해하지 마시고, 지인들에게 소개를 요청하시거나 모임같은 곳에 나가셔서 만남을 시도해보시는게 어떨까 싶어요. 실패하시더라도 꼭 좋은 사람 찾아 만나세요.

인장선님의 댓글

작성자 인장선 (112.♡.224.102)
작성일 07.18 09:54
마음에 여유를 가지시고 소개팅 계속 해보세요^^ 연애세포가 죽으면 아니되옵니닷!!

공대박사예정님의 댓글

작성자 공대박사예정 (211.♡.121.101)
작성일 07.18 10:19
넷플릭스에서 가재가 노래하는곳 이란 영화를 보고 ... 원작이 있길래 사서 읽어봤어요
앞에분이  먼저 말씀하신것처럼  "사람은 사실 사회적 동물로서 사람과 어느 정도 교류해야 하긴 합니다." 이런내용이  책에마지막 부분에 나오죠
저도  동네서 가끔 만나던사람들이 외모지적을 하거나 ,자기 자랑을 해서 이제 는 지나가면서 인사만 하는 수준입니다
일하면서 만나는 분들이 더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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