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토건으로 죽 연결된 장기 기획의혹..최소한 '결혼' 시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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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겸손 브리핑) . 20240718
김어준:
제가 보다가 어..! 했던 대목이 있었어요.
결혼시켜줬다는 얘기를 해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범) 이종호씨가 김규현 변호사한테.
MBC에서도, JTBC 인터뷰에서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범 이종호, "우리가 결혼시켜준거야">
<"우리"에 삼부토건이 들어가는 겁니다. 이렇게 되면>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그리고 대통령 부인 측에서도 인정했던 바는, 삼부토건의 조남욱 회장이 중매를 섰다는 거거든요. 근데 이종호씨는 오래전부터 알던 사이고, 이종호씨는 최근에 자기는 대통령 부인 연락처도 모른다고 했었는데,(사실은) 오래전부터 알던 사이였고, 결혼을 시켜준거야, "우리가".
이종호씨가 생각하는 "우리"에 삼부토건이 들어가는겁니다. 이렇게되면. 제가 이 말을 듣고 오래전부터 알았고, 우리가 결혼을 시켜줬다? 결혼 시켜준 사람은 삼부토건 조남욱 회장인데.
(김규현 변호사가) 비슷한 얘기를 JTBC에서도 해요.
지금까지 삼부토건 조남욱 회장이 중매해줬다고 대통령의 장모도 얘기했었는데. 그러면 그 "우리"에 삼부토건이 들어간다는 얘기잖아요.
삼부토건이 계속 나오는 거예요. 이게골프 문자에서 "삼부 체크하고" 여기서부터 출발한건데. 저 삼부가 지금은 삼부토건임이 거의 명확해졌어요. JTBC가 녹취록을 보도하면서.
자, 삼부토건이 나왔어요. 이 전화를 하는 이종호 도이치모터스 2차 주가조작의 컨트롤 타워고, 대통령 부인에게 23억을 벌어다 준 블랙펄의 주가조작 선수인데.
<이종호가 인사청탁을 받은 삼부토건 2세대 대주주 일가, 조원일>
그 이종호씨가 무슨 얘기를 하고 있냐면, 삼부토건의 2세대 대주주, 제가 왜 2세대 대주주라는 표현을 쓰냐면 우리가 알고 있는 대통령 부부를 중매한 조남욱 회장이 삼부토건이 어려워진 이후에 삼부토건을 인수한 사람이 있어요. 근데 그 분도 성이 '조'예요. 두 사람은 아무 가족/인척 관계는 아니예요. 아무 상관없어요.
그 2세대 대주주인 조회장의 아들, 조원일씨가 서울 구치소에 당시 수감돼 있는데, 이 청탁의 내용은 계속 서울 고치소에 있게 해달라는 내용이예요.
그런 청탁을 이종호씨가 받은 모양인데, 그렇게 해주려면 검찰이 이 조원일씨를 참고인으로 계속 불러줘야되요. 그럼 검찰을 움직여야 되잖아요. 검찰을 움직일만한 사람이 필요하죠.
청탁이 실제 이뤄졌는지는 모르겠는데 공교롭게도 실제로 서울 구치소에 계속 있게 됩니다.
<이종호가 인사를 챙긴 사람 : 해병대 사단장, 경찰 간부, 삼부토건 2세대 대주주이자 라임펀드 주가조작범 조원일>
그러면 지금까지해병대 사단장얘기했죠,경찰 간부 인사얘기했죠, 그 다음에 검찰을 움직일만한 사람이 또 여기서 필요한 대목이잖아요.
군과 검찰과 경찰을 다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지? 그 관점에서 이 대화를 봐야되고. 하나.
두 번째는 조회장 아들조원일씨가 무슨 일로 서울 구치소에 수감돼 있었냐. 라임펀드 주가조작 때문이예요. 아마 20년 형이 떨어졌던가요 아주 큰 범죄였는데.
근데 이 라임 주가조작 사건에 도이치모터스 1차 주가조작 선수 이모씨의 이름이 등장합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선수들과 라임 주가조작 선수들의 연결고리>
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선수들이 라임하고 연결됐었는데?! 근데도이치모터스 2차 주가조작 컨트롤타워가 라임 사건으로 들어간 조원일 로비를 하고 있다고?!
<중매를 선 삼부토건하고 죽 연결이 되요>
삼부토건하고 죽 연결이 되요.
그러니까 <삼부토건 체크하고>를 아주 단순하게 생각하면, 어떤 경로로든 이틀 후에 대통령 부인이 우크라이나 대통령 부인을 만날 것이다. 이걸 들었어요. 그렇다면 우리가 주식을 빨리 사둬야 겠다.. 이런 차원에서 생각해 볼 수 있잖아요.
그런 정도의 정보를 가진 곳에서 직접 이 분한테 제공하지 않고 어디서 주워 들어가지고 자기들끼리 낮은 단계에서 했을 수도 있잖아요. 만약에 주가 조작이 실제로 있었다면. 5배나 갑자기 뛰었으니까.
그리고 이 <삼부체크하고> 말 나온지 이틀 후에 우크라이나 대통령 부인이 와서 만났고, 바로 직후에 우크라이나 재건에 삼부토건이 참여한다는 발표가 있고, 그러면서 주가가 두 달 사이에 5배나 뛰고.. 이런 죽 일련의 일들이 있었는데, 그걸 단순히 미리 알아서 매집해 두었다, 이것도 수사 대상이죠.
근데 저는 이제 그게 아니라,훨씬 더 장기적으로 삼부토건이라는 소재를 띄울 것인가 연구하고 참여한 선수들이 죽 이어져있는거 아닌가.그렇게 의심할만한 연결 고리들이 있다는 거예요. 사람도 그렇고, 2차 대주주에서 3차 대주주로 넘어갈 때 굉장히 이상한 주식 매매가 있거든요.
이거 채상병 보다 더 파괴력 있는 사건이 될 수도 있겠는데. 어쩌면.
단순히 귀동냥해서 주식을 사두는 수준인가? 그게 아니라기획 아닌가?
# <삼부토건으로 죽 연결된 장기 기획> 의혹
블링블링종현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