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이 헤드폰 쓸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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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7.2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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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7~8년 전에 새삥 같은 중고를 이베이에서 정가보다 100달러 저렴하게 낙찰받았던 보스 ae2 블루투스 헤드폰입니다. 블투 헤드폰을 너무 사고 싶었는데, 그 당시에 블투 헤드폰은 너무 비쌌거든요. 거기다 보스 제품이니까요. 그런데 이 제품의 치명적인 약점이 블루투스 음질이 너무 안 좋습니다. 그냥 먹먹하고 출력이 너무 작아요. 당연히 노캔은 없구요.
대신에 3.5mm 라인을 연결했을 시에 음질은 끝내줍니다. 제가 말씀드리려는 게 바로 이거죠. 현재는 B&W의 PX7 S2e 헤드폰을 사용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PX7 S2e의 단점이 라인 연결 시 전원이 공급되어야 출력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거기다 무겁고, USB-C로 연결해야 하죠.
보스 ae2는 전원 필요 없이 바로 직연결해서 바로 들을 수 있고, 가벼워서 cdp 연결할 때는 그냥 이걸로 듣게 되더군요. 음질이 블루투스로 들었을 때와는 180도 달라서 음 분리도가 뛰어나고, 적당한 타격감에 귀의 피로도가 1도 없습니다. 한 음 한 음 디테일에서 놀랐네요. 거기다 보스는 저음에 특화되어있다 보니 깔끔하게 퍼지는 저음도 딱이구요.
7~8년이 지난 녀석이다보니 헤드폰 이어컵이랑 헤드밴드가 다 삭아서 알리에서 교체 파트들 구입해 아직도 잘 사용하게 되네요. 오늘도 CD장에 있던 퀸시 존스의 "The Dude"를 듣는데 확실히 마스터링이 좋아서 그런지 귀가 아주 즐거웠습니다. 자 그럼 다음 음반은?!!!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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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마적님의 댓글
B&W의 PX8 중고팔고 PX7 S2e 구매 고려중입니다.
나파 가죽 관리 너무 어렵습니다. (해드폰 유닛과 밴드 가죽에 손톱 스크레치 정도 발생했군요)
나파 가죽 관리 너무 어렵습니다. (해드폰 유닛과 밴드 가죽에 손톱 스크레치 정도 발생했군요)
잭토렌스님의 댓글의 댓글
@구마적님에게 답글
PX8 음질이 확실히 S2e보다 좋긴 한데, 레딧을 보더라도 가죽 이슈가 꽤나 많이 발생하는가 보더라구요.
DUNHILL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