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전 김민기님이 별세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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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Vforvendetta 220.♡.72.1
작성일 2024.07.22 13:40
383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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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잘하는 가수 노래잘만드는 작곡가는 많이 봤지만 살면서 시대의 아픔을 노래한 사람은 김민기말고는 없었습니다 대학들어가서 제일 먼저 배운 노래 제일 많이 부른 노래가 아침이슬이었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댓글 3 / 1 페이지

미란다조아님의 댓글

작성자 미란다조아 (58.♡.40.186)
작성일 07.22 13:52
안타까운 소식이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사수오비님의 댓글

작성자 사수오비 (223.♡.177.35)
작성일 07.22 14:09
아.. 학전 폐관 소식에 건강이 많이 안 좋으신가보다 했는데 너무 이른 나이에 하늘의 별이 되셨네요.
학창시절 김민기님의 음악을 들으며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속에항아리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그속에항아리 (182.♡.220.183)
작성일 07.22 14:52
ㅜ 아이한테 학전 어린이 공연보여 주곤 했는데..
그해 여름 어느 날... 그날도 어린이 공연이라 부모들은 아이들 극장에 들여보내고 주변 카페로 보통들 다 거든요..저는 늘 로비에서 혼자 대기하면서 책읽고  있었어요.
티켓팅 하는 직원이 로비 에어컨이 고장인데 덥지않냐구 물어봐주고 하던 차에 김민기선생님이
낮술 한잔 하시고 오셨던 적 있었어요.
-공연 잘 하고 있지...
정말 그 목소리 그 톤으로 잔잔하게...
로비엔 딱 저, 직원분, 김민기선생님.
너무 반갑고 놀랐지만 사진찍자고 할까 머리속에서 백만번 피스톤질을 해댔지만 차마 못하겠더라구요~
평범한 오후, 부러 아무도 없는 시간에 들러주신 발걸음에 그분의 평온에 오히려 제가 방해인지라...
입꾹하고...
갑작스런 등장에 저는....아마도 공연 잘보고 있습니다. 했나...팬입니다 했나... 암튼 어버버 한 세마디 했나봐요...

또 자세히는 기억안나는데 직원분이 김민기선생님께 막 이거저거 챙기려니까 그러지 말라고 하시고..
직원분이 들어가시겠냐..뭐라 했더니...
김민기샘이
- 나있음 너희가 불편하지... 하시더니 또 조용히 가시더라구요...

그런 모든 것이 다 존경스러운 김민기선생님.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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