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석 같은 것들이 진짜 필요한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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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커스텀키보드 223.♡.36.73
작성일 2024.07.2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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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제 기능도 못하고 노인 전용석이 된 노약자석

임산부배려석엔 임산부가 앉는 걸 거의 보질 못했고

차라리 이런 좌석이 아예 없어야 알아서들 자리 비켜주는 상황이 나오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임산부가 탔는데 임산부배려석에 앉은 누구도 안 일어나는군요 ㅎㅎ

서 있어서 양보할 자리가 없는 게 아쉬울 뿐입니다

댓글 21 / 1 페이지

심이님의 댓글

작성자 심이 (121.♡.233.113)
작성일 07.21 11:00
전 오히려 그 배려석이 없으면 더더더더 안 할 거라고 봅니다.

커스텀키보드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커스텀키보드 (223.♡.36.73)
작성일 07.21 12:26
@심이님에게 답글 배려석, 전용석이 있으니 거기서 비켜주겠지 하는 심리도 작용하거든요.
책임감의 분산이랄까요.

humanita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humanitas (78.♡.45.236)
작성일 07.21 14:57
@커스텀키보드님에게 답글 책임감의 분산 정도라면... 책임감에 대한 양심이랄까 사회적 기준이 남아 있는 상태인 것 같고,
그 책임감이 사회적으로 무너졌으니..
배려석이 제도화 된 것 아닐까요?

배려석 없을때도... 임산부에게 자리 양보하지 않는 것에 대한 기사나,
경험담은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만...

우주난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우주난민 (89.♡.101.76)
작성일 07.21 11:02
역설적으로 그런 쓰레기들 때문에 양심과 도덕에 맡기지 못하고 제도를 만드는거죠... 노인들은 노약자석도 독차지하고 임산부석에 꺼리낌없이 앉는데 진짜 극혐입니다.

커스텀키보드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커스텀키보드 (223.♡.36.73)
작성일 07.21 12:27
@우주난민님에게 답글 볼 때마다 답답합니다

폴리제나님의 댓글

작성자 폴리제나 (175.♡.223.118)
작성일 07.21 11:08
뭐든 100%는 없어요
노약자석이든 임산부석이든 없을때 보다 도움이 된다면 좋다고 봅니다.
홍보를 하거나 의무화하면 좀 나아질까요?

커스텀키보드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커스텀키보드 (223.♡.36.73)
작성일 07.21 12:28
@폴리제나님에게 답글 홍보는 이미 열심히들 하고 있죠 ㅎㅎ
다 알고도 그러니깐 더 별로인 거예요 ㅜ

후로다이버님의 댓글

작성자 후로다이버 (114.♡.244.76)
작성일 07.21 11:14
저도 한국 사회가 불필요할 정도로 국가가 나서서 뭔가를 계도하는 편이라고 봐서 부정적이긴 합니다만, 지하철 그 정도는 해도 된다고 봐요

beatsbyKanye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beatsbyKanye (218.♡.98.33)
작성일 07.21 11:17
제가 보는 근본 원인은 “낯선이와는 왠만하면 말을 섞지 않는 문화”입니다. 아마 앉아계신 많은 분들이 양보하고 싶어도 용기가 나지 않아서 양보 못하는 경우도 많을 거라고 장담합니다. 양보하는 순간 이목이 집중될테니까요. 저는 한국사회가 낯선이와 말을 못하는 정도가 점점 악화되고 있다고 봐요.

농약벌컥벌컥님의 댓글

작성자 농약벌컥벌컥 (211.♡.184.190)
작성일 07.21 11:21
강제로하는 제도도 필요하고 더불어 문화도 만들어가야는데 지금은 그 문화가 여러가지로인해 엉망진창이되서 전자까지 의미가 퇴색되버린거죠

bigegg님의 댓글

작성자 bigegg (211.♡.177.198)
작성일 07.21 11:23
그냥 냅둬요.. 그거 없앤다고 대단한게 해결되는것도 아니잖아요

포크커틀릿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포크커틀릿 (180.♡.169.51)
작성일 07.21 11:27
서 있는 임산부를 보면
말씀처럼
서 있어서 양보 못하는 제가 안쓰럽습니다

