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 손님이 다녀가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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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스트라 49.♡.187.49
작성일 2024.07.19 10:11
997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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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정보와 전문지식이 필요한 물건 파는 사람입니다


어제 오후 한 아주머니가 오셔서는

어떤 제품의 정확한 모델명을 얘기하시길래

바로 드리고 끝났는데요


좀전에 씩씩거리면서 들어와서는

왜 이걸 줬냐고 하더라구요?

무슨 말인가 들어보니

사서 갔더니 남편이 다른걸 사와야 하는데 왜 이걸 사왔냐고

뭐라고 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어제 얘기하신 모델명은 이게 맞는데요?


라고 하자


"난 모델명은 모르겠고,

손님이 뭘 달라고 하면

어디에 쓰실건지 어떻게 쓰실건지 이게 여기에 쓰는게 맞는지 아닌지

다른 문제가 있는건 혹시 아닌지

일일이 다 물어보고 확인해서 팔아야지

그냥 물건만 팔면 끝이냐 장사 이딴식으로 하지 마라"


등등 한바탕 쏟고 가네요

댓글 16 / 1 페이지

Nunki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Nunki (223.♡.86.210)
작성일 07.19 10:12
무식한게 용감하네요.

gksrjfdma님의 댓글

작성자 gksrjfdma (58.♡.220.53)
작성일 07.19 10:13
역시 대한민국 아  줌    마 셨군요 ㅋ

blast님의 댓글

작성자 blast (112.♡.34.62)
작성일 07.19 10:14
미안해하라니까. 미미미... 하다가 그 말을 하는 그 짤이 필요하네요.
어쩌면 저렇게 당당할까요...

모델명 이야기하니, 필요한 거 알고 오셨구나하고 그냥 주죠... 대체 저거는...

광산을주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광산을주민 (59.♡.232.93)
작성일 07.19 10:38
@blast님에게 답글 장사하는 사람 입장에선 이거죠. 모델명을 제대로 알려주면야 사용방법이랑은 거진 안다고 생각테니까요..

기후위기님의 댓글

작성자 기후위기 (203.♡.82.5)
작성일 07.19 10:15


진리죠

검은반도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검은반도체 (39.♡.178.226)
작성일 07.19 10:16
남편하고나 다툴 것이지 왜… 선생님께 그러는 거죠? ㅎㄷㄷㄷ

ruler님의 댓글

작성자 ruler (221.♡.188.11)
작성일 07.19 10:16
일단 내가 지금 남편한테 한소리 듣고온게 화나그든요..

착한아저씨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착한아저씨 (124.♡.197.53)
작성일 07.19 10:18
사람 상대가 제일 어려운 것 같아요. 특히 전화 통화로만 상대하는 것은 더 ...

네질러님의 댓글

작성자 네질러 (223.♡.218.47)
작성일 07.19 10:23
웃기는 진상이네요. 손님으로서의 태도가 안되어 있네요.

렌더님의 댓글

작성자 렌더 (175.♡.223.148)
작성일 07.19 10:23
남편한테 욕먹고 괜한 사람한테 화풀이 하는 여자
모델명 잘못 알려주고 아내 구박하는 남자
려나요? 부부가 참..

그러니까그게님의 댓글

작성자 그러니까그게 (58.♡.165.52)
작성일 07.19 10:25

하얀눈꽃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하얀눈꽃 (220.♡.243.134)
작성일 07.19 10:27
뜬금없이 화풀이 당하셨군요 ;;

아찌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찌 (211.♡.128.35)
작성일 07.19 10:29
모델명을 정확히 말해놓고,, 모델명은 모르겠고?ㅋㅋ 들어있는 우동사리 모델명좀 봅시다

포크커틀릿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포크커틀릿 (180.♡.169.51)
작성일 07.19 10:33
남탓 못해 안달난 병에 걸리신 분이시네요
다음 레벨은 남탓 안하면 죽는 병 입니다

빙봉님의 댓글

작성자 빙봉 (112.♡.102.34)
작성일 07.19 10:33
눈빛만봐도 알아서 다 해주길 원하시는 아지매시네요 흑 ㅠ

광산을주민님의 댓글

작성자 광산을주민 (59.♡.232.93)
작성일 07.19 10:39
모델명 잘못 알려준 남편을 탓해야지 엄한데다가 뭐라고 하네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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