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엔 (210.♡.46.70)
2024년 7월 22일 AM 10:11 · 수정됨(07. 23. 15:48)
회사에서 해외출장 다녀오면.. 다음 회식에 같이 뜯어서 먹는 문화 같은게 있어서..
그런 용도로 발렌타인 12년을 한번씩 산 적은 있는데요.
어제 처음으로 발베니 더블우드 12년을 스스로 소비하기 위해서 사봤습니다.
검색을 좀 해봤더니
역시나 아니나 다를까 전용 잔에 마시는 방법까지 아주 다양하게 나뉘어 있더라고요. ㅎㅎ
그걸 다 따라하기에는 머리가 복잡 해져서 힘들 것 같고..
다만 소위 '부즈'라고 하는 강한 알콜향은 좀 날리고 마시는게 좋겠다고 판단이 들어서
유리컵에다가 따라서는 좀 돌리면서 시간을 두었습니다.
확실히.. 회식 자리에서 으아아아 짠 하고 때려 넣던 것과는 확연히 다른 향기와 맛이 느껴지더라고요.
위스키에서 단맛이 난다는 글을 읽을 땐 도대체 저게 무슨 말인가 했는데
진짜로 단 맛이 느껴지고 아직 잘 구분하지는 못하겠지만 여러 향긋한 향기가 난다고 느꼈습니다.
신기한 경험이었어요.
그리고 스스로에게 놀란 부분은… 다 마시고 나서 처음으로 '오 한잔 더 땡기네?' 하는 느낌이 들었다는 것입니다.
맛있는 술을 만나더라도 먹고 나면 머리가 아파지는 것 때문에 처음 한 두 모금 이후로는
억지로 마시는 느낌이 좀 있는데.. 처음으로 느껴봤습니다.
일주일에 한 두 잔 정도 마실테니.. 몇달 간 재밌는 위스키 탐험이 될 것 같습니다.
댓글 (18)
- O
oefpw472
24.07.22 · 211.♡.72.37
점점 맛있는 맛을 찾아가게 될 겁니다 ㅎㅎㅎ -
박박스엔
→ oefpw472 작성자
24.07.22 · 210.♡.46.70
숙성 연도가 긴 것은 도저히 감당 안되는 가격인지라.. 10만원 미만에서 이것저것 찾아볼 요량인데
이 가격대에서는 하이볼로 많이 해드시는 것 같더라고요. - O
oefpw472
→ 박스엔
24.07.22 · 211.♡.72.37
그럼 맥캘란 12년 셰리를 드셔보세요.
좀 더 상위의 맛일 겁니다 ㅎㅎ 16만원대입니다 -
박박스엔
→ oefpw472 작성자
24.07.22 · 210.♡.46.70
좀 더 쎈 가격이군요 ㅋㅋ 맥캘란 12년 셰리.. 메모 해두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 마시는거 다음에는 좀 더 싼 쪽도 경험 해보고 위쪽으로 한번 가봐야겠어요 ㅎㅎ - O
oefpw472
→ 박스엔
24.07.22 · 211.♡.72.37
원래 위스키는 에어링되면서 맛이 바뀌어 가므로 여러병 사서 비교해가면서 먹는 겁니다 ㅋㅋㅋㅋ -
박박스엔
→ oefpw472 작성자
24.07.22 · 210.♡.46.70
그러다가는 등짝 맞을 것 같아서 말입니다 ㅋㅋㅋㅋ
하지만 염두에 두고 싼 걸 먼저 좀 구해볼까 싶어집니다 ㅋㅋ -
벽벽오동심은뜻은
24.07.22 · 128.♡.187.153
[https://s3.damoang.net/data/editor/2407/comment_2156313497_5jnhFiCd_6b3a265951ef1aaa132e4ac6897913eee33654b7.jpg]
본인 평소 행실과능 정반대로 입맛은 즈질이라서
이런 저렴한 위스키면 족합니다 ㄷㄷㄷ -
비비와바람
24.07.22 · 122.♡.226.162
왜 혼자 드십니까..
불러주심 같이 마셔드릴수 있습...읍읍읍 -
중중경삼림
24.07.22 · 14.♡.109.30
위스키 따라놓고 뜨거운물 한두방울 떨어뜨려주면 향이 더 살아나는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
박박스엔
→ 중경삼림 작성자
24.07.22 · 210.♡.46.70
그래서 요즘 위스키용 스포이드 쓰시더라고요. 멋드러지게 생긴 스포이드가 2만원 가까이 하는거 보고 신기 했습니다. ㅎㅎ
뜨거운 물 한두방울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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