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유시민이 지적하는 기성언론의 핵심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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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lip 39.♡.21.127
2024.07.2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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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이 픽하지 않은 사실은 사라지고


픽하는 사실만 뉴스가 된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수용자들은 개입할 수 없다. 


이런 상황에서 기성언론에게 뉴스 선택을 맡겨도 되나?


그럴 자격이 있다고해도 실제로 잘하고 있나?


정말 현자답게 핵심을 꿰뚫고 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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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 / 1 페이지
heltant79 (61.♡.152.147)
07.22 09:52
원래 그 게이트키핑을 제대로 하라고 훈련받은 전문가 집단인 언론에게 여러 특권을 주는 거죠.
그런데 한국 언론은 제대로 훈련받는지도 의심스러울 뿐더러,
그걸 특권으로만 보지 그에 따르는 엄청난 책임감은 머릿속에서 지운 것 같습니다.
phillip (39.♡.21.127)
07.22 09:55
@heltant79님에게 답글 언론고시라 일컫는 시험을 보면 단지 글을 잘쓰고 상식이 많은 인재들을 뽑는데에 그치죠.
no_profile 뱃살꼬마 (106.♡.67.102)
07.22 11:31
@phillip님에게 답글 요즘에는 그 글을 잘 쓰고 상식이 많다는 것도 의심스럽습니다. 너무 수준 이하의 기사들이 넘쳐납니다. 조금만 상식이 있어도 쓸 수 없는 기사들이요.
가시나무 (118.♡.74.218)
07.22 12:50
@phillip님에게 답글 실제 검새가 만든 주문 뉴스 생산이지요.

기발녀노들은 그 지휘가 신나는 일이거요.

짜장면에 그들의 함박웃음들이 증거지요.
no_profile 잠만보야 (58.♡.103.217)
07.22 09:58
검찰의 기소권과 불기소권은 언론의 기사 선택하는 방식과 나쁜 방식으로 매우 닮아 있다고 보입니다.
phillip (39.♡.21.127)
07.22 10:03
@잠만보야님에게 답글 오 맞는 말씀이네요. 통찰력 있으십니다.
갈매동아재 (218.♡.151.223)
07.22 10:16
@잠만보야님에게 답글 언론이 검찰 하는 짓 보고 그대로 따라 하는 거죠. 가장 막강한 권력은 불기소권과 보도하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 역사의 아픈 기억인 518을 보도하지 않아서 전남일보 기자들은 펜을 꺽었고, 실제로 수도권이나 경상도에는 전혀 보도되지 않아서 오랜 시간이 지난 이후에야 접할 수 있었습니다.
마을이 (218.♡.171.44)
07.22 10:00
그 특권을 이용해서 기득권과 정치 권력이 숨기고 싶은 의제들을
끄집어 내어 이슈화를 시키는 것이 진짜 언론들의 역할인데
그 특권으로 기득권에 어떻게든 비벼서 그 사이로 들어가려는 게 현재의 한국 언론이죠.
가장 대표적인 케이스가 김만배일테구요. -0-
phillip (39.♡.21.127)
07.22 10:11
@마을이님에게 답글
윰어 (223.♡.188.15)
07.22 10:06
검찰의 특권은 기소하지 않는 힘
언론의 특권은 보도하지 않는 힘

자신들에게 주어진 권력을 선택적으로 하지 않음으로써 엄청난 힘을 가지게 되죠.

주어진 권력을 잘못 사용하면 사람들에게 욕 먹지만,
주어진 권력을 선택적으로 사용하지 않는것은 욕먹는걸 빠져나갈 길이 무궁무진 하거든요.
지지브러더스 (203.♡.145.133)
07.22 10:25
게이트키핑 과정에서 공정성이 현저하게 저하된게 확인되어 버렸죠.
이전에도 그랬지만, 조국 장관과 관련된 보도과정에서 전 언론을 사회악으로 보기 시작했습니다.
눈팅이취미 (182.♡.218.38)
07.22 10:33
공감합니다.
sunandmoon (180.♡.191.33)
07.22 11:27
크게 공감해요.
이젠 새로운 방식의 언론과 정보의 흐름을 언론도 그 언론을 즐겨 찾는 부류도 이해하고 받아드려야 해요.
no_profile 허름한허세 (59.♡.163.235)
07.22 11:27
특정 권력에 접근하기 위해 공부벌레만 양산하는 시스템인듯. 적어도 공무원 공사에 취직 하는 애들은 벌레 제거 핉터를 써서 민주적,도덕적,역사적 소양을 갖추었는지 알아봐야 합니다.
no_profile 순례자휘 (222.♡.206.24)
07.22 13:23
한국언론의 가장 문제점이 자성능력이 전혀 없다는 겁니다.
매출의 60%~70%를 기업 광고로 운영되고 있는 현실에서
재대로 된 기사를 작성할지 의문입니다.
북명곤 (123.♡.220.53)
07.22 13:25
격하게 공감합니다!
매일걷는사람 (121.♡.99.199)
07.22 13:43
@북명곤님에게 답글 +1 입니다.~~
no_profile 미피키티 (122.♡.20.19)
07.22 14:14
이젠 더 이상 기레O들의 뉴스에 의존해서는 답이 없습니다. 워낙 편파 보도와 진실과 거리가 먼 거짓 보도만 하니...
사실 인간 사회에 중립이란게 있을 수 있을까요? 인간은 사리사욕이 있어서 힘들답니다.
제 생각이 극단적일 수 있는데, 그냥 공개적으로 좌파(라고 적고 우리나라를 진정으로 위하는) 방송국,  우파(라고 쓰고 매국 친일파) 방송국 선언하고 서로 인정하면서 보도하는 것이죠. 그것을 국민이 채널과 광고를 선택해서 보는 것입니다. (어짜피 유튜버로 그렇게 보고 있으니...)
좌파 연예인은 좌파 방송국 출연하고 우파 연예인은 우파 방송국에만 출연하고...
결국 누가 이기는지는 시청율이나 광고료로 나오겠죠.
이상 그냥 제 혼자 생각해봤습니다. (맘에 안 드시면 그냥 저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하고 웃고 지나가세요... ^^;)

ps) 아 나중에는 중도 좌파, 중도 우파... 찐중도가 더 추가 될수도...ㅎㅎㅎ.
no_profile 코지1 (59.♡.181.69)
07.22 14:40
조선일보가 해방이후 여전히 기득권을 유지하는 이유도 소위 '야마'를 선점하고 있어서 입니다.  이들이 야마를 잡고 지령하면 보수수구우익들이 서북청년단처럼 우르르 몰려가며 초토화를 여전히 하고 있구요.
no_profile 버미파더 (86.♡.70.19)
07.22 15:20
몹시 공감합니다.
언론인들은 부끄러움을 느껴야 합니다. 진짜로.
그것 때문에 기레기라고 불리고 있는 건데
원인은 외면하고 현상만 싫어하죠.
1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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