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람이랑 연애 해본 지가 오래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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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7.20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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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2013년이 마지막인가요
10년 넘었군요
현여친 전여친 전전여친 전전전여친 모두 외국인 (중국/일본)
외로웠고 외롭군요
다들 2년이상은 만났고 다들 한국에 대해 어느정도는 알고 있지만
어쩔 수 없는 가치관의 차이
어쩔 수 없는 문화 차이
통하지 않는 대화
다들 착하고 좋은사람들이지만
상대가 공감하지 못한다는걸 알기에 속으로 쌓이는 이야기들
이런 상태로 이 사람과 언제까지 함께 할수 있을까
라는 고민은 언제나 함께 하고
중국집 테이블에 앉아 미니탕수육과 짬뽕의 포장을 기다리는 와중에
앞에 보이는 단란해 보이는 딸 아이 둘 가족의 식사모습을 보면서
16년 전
상견례와 날짜와 식장까지 잡았지만
파혼하게 되었던 그녀가
아니 '그 사건'이 없었다면
나는 지금 어떻게 살고 있을까
의식의 흐름을 따라
생각이 그렇게 그렇게 지나가고 있습니다
* 제가 친구가 없습니다
그나마 있는 오래 된 친구놈들은 다들 해외에 나가 있습니다
*sns도 하지 않은지 오래 되었고
그래서 인터넷 커뮤가 의지가 되고 있어요
현재 유일하게 활동하는 다모앙에 주저리 주저리 좀 떠들어 봤습니다
할 말이 좀 더 있는 거 같았는데
술을 좀 마셔서 더 생각이 안나요
글 쓰고 나서 지금 기분은 나쁘지 않아요
댓글 8
/ 1 페이지
BECK님의 댓글의 댓글
@까망꼬망1님에게 답글
서로의 마음을 모르는 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충분히 깊이 있는 대화는 힘든거 같아요
아마도 상대도 같은 마음 일수도 있겠지만요
그래도 장단점이 있기는 합니다
지금 제 생각에는 단점이 조금 더 크지 않을까 싶군요 ^^;
그렇다고 같은 국적이면 충분히 대화 가 통하는가?
라고 생각하면 그건 그렇지도 않을거 같아요 ^^:
아마도 상대도 같은 마음 일수도 있겠지만요
그래도 장단점이 있기는 합니다
지금 제 생각에는 단점이 조금 더 크지 않을까 싶군요 ^^;
그렇다고 같은 국적이면 충분히 대화 가 통하는가?
라고 생각하면 그건 그렇지도 않을거 같아요 ^^:
츄하이하이볼님의 댓글
어우 자랑글
님 말씀하신 내용 상대를 한국 여성으로 바꾼다 해도 별 차이 없을 가능성 높습니다.
어쩔 수 없는 가치관의 차이.. 한국 여성에게도 마찬가지로 느끼죠
확률의 문제가 없다고는 못하겠는데
딱 그 정도라고 봐요.
의식의 흐름은 그쪽으로 점점 더 갈 겁니다.
님 말씀하신 내용 상대를 한국 여성으로 바꾼다 해도 별 차이 없을 가능성 높습니다.
어쩔 수 없는 가치관의 차이.. 한국 여성에게도 마찬가지로 느끼죠
확률의 문제가 없다고는 못하겠는데
딱 그 정도라고 봐요.
의식의 흐름은 그쪽으로 점점 더 갈 겁니다.
BECK님의 댓글의 댓글
@츄하이하이볼님에게 답글
네 맞아요
사실 한국 여자들을 만났을때도
어쩔 수 없는 가치관의 차이
대화가 통하지 않는 답답함을 느낀 적이 없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추억을 공유하거나 동질감 (?)같은 걸 느끼는 경우는 종종 있었군요 ㅎ
사실 한국 여자들을 만났을때도
어쩔 수 없는 가치관의 차이
대화가 통하지 않는 답답함을 느낀 적이 없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추억을 공유하거나 동질감 (?)같은 걸 느끼는 경우는 종종 있었군요 ㅎ
까망꼬망1님의 댓글
뭔가 깊은 이야기가 힘들더라구요. 나이차도 너무 심해서 괜히 만남 더 이어가면 상처만 커질까봐
헤어졌었더랬죠.(물론 그뒤에 그냥 계속 만날걸 하는 후회도..)
암튼 저도 독거노인이라 본문 심히 공감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