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텍 마우스 더블클릭 증상이 생겨서 자가수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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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7.19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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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인가 재작년에 로지텍 무선마우스 G304를 할인된 가격에 업어왔습니다.
아마 배송비 포함해서 3만원 중반대여서 마침 쓰던 마우스도 이상해져서 냅다 질렀죠.
평소에 로지텍 마우스의 고질병인 더블클릭을 듣긴 했지만 그동안 별문제 없어서 제가 뽑기를 잘한 줄 알았건만 시간이 지나니까 여지없이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이리저리 알아보니 기본 설치된 스위치는 옴론 10M(천만회)인데 재수없으면 사용한지 두세달 안에도 증상이 나타나서 자가수리하시는 분들이 꽤 있었습니다.
그래서 집에 납땜기도 있겠다 도전해봤습죠.
구매한 스위치는 카일 GM8.0, 팔천만회짜리고 가격은 개당 1,300원이라 4개에 택배비까지 7,900원이 들었습니다.
선지자분들의 글을 보고 쉽겠다 했는데 막상 해보니 웬걸… 기판에 붙은 스위치의 납땜을 제거하는데 한세월 걸렸습니다. ㅜㅜ
찾아보니 납땜 제거에 사용하는 도구가 몇개 있던데 그걸 또 사는 것도 귀찮고 해서 근성으로 밀어붙였습니다.
새 스위치를 납땜하는거야 모양이 아름답지 않을 뿐이지, 어렵지는 않아서 다시 재조립하고 전원을 켜보니!!!
동작 잘하네요.
전에 쓰던 기본 스위치랑 거의 같은 느낌인데 나중에는 저소음스위치로도 바꿔봐야겠습니다.
야밤에 고생하면서 자가수리에 성공한 제가 자랑스러워 글을 써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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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1
댓글 34
/ 1 페이지
더불어살자님의 댓글
공유 감사합니다. 아들이 게임할 때 로지텍 쓰는데 생각보다 마우스 수명이 짧다했는데 그런 고질적인 문제가 있었군요. 저도 한 번 시도해 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leasevan님의 댓글의 댓글
@더불어살자님에게 답글
더 가격이 비싼 제품들도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하니 재미삼아 해보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LunaMaria님의 댓글의 댓글
@글록님에게 답글
G304와 G305는 같은 제품이더군요.
북미 판매 모델명...
북미 판매 모델명...
pleasevan님의 댓글의 댓글
@글록님에게 답글
저도 납땜할 수 있는 인두기 없었으면 새걸 샀을지도 몰라요.
LunaMaria님의 댓글
게임을 안해서 그런가... 집하고 회사 G304 몇년째 쓰는데 전 아직 증상이 없더군요 ㄷㄷㄷ
pleasevan님의 댓글의 댓글
@LunaMaria님에게 답글
운이 좋으신 분들은 몇년을 써도 괜찮다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ㅋ
pleasevan님의 댓글의 댓글
@아이디어님에게 답글
광스위치? 새로운 세계군요. 검색 좀 해봐야겠습니다.
아이디어님의 댓글의 댓글
@pleasevan님에게 답글
이종류들이 광스위치 마우스들 이에요. 2022년 글이니 지금은 더 많아졌을 겁니다.
https://quasarzone.com/bbs/qf_input/views/285491
https://quasarzone.com/bbs/qf_input/views/285491
Hanzero님의 댓글
저도 G304 사용하다가 똑같은 증상으로 화요일날 부품 사다가 교체 했습니다. 후아노 투명 블루쉘 핑크 스위치 8000만회(0.74N)
pleasevan님의 댓글의 댓글
@Hanzero님에게 답글
이 스위치는 느낌이 어떤지요? 스펙은 비슷한거 같은데 클릭 소음이 어떨까 궁금하네요.
pleasevan님의 댓글의 댓글
@Southstreet님에게 답글
좀 빡세도 보람찹니다. ㅋ
예태님의 댓글
히히 나는 더블클릭 저주에 안걸렸네 라고 쓰다보면 생겨있더라고요. 그냥 시간차이만 있을뿐 언젠간 걸리는 것 같습니다.
pleasevan님의 댓글의 댓글
@예태님에게 답글
그렇죠. 시간차이일뿐이지 언젠가는 터질 폭탄이죠.ㅋㅋㅋ
pleasevan님의 댓글의 댓글
@말토님에게 답글
오!!! 어떤 제품일까요? 다음 번에는 그걸로 가야겠습니다.
