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민기 선생의 영면하심을 애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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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LACK 58.♡.69.34
작성일 2024.07.22 10:41
604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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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낱 노래와 춤이 가지는 힘을 알지 못했던 때…

시와 그림이 가진 가능성을 보지 못했던 때….

몸땡이가 만들어내는 의미와 뜻을 이해하지 못했을 때...


낮은 읊조림 같은 울림과 

대화같은 영혼의 깨움으로 


대학로에 밭을 일구고

후학을 일으키고

문화를 키워내는

농군이 되어 


저 같은 무지렁이 에게도 

문화적 환희와 감동을 선사해주시더니


당신은 그 고통 속에서도 

묵묵히 할일 다 하시고 

또 그렇게 나직이

조용히 가셨소….


부디 그 곳에서도 

그 풍성한 중저음의 노래 잊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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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1 페이지

Carpediem™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Carpediem™ (211.♡.133.194)
작성일 07.22 10:4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름다운풍경님의 댓글

작성자 아름다운풍경 (175.♡.10.57)
작성일 07.22 10:49
올초 학전을 닫으실때 설마 했었는데…
이미 주위분들은 다 알고계셨을 것 같네요…
선생님 덕분에 우리의 것이 무엇인지 조금이나마 알게되고 그안에서 행복하게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영원히 우리 문화사에 기억되실 분이가셨네요…
삼가 명복을 빕니다.

유준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유준 (211.♡.64.128)
작성일 07.22 10:51
긴 세월 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뜨거운 감사를 전합니다.
부디 편히 쉬시길….

네모아범님의 댓글

작성자 네모아범 (117.♡.13.109)
작성일 07.22 10:57
아.....김민기 님이 가셨군요,,ㅜㅜ,,,  귓가에 그분의 노랫소리가  생생한데....부디 가시는 곳은 자유와 민주의 노래가 가득한 곳이 되시길.....

솔이아빠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솔이아빠 (183.♡.189.175)
작성일 07.22 11:16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네질러님의 댓글

작성자 네질러 (106.♡.112.35)
작성일 07.22 11:52
아침 이슬처럼 어두웠던 시대에 영롱하게 빛나던분.
영면하세요. 그 동안 고마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위성님의 댓글

작성자 위성 (211.♡.195.4)
작성일 07.22 12:41
늘 감사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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