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水)량 폭발하는 장마철 대구 팔공산 수태골 다녀오기.jpgif

알림
|
X

페이지 정보

작성자 노래쟁이s 121.♡.3.57
작성일 2024.07.21 17:56
2,197 조회
21 추천
글쓰기

본문

대구에는 팔공산이 있습니다.


이 팔공산은,

1. 수태골(계곡)에 음식 싸들고가서 놀다 오기

2. 에어컨없던 한여름, 친척들과 함께 팔공산 어느 자락에 돗자리깔고 새벽까지 누워있다 오기 (지금 생각하면 그렇게까지 해서 여름 더위가 좀 날아갔었는지는..... 의문입니다.)

등 어릴적부터 저에게 많은 추억을 주었던 곳입니다.



그 추억을 주었던 곳인 수태골에,

어릴적엔 계곡 아래에서만 놀고 왔지만, 위쪽엔 아주 멋진 폭포가 있어서,

여름 장마철에 가면 참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오늘 한 번 다녀왔습니다.








슘봉 나ㅇ… 아 이게 아니구나.


그냥 사진 올리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태골 앞에 주차 후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수태골 등반길의 장점은,

경사가 그리 가파르지 않으면서, 항상 계곡을 끼고 가기 때문에 볼거리가 풍성합니다.








이제 보도블럭이 끝나고 본격 산행 ㄱㄱ!!








아쉽게도 슘봉이는 출입이 제한되는 그런 곳입니다.

(뭐래..?)









좌측엔 계곡의 물보라 ASMR..







매미가 우는 소리가 아주 장관이었습니다.

(다들 들리시죠?)









어릴적엔 옆에 있는 계곡이 출입이 가능해서 많은 사람들이 계곡 가에서 놀곤 했었습니다.









수량이 많아지면,

이렇게 등산로 사이사이에 발을 담글 수 있는 스팟들이 생기곤 합니다.









또한 수태골 등반로의 장점은,

울창한 나무 아래로 등반로가 있기 때문에 한여름에도 시원하게 등반을 즐길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땀으로 샤워했다는 것은 비밀입니다.)








올라가다보면 보이는 암벽 등반대..? ㄷㄷㄷㄷ









실제로 저번에 왔을 땐 클라이밍 동호회 사람들이 등반 중이었는데,

오늘은 없었습니다.










오늘 제가 이 수태골에 올라온 이유,

바로 시원한 폭포를 보기 위해서 입니다.








등산로에서 폭포로 가는 마지막 관문,

이 길을 내려가면 드디어!!!!!














해발 약 700m에서

입이 떡 벌어지는 폭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엄청난 수량이 만들어내는,

시원한 물보라.










그리고 그 물보라가 만들어내는,

얼음장 같은 바람.






실제로 에어컨 바람보다 더 시원합니다.






푸르른 하늘까지 함께 담아보기





집에서 머지 않은 곳에 이런 대자연이 있다니..

하고 올때마다 놀라는 수태골 폭포입니다.




영상으로 조금 더 담았던 폭포의 모습은,

용량 제한으로 인해 댓글로 조금 더 남겨보겠습니다.





폭포를 보고나서 하산길에 오릅니다.










이 시기의 풀잎들은,

모두가 저마다의 전성기를 뽐내고 있는 듯 합니다.









내려가는 길은,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나 이끼가 낀 돌들이 많기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그리고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조심조심 합니다.







내려가는 길에 만난 곤충



대봉이가 널 봤으면 참 좋아했을텐데....







곤충 : 쓸데없는 소리 마라충..! 여기는 반려동물 제한구역이다충!!


(혼자 상황극을 너무 많이 하다보니 벌레 흉내까지 내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ㄷㄷㄷ)






그렇게 등반길에 많은 사람들을 만났는데,

맨발로 등반을 하는 분들이 꽤 많이 보이는겁니다.



그래서 학교 운동장에서 맨발걷기조차 해본적 없던 제가,




객기를 부려봅니다.



작은 돌이고 나뭇가지고

여러 장애물들이 많은 난이도 최상급의 등산로에서


맨발 걷기를 했던 저는 맨발걷기를 시작하고 처음 만난 계곡과의 교차지점에서


열심히 발을 씻고 다시 양말을 신었습니다.

신발을 신고 걸으니 어찌나 구름 위를 걷는 기분이던지…….. ㅎㅎㅎㅎㅎ









그렇게 오늘도 오운완!!! (누가보면 계속 오운완 하던 사람인줄 착각하겠습니다.)






그렇게 장마철,

멋진 수태골 계곡의 모습을 다모앙에도 나누어봅니다.   ^^






슘봉 나ㅇ..! 아 이게 아니었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밤에 다시 뵙겠습니다.

