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보는 이해할수 없는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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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7.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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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 근처에는 약국이 하나 있습니다. 약국 바로 옆에 마트가 있어서 마트를 가다 보면 자주
그 앞을 지나치게 됩니다. 약국은 영업을 종료하면 셔터까진 내리지 않으시고 그냥 간판이랑
실내 조명 끄고 전면의 유리문만 잠그시더군요..
그런데 뻔하게 간판불도 꺼지고 실내 조명도 꺼져 있어서 영업 종료된 게 확실한 것으로 보이는 약국문을
굳이 와서 열리는지 확인한다고 흔드는 분들을 여태 한 3~4번 정도 본듯 합니다..
이 경우 거의 다 나이 많이 드신 분들이었어요..
그런데 이건 저도 경험했던 일입니다. 가끔 가게 영업 끝나고도 뭐 할일이 있어서 간판불 실내조명 다 꺼두고
안에서 일하고 있다 보면 늦은밤에 와서 꼭 문을 끈질기게 흔드시는 분 가끔 있더라구요..
도대체 무슨 심리일까요?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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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구리남편님의 댓글
약국이니, 오밤중에 급한일이 있었지 않았을까요...
애절한 마음에 한번이라도 더 확인하고픈. 뭐 그런거 아니었을까 싶네요.
애절한 마음에 한번이라도 더 확인하고픈. 뭐 그런거 아니었을까 싶네요.
이진호님의 댓글의 댓글
@너구리남편님에게 답글
약국이라 그럴수도 있겠네요. 그 약국이 약사님도 연세가 꽤 지긋하셔서 그런가 좀 일찍 닫는 편이긴 합니다. (7시 30분 정도에 닫으시는듯)
여름숲1님의 댓글
어릴적 동네 약국이나 한의원은 살림집과 같이 있어서 오밤중 경기하는 아이 업고 오는 엄마아빠, 풍맞은 어른 모시고 오는 자녀들이 셔터문을 두드리는 걸 많이 봤습니다. 약국은 급체 같은것도 있겠네요.
옛 기억으로 문화지체를 겪는 어르신들일 수 있습니다.
옛 기억으로 문화지체를 겪는 어르신들일 수 있습니다.
DUNHILL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