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에서 공사하며 있었다는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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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코미 118.♡.12.159
작성일 2024.07.21 13:58
3,901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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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들은 썰입니다. 

태풍으로 절 대웅전 지붕이 일부 날아가고 요사채가 박살이 나서 급히 공사업체를 불러 수리를 시켰습니다.

한참 덥고 습한 날이라 절에서도 밥과 음료수를 후하게 줬지만 아무래도 고기는 없어 아쉽던 차..

그런데 어느 날부터 세참에 고기가 나오고 복날에는 닭죽이 나왔답니다.

어찌 된 영문인가 싶어 알아보니 그 절을 다니는 신도들이 스님에게 여쭈어 돈을 모아 식당하는 신도에게 주고 서 고기요리를 배달시킨 것이었습니다.

그 식당을 하는 분도 보시한다고 여기며 받은 돈에 비해 양이나 질도 신경써서 나왔고요. 

덕분이 공사가 잘 끝났다고 합니다. 

댓글 13 / 1 페이지

우주난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우주난민 (89.♡.101.23)
작성일 07.21 14:03
성장기 동자승에게는 고기 먹인다는 거 알고 이런게 진짜 믿음이지 하며 감탄한 기억이납니다~

달려옹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달려옹 (112.♡.140.71)
작성일 07.21 19:04
@우주난민님에게 답글 깨닫음의 종교이고 규칙은 선대 깨닫음을 얻으신 부처님들이께서 깨닫음을 얻으신 방법이실 뿐입니다. 다른방법으로도 깨닫음을 얻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greywind님의 댓글

작성자 greywind (211.♡.174.164)
작성일 07.21 14:03
아주 일부 교회는 공사대금의 10%를 다시 기부해라 했을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살려주세요님의 댓글

작성자 살려주세요 (223.♡.21.192)
작성일 07.21 14:04
규칙을 지키되 글자에 메이는게 아니라 규칙의 진정한 목적이 무엇인지  상기하면서 생활 하는거죠.

티토꼬기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티토꼬기또 (175.♡.65.200)
작성일 07.21 14:46
@살려주세요님에게 답글 요것이 참으로 어려운 것이라는 걸 나이들면서 느끼죠..

moongat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moongate (156.♡.59.8)
작성일 07.21 15:28
@살려주세요님에게 답글

집주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집주인 (211.♡.201.87)
작성일 07.21 16:12
@살려주세요님에게 답글 오... 좋은 글귀입니다..

migo님의 댓글

작성자 migo (58.♡.224.23)
작성일 07.21 14:05
길상사 총무님께 들은 바로는 절에도 공부하는 학교에 다니는 학승들은 고기반찬 나온답니다. 공부할 때 고기먹고 힘내서 공부하고 주신다네요.. 다만 선승들에게는 고기반찬 없답니다. ^^ 길상사에 가서 얻어먹은 비빔밥이 고기 없어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ㅎㅎㅎ

순후추님의 댓글

작성자 순후추 (121.♡.177.89)
작성일 07.21 14:20
제육 맛있겠어요...

루네트님의 댓글

작성자 루네트 (175.♡.133.110)
작성일 07.21 14:30
제육 맛있어 보입니다.

일분의기억님의 댓글

작성자 일분의기억 (49.♡.252.34)
작성일 07.21 15:01
부처님이 설파하신 자비가 무엇인지를 다시 한 번 되새깁니다.

sooo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sooo (118.♡.32.33)
작성일 07.21 19:10
불교는 우리가 말하는?  종교가 아니죠.
그냥 먼저 가본 사람?이 있으니 따라하면 쉽지 아니한가?  하던가 말던가  가  불교죠..

heavyrain3637님의 댓글

작성자 heavyrain3637 (221.♡.166.119)
작성일 07.21 19:16
부처님은 참 융통성이 있으신 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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