  • 게시물이 없습니다.
댓글 25 / 1 페이지

노래쟁이s님의 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121.♡.3.57)
작성일 07.21 17:57


수태골 폭포 추가 움짤 #1

노래쟁이s님의 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121.♡.3.57)
작성일 07.21 17:57


수태골 폭포 추가 움짤 #2

nkocuw9sk님의 댓글

작성자 nkocuw9sk (172.♡.95.40)
작성일 07.21 18:00
뭔가 중년 아재의 블로그 한 편 보고 가는 기분입니다ㅋㅋㅋ풍경이 좋네요 ㅎㅎㅎ

블로그 친구해요~⭐️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121.♡.3.57)
작성일 07.21 18:17
@nkocuw9sk님에게 답글 서이추 부탁드려요♡

중년 아재의 블로그.. 크흑 ㅠㅠ

nkocuw9sk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kocuw9sk (172.♡.95.40)
작성일 07.21 18:21
@노래쟁이s님에게 답글 아 맞아요 서이추 이랬나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번도 써 본 적이 없어서 ㅋㅋㅋ

DUNHILL님의 댓글

작성자 DUNHILL (220.♡.36.59)
작성일 07.21 18:06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121.♡.3.57)
작성일 07.21 18:17
@DUNHILL님에게 답글

마이클잭슨님의 댓글

작성자 마이클잭슨 (223.♡.86.75)
작성일 07.21 18:07
해발 700미터 폭포라.. 생각만해도 멋진데요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121.♡.3.57)
작성일 07.21 18:17
@마이클잭슨님에게 답글 아마 폭포 보시면 나도 모르게 문워크가 막..!! 🙈🙉🙈🙉

마이클잭슨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마이클잭슨 (218.♡.233.152)
작성일 07.21 18:23
@노래쟁이s님에게 답글

농약벌컥벌컥님의 댓글

작성자 농약벌컥벌컥 (211.♡.184.190)
작성일 07.21 18:23
보고만있어도 춥네요 ㄷㄷㄷ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223.♡.216.244)
작성일 07.21 19:36
@농약벌컥벌컥님에게 답글 저 감기걸렸어요..콜록콜록 😅

모동님의 댓글

작성자 모동 (58.♡.44.245)
작성일 07.21 18:24
멋진 풍경 잘 봤습니다 ^^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223.♡.216.244)
작성일 07.21 19:36
@모동님에게 답글 시원함이 잘 전달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진로제약님의 댓글

작성자 진로제약 (112.♡.11.64)
작성일 07.21 18:26
99년도인가? 00년이었나? 당시 프로야구선수 조계*씨 부부와 저와 제 여친이랑 넷이서 올라갔었던 기억입니다. 그 때 케이블카 타고 올라갔었던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사진만 봐도 션~~~합니다 ㅎㅎ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211.♡.191.194)
작성일 07.21 19:39
@진로제약님에게 답글 케이블카는 팔공산 정상을 향해가는 바로 옆 루트 중 신림봉?까지 운행을 하는 듯 해요 ㅎㅎㅎ 팔공산이 등산로가 엄청 많더라구요 ㅎㅎㅎ

두릉님의 댓글

작성자 두릉 (223.♡.179.123)
작성일 07.21 18:33
엇 소똥구리다?!
500만원이던가 했었는데요.
폭포 시원하네요.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211.♡.191.194)
작성일 07.21 19:40
@두릉님에게 답글 저 곤충이 500만원짜리 곤충인가요? ㄷㄷㄷㄷㄷㄷ

도깨비방뫙님의 댓글

작성자 도깨비방뫙 (125.♡.79.140)
작성일 07.21 18:43
수십년 전 어릴 때 저도 추억이 있는 곳...
저 계곡 바위에서 미끄럼도 타고 그랬죠. 어른들은 고기 꾸워먹고 ? ㅎㅎㅎ
초록 펜스가 어색하네요.
오랜만에 보니 반가운 곳... 감사해요~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211.♡.191.194)
작성일 07.21 19:44
@도깨비방뫙님에게 답글 ㅎㅎㅎㅎ 추억을 되살려드릴 수 있다니 참 좋네요. 오늘만큼 물이 시원했을거라 생각하니 그 옛날에도 놀러올만 했던 것 같아요 ㅎㅎ

삼알배엽바척님의 댓글

작성자 삼알배엽바척 (218.♡.32.67)
작성일 07.21 20:44
멋있네요 크....
짤로 여기저기 좋은경치 감상할수 있는 시대라니 ㅎㅎㅎㅎㅎ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121.♡.3.57)
작성일 07.21 21:17
@삼알배엽바척님에게 답글 잘 보셨다니 다행입니다. 😍😍😍

댈러스베이징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댈러스베이징 (125.♡.43.65)
작성일 07.21 23:16
돌아가신 어머니가
저를 위해 매달 한번씩 기도 드리러 오르던 산이에요. 저는 한번도 안가봤는데 이 글 보고 한번 가보고 싶어졌어요. 정성글 감사합니다.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121.♡.3.57)
작성일 07.21 23:49
@댈러스베이징님에게 답글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8334841

아마 어머님께서 다녀오신 길은 이길일 듯 합니다. 부모님들이 기도하러 많이들 가시는 곳이 갓바위거든요.

가시면 분명 어머님의 향기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5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moonshine님의 댓글

작성자 moonshine (223.♡.203.156)
작성일 07.22 02:11
며칠전 갔다온곳이네요 ㄷㄷㄷ
글쓰기
전체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