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풀과 울버린 예매했습니다

대구에서 특수관을 볼 수 있는 곳이 대구 신세계의 메박 돌비 시네마랑 북구 고성동에 있는 시지비 아이맥스관 이렇게 2개가 있는데, 고성동은 거리가 있고, 제일 가까운 곳이 대구 신세계 메박이거든요. 그런데 어제까지 돌비 시네마 예매창이 안 뜨는 겁니다. 다른 지역의 돌비 시네마관은 예매를 다 받는데 말이죠. 그래서 대구만 안 하는 줄 알았는데 좀 전에 확인하니 돌비 시네마 예매 열렸더군요.

사람들이 이 소식을 어캐 귀신같이 알았는지 역시나 좋은 좌석은 다 나갔네요. ㅠ.ㅠ 이젠 뭐 좋은 좌석에 연연하지 않기로 해서 걍 그나마 괜찮은 곳에 예매를 했습니다. 

숀 레비 감독과 라이언 레이놀즈, 맨 중의 맨 휴 잭맨 형님들의 2박 3일 국내 프로모션 광폭 행보로 극장엘 안 갈 수가 없겠더라구요. 진심 영화를 너무 미치도록 보고 싶다기보다는 이 분들의 노고에 "내가 졌다 졌어. 보...보..러 갈께" 로 gg치며 갑니다. 제발 이번만큼은 마블이 실망감을 주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사실 데드풀 2는 너무 실망해서 그닥 끌리진 않았지만, 기본 이상은 하는 숀 레비 감독에 우리 맨중맨 형님이 나오니 또 한 번 속아봐야죠. 제발 마블의 부활 신호탄이 되길!!!

그나저나 영화표 값 너무 비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