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음악 공세에 한국가요 망할까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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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코미 180.♡.243.17
작성일 2024.07.20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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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지금 보면 너무 쓰잘데기 없는 걱정이란 생각만 드네요…

댓글 17 / 1 페이지

개내대래매배새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개내대래매배새 (14.♡.253.163)
작성일 07.20 19:48
모때문에 모가 망한다구요? ㅋㅋㅋ

진짜 쓰잘데기 없는 걱정이었네요

최윤홍님의 댓글

작성자 최윤홍 (223.♡.241.77)
작성일 07.20 19:50
그때에는 정말 걱정할 정도로 레벨차이가 컷습니다. 물론 지금은 우리가 더 레벨이 높지만요.

luqu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luqu (218.♡.215.30)
작성일 07.20 19:51
저 때는 저럴만 했는데요.

사나이불패님의 댓글

작성자 사나이불패 (221.♡.7.94)
작성일 07.20 19:52
반대로 우리나라 음반 산업의 틀이 약했기에 디지털 시대에 더 빨리 적응해 왔다고도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90년대에 닌텐도가 카트릿지로 벌어들이는 수익을 놓지 못하고 새로운 매체를 거부하며 암흑기에 들어갔듯이 일본은 기존의 탄탄했던 cd나 md로 벌어들이는 수익을 놓지 못하고 mp3를 중심으로 급격하게 부상하는 디지털 시장의 세계적인 트렌드에서 점차로 벗어나 버린거죠. 우리나라도 음반사의 힘이 더 막강하게 산업을 틀어잡고 있었다면 2000년대 중반 통신사들에게 디지털 유통권을 이렇게 힘없이 넘겨주지는 않았을것 같습니다.

webzero님의 댓글

작성자 webzero (39.♡.186.212)
작성일 07.20 19:53
지금 모습을 보면 저때는 왜 저런 염려를 하지 라는 생각을 할지 모르겠지만,
저때는 걱정 할만 했죠.

유령회원님님의 댓글

작성자 유령회원님 (211.♡.194.212)
작성일 07.20 19:53
국내에 일본노래 표절한 음악들이 랭킹을 넘나들고있고, 새로운 시도도 꽤 많았었구요. 지금은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지만, 저때는 저럴만 했어요.

감말랭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감말랭이 (175.♡.67.47)
작성일 07.20 19:55
와, 중간에 음반 매장에서 피자도 파네요

mtrz님의 댓글

작성자 mtrz (219.♡.95.246)
작성일 07.20 20:02
90년대엔 대중 음악 뿐 아니라 공중파 방송 포맷도 정말 많이 따라했죠.
점잖게 이야기해서 따라한 거지 사실 표절이나 다름 없는 것들도 많았습니다.
걱정거리가 될 만도 했던 것 같아요.
K-POP의 시작인 SM의 아이돌 엔터테인먼트 사업도 일본의 아이돌 산업을 따라서 만든 것이기도 하고요.

putaro님의 댓글

작성자 putaro (39.♡.228.230)
작성일 07.20 20:05


이런 드라마가 나올 정도의 시절이다보니...

참고로 이 드라마 엔딩은...

엔터회사에서 연습생하는 아이들이 화면에 비춰지고

스텝?트레이너?로 추정되는 사람의 대사가 나오고 끝납니다.

"よくやった"(일본어.뜻 : 잘했어)

한국 엔터사가 일본에 잡아먹힌 듯한 분위기를 풍기면서 끝난거죠...

하지만 현실은 ???

일본 연습생들에게 한국 트레이너가 "잘했어" 라고 하는 일들이 더 많이 일어납니다 ?! yo

지하철승객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지하철승객 (183.♡.232.82)
작성일 07.20 20:11
예나 지금이나 쓸데없는 걱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런 거랑 비슷하게
4촌간 결혼 금지
게임 중독
MSG 유해설
같은 것들도 전부 실제로는 걱정하는 수준에 비해 유해성이 거의 없을 것들이라 봅니다

0sRacco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0sRacco (112.♡.107.14)
작성일 07.20 20:23
선사시대 이후 한반도는 문화적으로 상류고 섬나라는 문화적 하류라고 봅니다. 근대화이후 100년동안 우연히도 잠깐 역류가 있었지만 긴 흐름으로 보자면 역시나 반도에서 섬으로 흐르게 될 거라 봅니다

humanitas님의 댓글

작성자 humanitas (78.♡.45.236)
작성일 07.20 20:28
저 때는 저럴 만 했지 않나요?
당연히 문화 개방은 해야 했구요.
하지만, DJ 정부, 노무현 정부가 있었고, 민주화를 위한 투쟁 속에서 키워온 사회 전반에서의 문화적 힘이 있었기에...
문화 개방 속에서도 우리 문화의 씨를 보호하면서 꽃을 피워갈 수 있었죠.

스쿼린 쿼터제 같은 것을 적절히 활용하면서... 영화 산업이 커 갈 수 있었던 것처럼 말입니다.
(영화인들의 투쟁이 중요하였죠)

아이고고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아이고고 (118.♡.172.71)
작성일 07.20 21:19
@humanitas님에게 답글 스크린 쿼터제는 지금보명 적폐죠..
저때 전 반대했습니다

humanita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humanitas (78.♡.45.236)
작성일 07.20 23:10
@아이고고님에게 답글 전 찬성했고, 지금도 그 당시로는 필요한 조치였다고 봅니다.

지혜아범님의 댓글

작성자 지혜아범 (112.♡.93.78)
작성일 07.20 20:37
저거 보면 서태지 데뷔 때 장면 생각 납니다

밝은계절님의 댓글

작성자 밝은계절 (58.♡.126.73)
작성일 07.21 06:24
우리나라 음악 시장의 역사를 살펴보면, 번화가에 항상 있던 리어카 테이프 판매상들이 어느정도 역활을 해 오지 않았나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상대적으로 정품대비 저렴한 가격에 음악 상품에 쉬운 접근성을 제공해 왔고, 이후 빠른 매체 전환의 단초를 제공했던 것으로 기억을 하네요. 물론 여기에는 소리바다등도한 몫을 했습다고 봅니다. 모두 불법의 영역이지만 말입니다.

인디고님의 댓글

작성자 인디고 (210.♡.98.124)
작성일 07.21 09:49
서태지가 한국 가요계를 바꾼게 컸습니다.
당시 아시아 시장(한국, 일본, 홍콩, 대만 등)은 거의 발라드 중심의 시장이 주류였죠, 서양 뮤지션들이 아시아 시장을 위해 어울리지 않는 발라드 곡을 앨범에 끼워 넣기도 할 정도로요.
92년 서태지와 아이들이 나오면서 가요계가 랩, 댄스로 뒤집히면서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보다 앞서서 흐름을 이끌어 나가기 시작합니다.
뿐만아니라 시스템적으로 많은걸 바꿉니다.
사전심의 거부/폐지
기존 배급/유통시스템 거부
 매니지먼트 시스템 변화(아티스트 중심으로)
등 등 자신의 문화적 힘을 좋은 방향으로 많이 바뀌도록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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