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흔히 보는 된장잠자리의 잘 안알려진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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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7.1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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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긴 잠자리 보셨을겁니다.
사실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잠자리인데..
갈로아님께서 말씀하시길 얘가 사실 우리나라 토착종이 아니고 모두 동남아쪽에서 날아온 잠자리라고 하더라고요.
이게 뭔 말인가 해서 나무위키를 확인 해보니까.
나무위키 항목에는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국내에서4월하순경에 발견되는 개체들은 적도와 열대지방에서 해양을 건너 날아온 개체들이다. 이 때 산란한 알들은 1주일 내에 부화하고 30~35일 정도의 짧은 유충기를 거쳐 우화하여 7~8월에 많은 개체가 발견된다. 유충의 몸길이는 23~25mm이며, 연못, 습지 등에 서식한다.
추위에 매우 약하기 때문에 알과 유충은 국내에서 겨울을 나지 못한다. 유충은 영하의 기온이 아니더라도 약 5℃ 이하에서는 살아남지 못하고 죽게 된다"
그러니까 4월쯤 바람타고 한국에 도착해서는 짝짓기 하고 알 낳고 가시고
그 알이 7~8월쯤 우화해서 한국 하늘을 날아 다니다가 알을 낳는데
그 알은 겨울을 나지 못하고 그대로 가신다는거네요.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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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엔님의 댓글의 댓글
@요시님에게 답글
이민 2세대까지만 번식하고 3세대는 모두 동사하네요 ㅠ
다음해에는 새로운 1세대가 또 오고요;
다음해에는 새로운 1세대가 또 오고요;
박스엔님의 댓글의 댓글
@RanomA님에게 답글
잠자리 보면 거의 다 얘들이긴 해요..
고추잠자리도 의외로 잘 안 보이고 실잠자리는 워낙 작아서 발견이 좀 안되는 편인 것 같고..
밀잠자리 같은 건 시골 가야 보이죠..
고추잠자리도 의외로 잘 안 보이고 실잠자리는 워낙 작아서 발견이 좀 안되는 편인 것 같고..
밀잠자리 같은 건 시골 가야 보이죠..
awful님의 댓글
그러니까 따뜻하고(??) 살기 좋은 유토피아를 꿈꾸며 잠자리들이 북쪽, 우리나라로 날아와 희망을 품고 짝짓기를 해서 자식을 낳았는데, 이 이야기를 듣고 자란 2대가 또 자식들을 낳지만, 3대는 혹독한 추위를 견디지 못 하고 모두 세상을 떠나고……
이런 이야기가 매년 반복된다는거죠???
이런 이야기가 매년 반복된다는거죠???
박스엔님의 댓글의 댓글
@문득님에게 답글
그러다 돌연변이로 추위에 강한 개체가 여럿 나와서 번식에 성공해서 토착화 하거나
한국이 따뜻해져서 겨울이 날만 해진다거나... 하겠지요.
한국이 따뜻해져서 겨울이 날만 해진다거나... 하겠지요.
오호라님의 댓글
겨울이 있어서.. 의외로 도움되는 점 들이 꽤 많습니다.
해충들 한국와도.. 겨울을 못 버티고 죽는 케이스도 있고..
해충들 한국와도.. 겨울을 못 버티고 죽는 케이스도 있고..
Drum님의 댓글
우리나라에 들어온 외래종들이 한국의 날씨 변화를 못 견디고 생태계를 파괴시킬 정도로 번성하지 못하는 사례가 좀 있더군요. ㅋㅋㅋ
날씨는어때님의 댓글
"그 알이 7~8월쯤 우화해서 한국 하늘을 날아 다니다" 니면서 한국의 모기들을 잡아 드시는 분이시니.. 참 감사할 따름입니다.
요시님의 댓글
한국에서 부화를 못 하는데도
계속 바람타고 넘어오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