화신님의 댓글
저도 ms, 로지텍. 이것저것 손 보고 싶은데…
이젠 맘이나 눈이 예전 같지 않네요.
어디 납땜기 한 번 찾아보고는 있는데 말입니다.
장바구니 담긴 게 거진 5~60만원짜리인데…(공구병이…)
마우스 수리하러 저런 인두를 사아하나 싶기도 하고…
막 그러고만 있네요. ^^
이젠 맘이나 눈이 예전 같지 않네요.
어디 납땜기 한 번 찾아보고는 있는데 말입니다.
장바구니 담긴 게 거진 5~60만원짜리인데…(공구병이…)
마우스 수리하러 저런 인두를 사아하나 싶기도 하고…
막 그러고만 있네요. ^^
pleasevan님의 댓글의 댓글
@화신님에게 답글
ㅋㅋㅋㅋ 저랑 비슷하네요.
사고 싶은거, 필요할 거 같은거 장바구니에 한가득 담아두고 결제는 진짜 급할 때 하게 되죠.
사고 싶은거, 필요할 거 같은거 장바구니에 한가득 담아두고 결제는 진짜 급할 때 하게 되죠.
aquapill님의 댓글
ㄷㄷㄷ
저는 스위치 고장난 마우스 대여섯개 모아서 사설수리 보냅니다. 쌓아놓고 회사에서 다 같이 쓰고요.
저는 스위치 고장난 마우스 대여섯개 모아서 사설수리 보냅니다. 쌓아놓고 회사에서 다 같이 쓰고요.
pleasevan님의 댓글의 댓글
@aquapill님에게 답글
수량이 많으면 전문가에게 맡기는게 속편합니다.
pleasevan님의 댓글의 댓글
@Bunker님에게 답글
좀 귀찮기는 해도 재밌는 경험이었습니다.
태드창식이님의 댓글
얼마전에 비슷한 증상이 나와서, 알리에서 스위치와 휠도 맛이 간거 같아서 휠 인코더도 주문하고,
납 흡입기, 납땜기도 주문해서 고치려고 하는데!!
아뿔사!! 노안... 해체는 했는데 이거 설치가 안됩니다..
안보여서 납땜을 못하겠어요.. ㅠㅠ
어릴때 "아카데미 전자교실"로 단련된 납땜이었는데....
결국은 사설 업체로 보내서 수리했습니다. ㅠㅠ
납 흡입기, 납땜기도 주문해서 고치려고 하는데!!
아뿔사!! 노안... 해체는 했는데 이거 설치가 안됩니다..
안보여서 납땜을 못하겠어요.. ㅠㅠ
어릴때 "아카데미 전자교실"로 단련된 납땜이었는데....
결국은 사설 업체로 보내서 수리했습니다. ㅠㅠ
pleasevan님의 댓글의 댓글
@태드창식이님에게 답글
노안..... 저도 머지않은 일이네요. ㅜㅜ
라버니블루님의 댓글
저도 그래서 인두만으로 지져내서 빼내고 다시 인두로 지져서 후아노 블루쉘 핑크닷 넣었더니 몇년동안 끄떡없네요..
pleasevan님의 댓글의 댓글
@라버니블루님에게 답글
기판이 망가질까지봐 조마조마했습니다. ㅋ
메카니컬데미지님의 댓글
304ㅎㅎㅎ 저도 304 쓰는데 검지쪽 버튼 한번 바꾸고 쓰다가 오른쪽도 그러고 사이드버튼도(스위치 똑같습니다) 그러길래 두번째 수리 시도하면서 모든 스위치 다 바꿔버렸네요. 엔코더만 안바꿨는데 엔코더도 여분이 있으니...
패드 재사용하신 거 같은데 알리가면 저 패드도 팝니다.
패드 재사용하신 거 같은데 알리가면 저 패드도 팝니다.
pleasevan님의 댓글의 댓글
@메카니컬데미지님에게 답글
엔코더? 인코더? 휠 말씀하시는거죠? 패드도 하나는 막 뜯어서 상태가 안좋은데 사야겠네요. 정보 감사드립니다.
humanitas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