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를 처음으로 혼자 마시기 위해 사 봤습니다.(발베니 더블우드 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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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스엔 210.♡.46.70
작성일 2024.07.2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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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해외출장 다녀오면.. 다음 회식에 같이 뜯어서 먹는 문화 같은게 있어서..

그런 용도로 발렌타인 12년을 한번씩 산 적은 있는데요.


어제 처음으로 발베니 더블우드 12년을 스스로 소비하기 위해서 사봤습니다. 

검색을 좀 해봤더니


역시나 아니나 다를까 전용 잔에 마시는 방법까지 아주 다양하게 나뉘어 있더라고요. ㅎㅎ

그걸 다 따라하기에는 머리가 복잡 해져서 힘들 것 같고..


다만 소위 '부즈'라고 하는 강한 알콜향은 좀 날리고 마시는게 좋겠다고 판단이 들어서

유리컵에다가 따라서는 좀 돌리면서 시간을 두었습니다.


확실히.. 회식 자리에서 으아아아 짠 하고 때려 넣던 것과는 확연히 다른 향기와 맛이 느껴지더라고요.


위스키에서 단맛이 난다는 글을 읽을 땐 도대체 저게 무슨 말인가 했는데

진짜로 단 맛이 느껴지고 아직 잘 구분하지는 못하겠지만 여러 향긋한 향기가 난다고 느꼈습니다. 


신기한 경험이었어요.

그리고 스스로에게 놀란 부분은… 다 마시고 나서 처음으로 '오 한잔 더 땡기네?' 하는 느낌이 들었다는 것입니다.

맛있는 술을 만나더라도 먹고 나면 머리가 아파지는 것 때문에 처음 한 두 모금 이후로는 

억지로 마시는 느낌이 좀 있는데..  처음으로 느껴봤습니다.


일주일에 한 두 잔 정도 마실테니.. 몇달 간 재밌는 위스키 탐험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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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 1 페이지

nkocuw9sk님의 댓글

작성자 nkocuw9sk (211.♡.72.37)
작성일 07.22 10:14
점점 맛있는 맛을 찾아가게 될 겁니다 ㅎㅎㅎ

박스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박스엔 (210.♡.46.70)
작성일 07.22 10:15
@nkocuw9sk님에게 답글 숙성 연도가 긴 것은 도저히 감당 안되는 가격인지라.. 10만원 미만에서 이것저것 찾아볼 요량인데
이 가격대에서는 하이볼로 많이 해드시는 것 같더라고요.

nkocuw9sk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kocuw9sk (211.♡.72.37)
작성일 07.22 10:17
@박스엔님에게 답글 그럼 맥캘란 12년 셰리를 드셔보세요.
좀 더 상위의 맛일 겁니다 ㅎㅎ 16만원대입니다

박스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박스엔 (210.♡.46.70)
작성일 07.22 10:19
@nkocuw9sk님에게 답글 좀 더 쎈 가격이군요 ㅋㅋ 맥캘란 12년 셰리.. 메모 해두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 마시는거 다음에는 좀 더 싼 쪽도 경험 해보고 위쪽으로 한번 가봐야겠어요 ㅎㅎ

nkocuw9sk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kocuw9sk (211.♡.72.37)
작성일 07.22 10:20
@박스엔님에게 답글 원래 위스키는 에어링되면서 맛이 바뀌어 가므로 여러병 사서 비교해가면서 먹는 겁니다 ㅋㅋㅋㅋ

박스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박스엔 (210.♡.46.70)
작성일 07.22 10:23
@nkocuw9sk님에게 답글 그러다가는 등짝 맞을 것 같아서 말입니다 ㅋㅋㅋㅋ
하지만 염두에 두고 싼 걸 먼저 좀 구해볼까 싶어집니다 ㅋㅋ

야한건앙대요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야한건앙대요 (128.♡.187.153)
작성일 07.22 10:16


