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겹 벗겨진 ‘경주 왕릉’ 경악…1500년 무덤 공식 뒤흔들다.gi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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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니파 116.♡.6.107
작성일 2024.07.21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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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의 신라 큰 무덤들 일부가 조만간 열릴 조짐이다. 어떤 유적과 유물들이 나올까. 금관일까. 금척일까. 돌무지덧널일까. 돌방일까.

신라 고도 경주가 요즘 술렁인다. 최근 시내 서쪽에 자리한 신라 대형고분들이 획기적인 발굴 소식을 알리며 문화재학계에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2년 전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를 내습할 당시 강풍과 폭우로 봉분 일부가 무너진 경주 서악동고분군 최대의 왕릉급 무덤인 4호분에서 지난 4~5월 복구 정비를 위한 발굴조사를 벌이다 학계의 통설을 깨는 무덤 얼개가 확인된 것이다. 첨예한 논란과 더불어 학술발굴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분출하고 있다.

시 외곽 건천읍 금척리고분군에서도 국가연구기관이 나서 해방 이래 처음으로 학술적 목적의 대규모 기획 발굴조사에 착수했다. 고대유산의 메카 경주에서 1970년대 이후 50여년 만에 대형 고분 발굴조사가 본격화되는 양상이 보인다. 학계는 자못 흥분된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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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인 기후변화로 2년 전 발생한 태풍 힌남노 덕분에 신라 왕릉급 고분의 무덤 얼개를 둘러싼 논란의 물꼬가 터졌다. 2022년 서악동 고분군의 4호분 북서쪽 봉분 피해를 복구하기 위한 과정에서 현장 시찰을 나온 한 문화재 위원이 무너진 봉분에서 삐져나온 호석으로 추정된 돌들의 모양새를 보고 발굴조사를 조언한 것이 계기였다.

서악동 4호분은 그동안 법흥왕릉으로 추정되어온 대형 왕릉급 무덤으로 그동안 한번도 온전한 조사를 벌인 적이 없었다. 매장문화재조사기관인 신라문화유산연구원은 지난 4월15일부터 보름가량 무너진 4호분 봉분 북서쪽 단면의 정밀발굴조사를 진행한 뒤 지난달 3일엔 현장설명회를 열어 2단의 호석들이 밀집된 상태로 받침석, 외도 등과 함께 드러난 조사현장을 학계에 공개했다.

이후 고고학계에서 무덤 성격을 둘러싸고 첨예한 논란이 시작됐다. 조사결과가 경악할 만한 파격적 내용을 담고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학계의 논쟁이 심화되자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경주박물관 관계자들은 70년대 천마총 발굴 이후 50여년 만에 왕릉급 무덤인 4호분의 재발굴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 겹 벗겨진 ‘경주 왕릉’ 경악…1500년 무덤 공식 뒤흔들다 (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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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직도 안 파본 무덤이 있다는게 더 신기하네요.

그 동네 무덤 같은 곳들은 죄다 파 봤는줄 알고 있었는데 말이죠 ㄷㄷㄷ


저렇게 나 무덤이요 하는 것들도 냅두고 있었다니 ㄷㄷ

댓글 9 / 1 페이지

DUNHILL님의 댓글

작성자 DUNHILL (220.♡.36.59)
작성일 07.21 22:45

버미파더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버미파더 (86.♡.70.19)
작성일 07.21 23:01
우연히 발견 무녕왕릉 같은 거 말고는 일제시대 거치면서 이미 다 도굴되었을 거라고 들었는데 뭐가 남아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밤양갱님의 댓글

작성자 밤양갱 (221.♡.123.27)
작성일 07.21 23:08
발굴하면 훼손되고 복구하기가 힘들어서 발굴조사안했을까요. 무령왕릉은 아예 온전했는데 또 연상되네요. 안타까운 사례..

돌마루님의 댓글

작성자 돌마루 (101.♡.59.99)
작성일 07.21 23:09
저 시대 무덤들은 석실이 없어서 도굴이 불가능한 형태로 알고 있어요.

콘헤드님의 댓글

작성자 콘헤드 (124.♡.160.8)
작성일 07.21 23:30
도굴이란게 남의 눈을 피해 몰래 파헤쳐야하는데 너무 큰 봉분이라 밤새 몰래 파헤칠 수가 없었을 겁니다.

사막여우님의 댓글

작성자 사막여우 (223.♡.210.8)
작성일 07.21 23:41
고대사 기록이 부족해서
왜곡이 너무많고 역사의 공백이 너무 큰게 현실이죠.
국가적인 차원에서 발굴하고 기록하고 보존해야죠.

하늘기억님의 댓글

작성자 하늘기억 (172.♡.95.43)
작성일 07.21 23:49
신라왕릉은 아직도 팔게 많을꺼에요.
무서워서 안하는거죠.

암튼 기자님.
이제 금관은 아니고요.
데드마스크에요.
이번에 혹시라도 또 발견되면,
정확한 위치 파악해서 국민들에게 데드마스크라고 알려주면 좋겠네요.

트라팔가야님의 댓글

작성자 트라팔가야 (58.♡.217.6)
작성일 07.22 05:23
아이템 상자군요.

게으른고양이님의 댓글

작성자 게으른고양이 (203.♡.235.186)
작성일 07.22 12:08
횡혈식석실분으로 된 것들은 거의 도굴/발굴되었습니다. 그런데 저런 적석분들로 된 것들은 거의 도굴/발굴 안되었구요.. 왜 신라고분들만 도굴 안당하는지 사람들이 잘 모르는데.. 보통 석실분들은 남쪽에서 방위 찍고 탐침으로 찔러서 입구 확인하고나면, 입구쪽만 파서 문열고 도굴해갑니다. 그래서 하룻밤사이에도 도굴이 가능하죠.. 그런데 신라 초기 고분들은 적석분이라해서 자갈들을 잔뜩 쌓아놓고 그위에 다시 흙을 덮습니다.. 그러면 자갈층에 도달하면 부분적으로 파더라도 윗부분 자갈들이 무너지면서 다시 덮이기 때문에..  부분적으로만 파는게 불가능하고, 봉분 전체 자갈을 완전히 걷어내야됩니다.. 보통은 한달넘게 걸려요 그래서 도굴 시도조차 못합니다.. 경주시내에 있는 크고 오래된 무덤들은 다 그런식입니다...  참고로 천마총 발굴할 때 이건 고분 중 작은 사이즈라고 여기는 별거 없겠지 하고 시험삼아 발굴했는데.. 그 안에서도 대박 유물이 나왔던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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