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후, 20년 후 20대 인구 감소가 극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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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esserit 125.♡.123.52
작성일 2024.07.2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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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20대 인구가 600만 명이라서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편인데, 10년 후(2034년)에는 460만 명으로 무로 140만 명(23%)이 감소하고, 다시 10년 후(2044년)에는 320만 명으로 줄어드네요. 거의 50%가 줄어듭니다.

아직 태어나지 않은 세대가 20대가 되었을 때에는 200만이나 되려나 모르겠군요.

예를 들어 지금은 10대나 20대를 타깃으로 하는 가수들, 그룹들이 나와도 소비층이 충분하기 때문에 그들 가운데 유망한 사람들이 나오지만, 절반으로 줄어들면 모든 면에서 타격이 클 것 같습니다. 소수가 관심 있는 취미 분야는 점점 시간이 갈수록 최소한의 '규모의 경제'를 유지하기 불가능해 보이고요. 가뜩이나 동호인이 없는데 그마저도 절반 이하로 축소될테니까요. 초등학교, 중고등학교들도 학급당 인원수 줄이는 것으로는 커버가 안 되는 시점이 올테니 본격적인 구조조정이 멀지 않았습니다.

1천 만 명이 보는 영화도 이제 나오기 힘들겠죠. 뭐, 노년층 대상으로 하는 영화가 나오면 가능하겠지만요.

암튼 학생 대상 교육 사업, 어린이 대상 사업들이 벼랑 끝에 몰리고 있군요. 인구 통계를 보니 절실하게 와 닿습니다. 보면 볼수록 비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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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 1 페이지

다마스커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다마스커 (211.♡.63.99)
작성일 07.22 09:40
어제 고덕동 아파트 20억 찍었다는 기사보니 우리나라는 끝났다고 느꼈습니다

Gesserit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Gesserit (125.♡.123.52)
작성일 07.22 09:45
@다마스커님에게 답글 선진국을 봐도 모든 사람들이 선호하는 곳은 떨어지지 않고 그렇게 오른다고 하는데, 어찌 되었든 지금 어린 세대가 30대, 40대가 될 시점에는 모든 면에서 끝났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단순히 인구가 줄어드는 게 문제가 아니라 인구 구조가 극단적이라서요. 그런 상황에서도 소수 사람들은 언제나 잘 먹고 잘 살겠죠.

케이건님의 댓글

작성자 케이건 (168.♡.154.90)
작성일 07.22 09:43
반등할 수 있는 한계선을 이미 많이 넘었을 거에요...
지금은 인구 감소 속도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밖에 없는데... 틀렸죠?
굥정부는 계속 반대로만 가죠?
이제 나이들어서 노인세대를 사회가 부양하지 못하는 시대가 될 가능성도 있다는 걸 염두에 둬야 할거에요..
돈이 있어도 갈 수 있는 병원이 없고, 돌볼 수 있는 간병 인력도 부족하고.. 스스로를 돌봐야 하는.. 그런 시대가 올거라 봅니다

Gesserit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Gesserit (125.♡.123.52)
작성일 07.22 09:48
@케이건님에게 답글 지금도 시골 읍면 지역에는 파출소도 통합하고 인구 10만 되는 시 지역에도 농협과 우체국 제외한 4대 은행을 찾기 어려운 곳이 많다고 하죠. 이러다가 시골 대부분이 미국처럼 치안 부재 지역으로 전락될 것 같네요. 사실 지금도 겨우 버티고 있는 곳이 많기는 하니... 대책이 없네요.

고스트246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고스트246 (61.♡.62.193)
작성일 07.22 09:51
부동산은 논외로 하더라도, 교육을 산업화 하고 아이들과 학부모를 극한의 경쟁으로 밀어넣은 것도 교육비 부담이라는 인구감소 사유에 해당할테니 교육산업이 사양길로 가는것도 당연하다고 봅니다. 다만 그 피해를 아이들과 학부모까지 봐야 한다는건 열받는 일이죠...
4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Gesserit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Gesserit (125.♡.123.52)
작성일 07.22 09:56
@고스트246님에게 답글 아이들 양육에 많은 비용이 들어가고 아이는 아이대로 학교와 학원만 반복하니 학창 시절에 대한 즐거운 기억이 없으니 지금 상황도 난국이기는 합니다. 학생 숫자가 줄어든다고 사교육 시장이 축소되면 좋겠지만, 오히려 작은 파이를 놓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더 과열되지 않을까 하는 염려도 있네요.

하늘연달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하늘연달 (218.♡.24.42)
작성일 07.22 10:02
우리와는 다르게 이제 태어날 아이들의 무대는 대한민국에 국한되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정보가 넘쳐나는 세상이고 통번역 기술도 무르익겠지요.
그들의 취미 생활은 괜찮을거에요.

Gesserit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Gesserit (125.♡.123.52)
작성일 07.22 10:23
@하늘연달님에게 답글 취미는 규모의 경제를 이야기하기 위해 예시로 든 것일 뿐인데, 어찌 되었든 인구가 (점진적이 아니라) 급격하게 줄어든다는 것은 모든 면에 있어서 적잖은 충격으로 다가올 것 같습니다.

처키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처키 (156.♡.224.127)
작성일 07.22 15:57
아이디가 베니 제서릿이신 분이 말씀하시니 더 신빙성 있고 더 무섭게 다가옵니다 ㅎㄷㄷㄷㄷㄷ

마군자님의 댓글

작성자 마군자 (223.♡.90.222)
작성일 07.30 21:35
지금도 트로트가 대세인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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