본인 평소 행실과능 정반대로 입맛은 즈질이라서
이런 저렴한 위스키면 족합니다 ㄷㄷㄷ

비와바람님의 댓글

작성자 비와바람 (122.♡.226.162)
작성일 07.22 10:32
왜 혼자 드십니까..
불러주심 같이 마셔드릴수 있습...읍읍읍

중경삼림님의 댓글

작성자 중경삼림 (14.♡.109.30)
작성일 07.22 10:34
위스키 따라놓고 뜨거운물 한두방울 떨어뜨려주면 향이 더 살아나는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박스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박스엔 (210.♡.46.70)
작성일 07.22 10:35
@중경삼림님에게 답글 그래서 요즘 위스키용 스포이드 쓰시더라고요. 멋드러지게 생긴 스포이드가 2만원 가까이 하는거 보고 신기 했습니다. ㅎㅎ
뜨거운 물 한두방울이군요.

Dev조무사님의 댓글

작성자 Dev조무사 (106.♡.249.210)
작성일 07.22 10:35
스프링뱅크 15년..
2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박스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박스엔 (210.♡.46.70)
작성일 07.22 10:37
@Dev조무사님에게 답글 가격이 쎄군요 ㅠㅠ 손 벌벌 떨 것 같습니다 ㄷㄷㄷㄷ

Kooki2님의 댓글

작성자 Kooki2 (175.♡.229.196)
작성일 07.22 10:42
확실히 물 살짝 타서 마시는게 젤 맛있습니다 가끔 하이볼로 벌컥벌컥 해도 좋구요 ㅎㅎ

우주대괴수b님의 댓글

작성자 우주대괴수b (211.♡.99.109)
작성일 07.22 11:39
소매점 기준 10만원 이하로 내 입맛에 피트가 맞을까? 궁금하시면 하트브라더스 피티드(라프로익 원액으로 추정)가 4만원 대인데 괜찮습니다.
혹은 지금 이마트 앱에서 라가불린 8년이 6만원대이니 그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쉐리가 내 입맛에 맞을까?는 글렌드로낙 12 리뉴얼 전 제품 마지막 물량이 8만원대에 풀리고 있으니 시도해볼만 합니다.

버번은 러셀리저브 10년이 마트 행사하면 6만원 대이니 잘 노려보세요.ㅎ

우주대괴수b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우주대괴수b (211.♡.99.109)
작성일 07.22 11:44
@우주대괴수b님에게 답글 그리고 마트나 편의점 특가도 좋지만, 요새 온누리 상품권 받는 중소규모 바틀샵들도 많아졌으니 댁 근처에 그런 샵들 있는지 잘 찾아보세요.ㅎ

박스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박스엔 (210.♡.46.70)
작성일 07.22 11:51
@우주대괴수b님에게 답글 저희 동네 바틀샵은 와인을 메인으로 취급하고 있네요 ㅎㅎ 위스키는 하이볼용으로 두어 종 있다곤 되어 있는데.. 대형마트로 가봐야겠어요 ㅎㅎ

우주대괴수b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우주대괴수b (211.♡.99.109)
작성일 07.22 11:54
@박스엔님에게 답글 가격은 코스트코, 가짓수는 트레이더스가 좋습니다.
평시가 기준으로 홈플은 진짜 팔 생각이 없구나 싶고, 이마트는 앱 특가 뜨면 트레이더스보다 싼 경우도 많구요.
의외로 편의점 앱 특가가 괜찮은게 많습니다.ㅎ

참고로 앞서 말씀드린 것 중 하트브라더스는 트레이더스, 라가불린은 이마트 앱(지난주에 씨유 앱에서 쬐끔 더 싸게 풀리긴 했습니다), 글렌드로낙은 문정쪽 바틀샵, 러셀은 홈플러스 행사가 기준이었습니다.ㅎ

Rebirth님의 댓글

작성자 Rebirth (116.♡.148.34)
작성일 07.23 15:48
버번 시도해 보세요.
5만원 수준, 버팔로 트레이스랑 마커스앤마커.
매운맛이 덜해서 데일리샷으로 즐기기 좋습니다.

익숙 해지시면, 다양한 맛을 찾아 보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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