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모앙 중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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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맣게 음식 맹그는 일을 합니다.
저 광고를 보고 혹해서 질러? 고민하다가 말았던 기억인데 오늘 다시 한번 클릭하게 됐고
질러? 말어? 마우스를 들었다 놨다의 반복...
후기들을 보니 상당히 좋아 보이고 심혈을 기울인 흔적이 느껴집니다만
저 개인적으로는 맞지 않는단 생각에 결국 마우스를 내려 놓았습니다.
중식도는 무, 양배추, 양파, 배추등등 크기가 큰 채소 썰기에 유용합니다.
중식도 무섭다고 안 쓰던 여성분들도 한번 맛들이면 일반 식도 안 씁니다.
그런데 제가 주문을 주저하게 된 이유는 2가지입니다.
모양이 일반 중식도와 다릅니다.
빨간 삼각형으로 표시한 부분이 묘한 각도입니다.
절삭력을 높이려는 취지였을까요?
양배추가 클 때는 남자도 한손으로 잡기 버거울 만큼 큰데
날 길이가 줄어 든 만큼 불편할 것이란 추측이 들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중식도는 2개인데 각각의 무게는 340g, 560g 입니다.
주로 싸구려 340을 사용하고 560짜리는 비싸고 절삭력도 우수하지만
어쩔 수 없는 경우에만 사용하지 어지간하면 사용하지 않습니다.
너무 무거워서 일이 힘듭니다.
그런데 다모앙 중식도의 무게 435g으로 표기 돼 있고 큰 부담은 아니란 생각이
들지만 가볍진 않다는 생각입니다. 무게는 개인적인 선호도가 분명히 있습니다.
결정적으로 18도 양날이예요 ㅠㅠ
외날에 비해 양날이 날의 예리함 유지에 유리하다지만 매일 칼 가는 입장에서
연마하기 불편하고 양날은 특히 대파 썰대 많이 불편합니다.
저는 대파(탕파용) 썰 때도 중식도로 써는데 외날로 대파를 썰면
마치 덜 썰린 것 같이 가지런하게 썰리는데 비해...
양날 칼로 대파를 썰면 썰린 파들이 대굴대굴 구르고 돌아댕겨서 도마 밖으로 이탈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러한 이유로 다모앙 중식도가 무척 탐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인 취향? 특성? 때문에
결국 지르지 못했다는 걍 그렇고 그런 이야기였습니다.
끝.
진로제약님의 댓글의 댓글
양날만 아니었으면 날 길이 측정해 보고 아마 질렀을 겁니다.
진로제약님의 댓글의 댓글
다만 오직 대파 썰 때는 양날을 지양하기에...저 개인적인 특징이라고 생각 합니다.
진로제약님의 댓글의 댓글
전 오늘 간만에 쌀 먹었습니다. 얼마만에 먹은 쌀인지 모르겠습니다.
아직도 든든하네요 순댓국^^
정소추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