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덜덜한 호주여권 신청비 (신청비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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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포이에마 116.♡.254.35
작성일 2024.07.20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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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정부가 어제 중기경제예산전망(MYEFO)을 발표하며 내년 7월 1일부터 호주 여권 신청비를 인상한다고 밝혔다.

호주 여권 신청비는 소비자물가지수에 따라 정기적으로 조정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10년간 사용할 수 있는 호주 여권에 대한 신청비는 내년 7월 1일부터 325달러에서 약 400달러로 15% 인상된다.

반면 10년 만기의 뉴질랜드 여권 신청비는 192달러, 캐나다 여권 신청비는 179달러다.



연방 정부는 이번 조치로 3년간 3억 4900만 달러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며, 수익은 외교, 무역 포트폴리오 등 다른 우선순위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짐 차머스 연방 재무부 장관은 추가 보안 혜택을 고려할 때 이번 인상폭은 “비교적 완만하다”고 평가했다.

차머스 장관은 캔버라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사람들의 보안과 신분에 대한 위협이 계속되는 시기에 여권 시스템을 현대적이면서도 목적에 맞도록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여권 신청비에 비교적 미미한 변화가 생기겠지만 일반 호주 성인의 여권 신청비는 1년으로 따지면 여전히 40달러 미만”이라고 말했다.

외교부는 추가로 확보되는 수수료는 여권 시스템을 현대화하는데 사용될 것이라며, 호주 여권 소지자는 100여 국가에 비자 없이도 입국할 수 있다고 말했다.

외교부 대변인은 AAP와의 인터뷰에서 “이를 통해서 빠르게 진화하고 더욱 정교해지는 신원 보안 위협에 대응하는 데 있어서 호주가 앞서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호주 여권은 고품질 여행 서류로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높은 수준의 기술적 정교함과 엄격한 사기 방지 조치를 통해 무결성을 보장한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야당의 케빈 호건 (Kevin Hogan) 의원은 올해로 벌써 여권 신청비 인상 소식이 두 번이나 나왔다며 여기에 더해서 호주 출국 시 부과되는 출국세도 10달러가 인상됐고, 항공료 역시 인상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호건 의원은 성명서를 발표하며 “관광과 무역은 호주 지방 도시와 농촌 지역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수천 명의 호주인이 이와 관련된 일을 하고 있다”라며 “노동당이 지역 경제를 신경 쓰지 않고 소비자의 비용을 증가시키고 있으며, 경제의 핵심 부문에 피해를 입히고 있다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참고로 윗 기사 링크가 호주 공영방송 SBS(Special Broadcasting Service) 한국어 페이지입니다 ㄷㄷㄷ


댓글 2 / 1 페이지

돈쥬앙님의 댓글

작성자 돈쥬앙 (211.♡.39.9)
작성일 07.20 02:46
여권발급 기간이 가장느린 나라는 어느나라가 탑일까요? 비용대비 기간도 다져봐야죠.

다소산만님의 댓글

작성자 다소산만 (49.♡.134.33)
작성일 07.20 06:19
제가 시민권 안 받는 이유중에 하나 이기도 합니다. ㄷ ㄷ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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