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흔히 보는 된장잠자리의 잘 안알려진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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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스엔 210.♡.46.70
작성일 2024.07.1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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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긴 잠자리 보셨을겁니다.


사실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잠자리인데..


갈로아님께서 말씀하시길 얘가 사실 우리나라 토착종이 아니고 모두 동남아쪽에서 날아온 잠자리라고 하더라고요.


이게 뭔 말인가 해서 나무위키를 확인 해보니까.

나무위키 항목에는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국내에서4월하순경에 발견되는 개체들은 적도와 열대지방에서 해양을 건너 날아온 개체들이다. 이 때 산란한 알들은 1주일 내에 부화하고 30~35일 정도의 짧은 유충기를 거쳐 우화하여 7~8월에 많은 개체가 발견된다. 유충의 몸길이는 23~25mm이며, 연못, 습지 등에 서식한다.

추위에 매우 약하기 때문에 알과 유충은 국내에서 겨울을 나지 못한다. 유충은 영하의 기온이 아니더라도 약 5℃ 이하에서는 살아남지 못하고 죽게 된다"


그러니까 4월쯤 바람타고 한국에 도착해서는 짝짓기 하고 알 낳고 가시고

그 알이 7~8월쯤 우화해서 한국 하늘을 날아 다니다가 알을 낳는데

그 알은 겨울을 나지 못하고 그대로 가신다는거네요.



댓글 20 / 1 페이지

요시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요시 (210.♡.180.51)
작성일 07.18 17:32
허...좀 신기하네요
한국에서 부화를 못 하는데도
계속 바람타고 넘어오는 걸까요

박스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박스엔 (210.♡.46.70)
작성일 07.18 17:33
@요시님에게 답글 이민 2세대까지만 번식하고 3세대는 모두 동사하네요 ㅠ
다음해에는 새로운 1세대가 또 오고요;

그락실리우스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그락실리우스 (210.♡.188.162)
작성일 07.18 17:32
된장이 아니고 피쉬소스 잠자리 인가요?

RanomA님의 댓글

작성자 RanomA (117.♡.26.76)
작성일 07.18 17:33
한국에서는 2대만에 대가 끊기는군요. 그런데도 가장 흔할 정도로 많이 넘어오나요.

박스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박스엔 (210.♡.46.70)
작성일 07.18 17:34
@RanomA님에게 답글 잠자리 보면 거의 다 얘들이긴 해요..
고추잠자리도 의외로 잘 안 보이고 실잠자리는 워낙 작아서 발견이 좀 안되는 편인 것 같고..
밀잠자리 같은 건 시골 가야 보이죠..

랑랑마누하님의 댓글

작성자 랑랑마누하 (222.♡.12.217)
작성일 07.18 17:33
알고 보니 불쌍한 애들이군요.

awful님의 댓글

작성자 awful (118.♡.65.130)
작성일 07.18 17:38
그러니까 따뜻하고(??) 살기 좋은 유토피아를 꿈꾸며 잠자리들이 북쪽, 우리나라로 날아와 희망을 품고 짝짓기를 해서 자식을 낳았는데, 이 이야기를 듣고 자란 2대가 또 자식들을 낳지만, 3대는 혹독한 추위를 견디지 못 하고 모두 세상을 떠나고……

이런 이야기가 매년 반복된다는거죠???

박스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박스엔 (210.♡.46.70)
작성일 07.18 17:40
@awful님에게 답글 와.. 이렇게 쓰고 보니 너무 슬픈데요 ㅠㅠ

NewJean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ewJeans (106.♡.131.88)
작성일 07.18 17:47
@awful님에게 답글 ㅠㅠㅠㅠㅠ

문득님의 댓글

작성자 문득 (222.♡.194.26)
작성일 07.18 17:44
한국날씨에 적응하기위해 진화하기전에 매년 멸종하네요.

박스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박스엔 (210.♡.46.70)
작성일 07.18 17:53
@문득님에게 답글 그러다 돌연변이로 추위에 강한 개체가 여럿 나와서 번식에 성공해서 토착화 하거나
한국이 따뜻해져서 겨울이 날만 해진다거나... 하겠지요.

오호라님의 댓글

작성자 오호라 (125.♡.113.200)
작성일 07.18 17:53
겨울이 있어서.. 의외로 도움되는 점 들이 꽤 많습니다.
해충들 한국와도.. 겨울을 못 버티고 죽는 케이스도 있고..

박스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박스엔 (210.♡.46.70)
작성일 07.18 17:54
@오호라님에게 답글 글고보니 러브버그 얘들은 참 겨울을 잘 났어요..

Drum님의 댓글

작성자 Drum (1.♡.144.122)
작성일 07.18 17:54
우리나라에 들어온 외래종들이 한국의 날씨 변화를 못 견디고 생태계를 파괴시킬 정도로 번성하지 못하는 사례가 좀 있더군요. ㅋㅋㅋ

hailote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hailote (59.♡.6.233)
작성일 07.18 17:55
한국에 큰 벌레가 드문것도 겨울이 있어서 라네요

우주난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우주난민 (89.♡.101.242)
작성일 07.18 17:57
느억맘잠자리라고 불러야겠네요 ㄷㄷㄷ

날씨는어때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날씨는어때 (95.♡.77.176)
작성일 07.18 18:23
"그 알이 7~8월쯤 우화해서 한국 하늘을 날아 다니다" 니면서 한국의 모기들을 잡아 드시는 분이시니.. 참 감사할 따름입니다.

박스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박스엔 (210.♡.46.70)
작성일 07.18 18:24
@날씨는어때님에게 답글 유충으로 물에 계실 땐 장구벌레도 잡아 먹습니다 ㅋㅋㅋ

크리안님의 댓글

작성자 크리안 (58.♡.210.7)
작성일 07.18 18:53
무한리필 잠자리 군요 ㅎㄷㄷㄷ

덜렁이님의 댓글

작성자 덜렁이 (211.♡.74.184)
작성일 07.19 09:24
삼체인인가요?? 일정 주기로 멸망... 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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