adfontes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adfontes (27.♡.21.142)
작성일 07.21 11:32
저는 오히려 주말 서울 지하철에서 임산부 두 분이 당당히 뱃지를 보여주면서 자리를 비켜달라는 모습을 보고 그런 배려석이 더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커스텀키보드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커스텀키보드 (223.♡.36.73)
작성일 07.21 12:29
@adfontes님에게 답글 그것도 좋은 변화네요.
쓰라고 만든 자리이니 비키라 하는 거
그러면 배려석 답게 편히들 앉아 있다가 자리
비켜줄 수 있을 테고요

humanita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humanitas (78.♡.45.236)
작성일 07.21 15:00
@커스텀키보드님에게 답글 예.. 이건 필요하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그리고 뱃지 당당히 앞에 달고 다니는 문화도 확산되고...
뱃지 보고도 안 비키는 경우, 강제할 수도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potatochips님의 댓글

작성자 potatochips (172.♡.52.228)
작성일 07.21 11:41
그래도 요즘은 임산부 뱃지 보이면 일어나는 편이죠. 못본척 눈감고 앉아있는 것들은 보통 중년이상의 여성들이 앞도적으로 많더군요. 여적여 실감합니다.

커스텀키보드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커스텀키보드 (223.♡.36.73)
작성일 07.21 12:29
@potatochips님에게 답글 제가 오늘 본 광경입니다 ㅎㅎ

다마시쓰뵈이다님의 댓글

작성자 다마시쓰뵈이다 (121.♡.39.87)
작성일 07.21 12:32
100개의 좌적 중 배려석이 5개라고 치면. 보통 배려의 개념이 있는 90%의 시민들은 배려석을 비워 놓지만 대부분 인간이 모여 있는 곳이라면 어디에나 있는 5-10%가량의 몰염치배들이 그 공감을 점유하니까요. 사실상 의미가 없어진다고 봐야죠. 배려석이 없어도 보통 시민들은 자연히 양보를 할겁니다.

블루지님의 댓글

작성자 블루지 (219.♡.36.36)
작성일 07.21 13:42
그나마 그 배려석이라도 있어서, 그자리에 잘못 앉은분한테 일어나시라고 요구라도 해볼수있게된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그 결과 죄송합니다 하고 일어나던, 모르쇠하면서 버티던 말이죠.
적어도 여기 배려석인데요 라고 그리 요구할 명분이라도 있으니까요.

만약 배려석이라는것 자체가 없으면, 이 많은 자리중에
어떤사람보고 일어나라고 해야하나, 저기 보이는 제일 젊은친구가 만만할까 아니면
저기있는 건장한 청년한테 양보하라고 해야할까 하면서
누구한테 배려하라고 얘기할지 막막하고, 왜 하필 저요 다른데도 자리 많자나요
적어도 이런소리라도 안듣게..
사회적 명분이 있는 자리를 만들어놓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물론 아예 없애는것보다 있는게 좋지않을까 하는 생각이지
현재 여기저기 저기 막 해놓은 방식이 맞다, 좋다 그런의미는 아니구요

커스텀키보드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커스텀키보드 (223.♡.36.73)
작성일 07.21 14:10
@블루지님에게 답글 애초에 배려라는 단어의 의미를 생각하면, 차라리 전용석이라 했으면 좋겠습니다.
배려는 스스로 하는 거지 남에게 하라 마라 할 수 있는 게 아니니까요.
할 거면 차라리 전용석이면 좋겠습니다.
배려가 강요되는 세상이라니.

humanita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humanitas (78.♡.45.236)
작성일 07.21 15:03
@커스텀키보드님에게 답글 댓글 뒤로 갈 수록 커스텀키보드님과 저의 생각이 비슷해 지는 것 같아 또 댓글 답니다.
저도 전용석으로 하는 것에 찬성합니다.

그런데... 정말 이게 배려가 아니라...
사회적 의무여야 할 것 같아요.

배려는 정말 교통 약자 배려 뭐 이런 것인데... 배려는 강요할 수 없는 것이라는 말씀에도 동의가 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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