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 킥보드는 이미 사회적인 흉기로 자리 잡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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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로스로빈슨 124.♡.249.204
작성일 2024.07.20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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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상황에서 총알이나 폭발이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몰라서, 

사람들이 피신을 하고 공공장소에서의 신변의 노출을 피해야하는 상황만큼의 확률은 아니더라도

이미 그에 준하게 일상에서 흔하게 사람들이 통행을 하는 야외 장소에서

자신의 신변을 보호하기 위해서 언제나 신경을 쓰고 주의를 해야 하는 단계에 이르렀다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사망사고 뉴스를 접하면서도, 사람들이 사망사고가 안 일어나면 그게 더

이상힌 일로 받아들일 정도로 일상생활에서 본인이 피해를 받지 않나를 늘상 경계해야하고

그에 따라서 스트레스를 받는 사회적 흉기가 되어 버렸어요.

이 정도면 정부나 지자체 혹은 경찰에서 킥보드에 의한 사망 사고 외에 각종 대물, 대인 피해 상황에 대한

통계를 내고 그것을 공개하면서 적극적으로 위험성을 알리고,

규제 목소리를 내기 위한 움직임을 불리일으키게 해야 하는데,

공공연하게 발생하는 사회적 위협에 대해서 암묵적으로 동의하는 듯한 분위기로 가는 게

정말로 이상하게 비정상적입니다.

통계가 안 나와서, 정확한 수치는 모르겠지만 킥보드로 인한 대물 및 사람들의 피해 건수가 엄청날 것으로

예상하고, 사고 직전으로 갈 뻔한 상황 역시 이미 그냥 일상다반사라는 표현도 모자랄 지경이라고 생각합니다.

킥보드 업체 측이 공공장소를 거의 사적인 킥보드 주차공간으로 사용하는 것으로부터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 역시 어마어마할 것으로 보고요.

이렇게 사람들의 두려움과 스트레스를 자양분으로 킥보드 업체만 배불리고

그 피해액이 킥보드가 공적으로 제공하는 이익을 압도적으로 초과한다는 게 눈에 뻔히 보이는 상황인데도

저걸 그냥 좌시한다는 게 정말 이해가 안 가네요. 

이렇게 사회적 흉기로까지 돌변한 킥보드는 그냥 폐지가 답으로 보입니다.


댓글 10 / 1 페이지

GreenDay님의 댓글

작성자 GreenDay (220.♡.195.146)
작성일 07.20 23:56
전동킥보드가 사회적인 문제를 일으키는건 맞지만 그 보다 시급한 교통 문화는 자동차 문화입니다.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나 교통섬 횡단보도에서 사람이 서 있기만하면 보행자보고 미리 멈춰주는 차량은 10대나 20대에 한대가 있을까 말까 하고요.

사람이 지나가고 있어도 서지 않는 차량과 심지어 경적 울리는 차량은 생각보다 흔합니다.

신호등 있는 사거리 횡단보도에서 보행자 신호 들어왔을때 제대로 서지 않고 밀고 들어오는 우회전 차량은 거의 일상생활화 되어 있습니다.

전동킥보드보다 100만배는 더 악질이고 사회적 문제죠.

시커먼사각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시커먼사각 (49.♡.218.16)
작성일 07.21 00:01
@GreenDay님에게 답글 그건 그거고, 본문의 주제는 킥보드입니다.

GreenDay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GreenDay (220.♡.195.146)
작성일 07.21 00:04
@시커먼사각님에게 답글 교통 문화의 가장 상위에 있는 문화부터 악질이라는 겁니다.

전동 킥보드만 사라지면 보행자 안전이 지켜질까요?

다른게 여전히 위협할 겁니다.

자동차는 나도 안 지키니깐 싸잡아 욕 안하고 어긴놈만 욕하는거고, 전동킥보드는 내가 안 타니깐 싸잡아 다 욕하는 것 뿐이고요.

교통 문화를 전반적으로 의식 수준을 높여야 해결될 문제입니다.

거기에는 가장 악질인 자동차 문화가 자리 잡은거고요.

그건 그거가 아니라는 겁니다.

시커먼사각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시커먼사각 (49.♡.218.16)
작성일 07.21 00:07
@GreenDay님에게 답글 그 문제는 따로 글을 하나 파시면 되지, 왜 킥보드 글에 자동차 얘기가 나오는 지 모르겠군요.

GreenDay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GreenDay (220.♡.195.146)
작성일 07.21 00:08
@시커먼사각님에게 답글 따로 팔게 아니라 전동 킥보드가 가진 낮은 문화에 이면에 있는 근본적인 문제라니깐요.

BARCA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BARCAS (39.♡.180.119)
작성일 07.21 06:24
@GreenDay님에게 답글 자동차가 인도로 다니지는 않습니다?

Sander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Sanders (223.♡.252.86)
작성일 07.21 08:35
@GreenDay님에게 답글 제가 킥보드를 극혐하는 이유는 인도로 다니기 때문입니다. 제 옆으로, 아이들 옆으로 쓩쓩 스치듯 지나가는데 정말 욕이 절로 나옵니다. 킥보드 사용자가 어디 쳐박고 죽는 건 자연사라 봅니다만, 적어도 인도를 통행하는 보행자를 죽일 수 있는 가능성을 왜 굳이 만듭니까? 없애야할 흉물이라 생각합니다.

GreenDay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GreenDay (220.♡.195.146)
작성일 07.21 09:29
@Sanders님에게 답글 뭔가 착각하시는거 같은데요.

제가 전동 킥보드를 옹호한걸로 착각하시나봅니다.

전동킥보드가 겸용도로가 아닌 곳에서 규정을 어겨가며 인도로 다니는 것을 옹호하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나요?
법률을 지켜야 하는건 기본인데요.

그리고 저는 전동킥보드를 단 한번도 타 본 적도 없고 싫어합니다.
없애야 한다는데 한표입니다.

제가 언급하는건 전동킥보드 문제를 전동킥보드만 없애면 된다고 착각하고 의미없는 증오 글 몇개 던지는 걸로 자기 속풀이 하고 끝내는 낮은 교통 문화를 이야기하는 겁니다.

가장 상위에 썩어빠진 자동차 문화가 자리하고 있는데 그 현실을 외면하고 저 아래서 벌어지는 지엽적인 일만 열을 올리고 있는 현실이 이 댓글 공방에서도 그대로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 그대로 드러나네요.


자동차 운전하면서 횡단보도 쌩까고, 우회전 개판으로 하는건 자신들도 어기니깐 까이는데 찔리는거죠.

저도 수십년 운전하면서 그런 잘못 안했겠습니까?

그러나 나 스스로 그게 잘못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나서야 고칠 기회가 생기는데 다수는 그럴 마음이 없고 킥보드, 오토바이, 무단횡단자나 까면서 진짜 악질 문화는 나도 저지르니 외면하는거죠.

로스로빈슨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로스로빈슨 (124.♡.249.204)
작성일 07.21 00:03
@GreenDay님에게 답글 보통 사람들이 보도를 걷다가 자동차가 덥쳐서 다칠 거를 경계해야 할 상황은 아니죠.
자동차는 자동차대로 규제하는 게 맞고, 킥보드 역시 킥보드대로 규제해야 하는 거죠.
자동차 문화를 규제한다고 킥보드 규제를 좌시할 수는 없는 거고요.

DUNHILL님의 댓글

작성자 DUNHILL (220.♡.36.59)
작성일 07.21 00:30
길거리에 아무렇게나 너부러져 있는거 진짜 보기 싫고 불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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