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이상으로 부도위기인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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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damoang.net/free/1346646?sfl=wr_subject&stx=우크라이나&sop=and
여기에 올라온 동영상에 우크라이나는 부도위기일 정도로 위험한데, 전쟁 일으킨 러시아는 전쟁 내수 특수로 인해 중소득 국가에서 고소득 국가로 도약하고 있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내용은 꽤 왜곡되어 있습니다.
정작 우크라이나 이상으로 박살나고 있는 러시아의 내부 사정에 관해서는 은근슬쩍 넘어가고 있으니까요.
링크에 있는 내용을 보시면 지금 러시아의 문제가 잘 나와 있습니다.
우선 고소득이라고 하는데, 정작 이건 전쟁으로 인한 특수때문일 뿐입니다.
당장 올해에만 러시아는 국방에 기록적인 금액인 36.6조 루블, 즉 3,860억 달러를 지출할 계획입니다.
러시아 GDP가 2조 달러 정도인데, 1/5에 해당하는 돈을 전쟁비용으로 쓴다는 건 미래의 부채를 끌어와 사용한다는 뜻입니다.
서방이 그나마 돈을 빌려주는 우크라이나와 달리 당장 러시아는 저 돈을 갚을 방법이 없습니다.
게다가 미래를 위해 25세 이하의 젊은 남자는 징병하지 않는 우크라이나에 비해 러시아는 젊은 남자를 무작위로 징병하고 있고, 또 징병을 피하기 위해 많은 사람이 국외로 탈출한 상태라 노동할 인력도 없고 미래자산도 이미 박살났습니다.
인플레이션도 7.4%로 높습니다.
임금 올라가는 것도 기사에 나온 것처럼 사람이 500만명이나 부족한 탓입니다.
전쟁이 끝나면 러시아는 이미 쓴 돈에다 앞으로의 재건비용으로 막대한 빚을 지는 게 결정된 상태입니다.
전쟁 상황도 러시아에게 좋은 편은 아닙니다.
우크라이나에 병사와 무기가 없다고 하는데, 러시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미 러시아는 가용무기가 거의 없습니다.
오죽하면 불량율이 높은 북한제 무기까지 사오는 판이니까요.
탱크는 T-62도 모자라서 T-55까지 나오고, 장갑차도 부족해서 골프카 타고 공격합니다.
러시아가 엄청 미는 것처럼 나오는데, 실제 판도를 보면 조그만 마을을 점령하고 탈환하는 수준이고, 유의미한 점령은 거의 없습니다.
클리앙 때도 그랬지만, 다모앙도 우크라를 까는 글이 종종 올라오는데, 잘못되거나 한쪽으로 치우쳐진 정보를 토대로 쓴 글이 적지 않더군요.
정확히 아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되네요.
푸른미르님의 댓글
내리막이겠죠
인구 문제가 제일 심각할 겁니다
블링블링종현님의 댓글
어머님의 댓글
러시아는 트럼프쪽인 만큼 이번 미 대선 결과에 따라 두 나라의 미래가 결정 되겠군요.
일단 굥은 바이든에 올인했죠 러시아 버리고.
프레이얼스터님의 댓글의 댓글
급해서 북한에게까지 손벌린 판국인데, 우리나라에게 큰 소리 칠 여유가 전혀 없어요.
시간 지나보시면 압니다.
누가 먼저 화해하자고 나올지요.
tb99님의 댓글의 댓글
파키케팔로님의 댓글
프레이얼스터님의 댓글의 댓글
그것도 달러나 유로 같은 기축화폐 받고 파는 게 아닙니다.
중국과 인도가 우겨서 위안화와 루피화를 받고 팝니다.
위안화는 그나마 사정이 낫지만, 루피화는 사실상 국제기준에서는 의미없는 화폐입니다.
러시아는 이정도까지 갈 정도로 몰린 상태라는 뜻입니다.
전혀 낫지 않죠.
메카니컬데미지님의 댓글의 댓글
올려주신 기사는 못 봐서 아래 다른 분이 올려주신 기사보니 전후라고 해도 상황이 러시아에 나아질 게 없는가 보군요...
달짝지근님의 댓글
사실 돈은 문제가 아니라 인구가 문제라는건 현실이지 않습니까
프레이얼스터님의 댓글의 댓글
지금 쓸만한 인력을 모두 징병하거나 도망친 상태라 당장 일할 사람도 없다고 본문에 있는데요.
원조음냐리님의 댓글
https://theconversation.com/russias-economy-is-now-completely-driven-by-the-war-in-ukraine-it-cannot-afford-to-lose-but-nor-can-it-afford-to-win-221333
쓴물단거님의 댓글
고약상자님의 댓글
프레이얼스터님의 댓글의 댓글
지하철승객님의 댓글
2차 세계대전 이후 러시아의 회복력을 보면 러우 전쟁의 후유증은 충분히 감내할 지도요
매일걷는사람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