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비판을 수용 못하는 언론에 대한 정준희 교수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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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생여러컷 222.♡.87.165
작성일 2024.07.2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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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iyu9c-dyKq0?t=1301


누구나 자기 직업에 갇혀있기 때문에, 어떤 성향을 가지고 있든 간에, 그 직업이 부정되는 상황을 견디기는 굉장히 어렵죠. 근데 기자 집단의 자기 직업에 대한 부정을 대하는 태도가 - 제가 누누이 얘기한 적이 있는데 - 다른 직업에 비해서 유독 심해요.


사실은 요즘 웬만하면 직업 부정 당하지 않습니까?ㅎ

의사 부정 당하죠, 교수 부정 당하죠 ㅎㅎㅎㅎ 변호사님도 마찬가지일테구요 ㅎㅎ

정치인은 뭐 옛날부터 부정 당했고..


그런데 그들이 자신의 직업이 부정 당할 때 했던 태도하고,

기자가 기자의 직업이 부정 당할 때 했던 태도를 비교해보면,

유달리 억울해 한다.


그럼 왜 그럴까.


저는 이걸 '어린 인식'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스스로는 비판 받지 말아야 한다는 게 너무나 강한 거예요.


(조수진 : 그러면 본인 직업을 성역화 하는 것 아녜요?)


그렇죠.

나는 누군가를 비판할 수 있지만, 그 비판을 하는 나를 비판하면 안 된다 라는 거.

아주 초보적으로 잘못된 인식이잖아요?


두번째로, 억울하더라도 그런 직업적 비난이 있을 때 어떻게 대응해야 되느냐.

이건 약간 PR적 측면이거든요?

이 부분에서라도 보여줘야 되는 성숙함이란 게 있어요.

그런데 이게 없다는 거죠.


다시 말하면 저는 오히려 기자 집단이나 언론이, 자기 스스로를 홍보하는데에, 그리고 대중에게 있어서 자기의 이미지를 관리해나가는 것에 제일 약한 집단이다..

댓글 3 / 1 페이지

pOOq님의 댓글

작성자 pOOq (111.♡.103.64)
작성일 07.22 11:20
한동훈이가 자신에 대한 비난이나 비판을 1도 못받아들이는 모습과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심이님의 댓글

작성자 심이 (218.♡.158.97)
작성일 07.22 11:50
예전에도 기자가 무슨 벼슬이냐 소리 많았지만.
전쟁터 속에 들어가 취재를 하는 특파원도 있었고, 대기업과 싸우며 진실을 보도 하는 기자도 있었는데.
지금은 그저 커뮤니티 글을 나르고, 진실 따위는 관심 없는 제목 장사팔이 뿐들이죠.

시대가 지나갈 수록 기자들은 더더욱 안하무인에 자신들의 고결함만을 주장할 겁니다.

과거 문재인 대통령에게 짝다리에 팔짱을 끼며 질문을 하던 기자가 있었죠.
지금 윤석열 대통령에게 짝다리에 팔짱을 끼며 질문 하는 기자는 왜 없죠?

concept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concept (42.♡.17.200)
작성일 07.22 16:34
사설정보업자에 고용된 직원일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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