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높은 가격·브랜드 이미지 하락 '2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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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자동차업계에서는 르노코리아가 경쟁 차종보다 300만~400만원 가까이 저렴하게 가격을 책정할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현대차와 기아가 장악한 국내 시장에서 상품경쟁력뿐만 아니라 가격경쟁력까지 확보해야 점유율을 빼앗아 올 수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 가격을 경쟁 차종 대비 100만~200만원 저렴한 수준으로 가격을 책정해 현대차·기아와 정면 승부를 선택했다.
이 가운데 그랑 콜레오스는 KG 모빌리티의 경쟁차종 '액티언'과 비교해도 사전예약 대수가 절반 가까이 낮은 성적표를 거두었다.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그랑 콜레오스의 사전예약 대수는 약 8000대 수준으로 집계됐지만, KG 모빌리티의 '액티언'은 사전예약 첫날에만 1만6000대를 기록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브랜드 이미지 하락 역시 판매 흥행에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랑 콜레오스는 중국의 지리자동차와 볼보에 적용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됐다는 이유로 출시 전부터 '택갈이' 논란이 일었다.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 사실상 중국 자동차업체의 설계가 적용된 '싸구려 중국차'에 르노 브랜드 로고만 달아서 출시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여기에 사내 홍보영상에서 르노코리아 여직원이 남성 혐오를 뜻하는 손가락 모양을 영상에 지속 노출한 '손가락 논란'까지 터지면서 브랜드 이미지가 하락한 상태다.
지난달 29일 르노코리아가 공식 유튜브 채널 '르노 인사이드'에 올린 그랑 콜레오' 홍보 영상에서 한 여성 매니저가 신차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잠시 엄지와 검지손가락을 'ㄷ' 모양을 한 장면과 관련해 일부 소비자들이 "남성 신체 부위를 조롱할 때 쓰는 손동작"이라고 지적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르노코리아 측은 사과문을 게재하고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이 직접 "회사는 사안의 심각성과 영향력을 직시하고 있으며 논란 직후 문제 영상을 삭제하고 원인 파악을 위해 전문가와 함께 조사를 진행했으며 인사위원회를 열어 사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진화에 나섰지만, 부정 여론이 여전히 들끓고 있는 실정이다.
댓글이 재밌네요ㅋㅋ
르노 홍보팀이 '작고 보잘 것 없는 남자의 차'라고 딱 찍어줬잖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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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
고스트스테이션님의 댓글
'그랑 콜레오스'가 다른 걸로 읽힙니다.
콩콩아빠님의 댓글의 댓글
혼내줘야하는거 아닌가
르노가 페미회사라고 하더만
아주 미쳐 돌아가네
감말랭이님의 댓글의 댓글
CIELO님의 댓글의 댓글
2themax님의 댓글의 댓글
콩콩아빠님의 댓글
중국 지리것인데 택갈이 해서
중국에보다 1천만원 더 비싸게 파는거
눈탱이
아직도 소비자를 ㅂㅅ 아네
13R56S6MT님의 댓글
위례소년코난님의 댓글
이 차 경쟁차종은 스포티지 아닌가요?
그럼 스포티지보다 300~400 더 싸야죠..
NSGR님의 댓글
싱유에 스킨체인지 수준의 차가 나온지 모르겠네요.
스킨체인지도 제대로 안했지만...
츄하이하이볼님의 댓글
혐오 심볼 사태를 수습하는 꼴 보니 뭐 당연한 결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