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국민에게 주입중인 피해망상적인 역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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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꼴에 역사를 조금 공부한 무식한 사람이다 보니
중국 역사 교과서도 살펴보고 중국인들과 역사 이야기를 해봤는데
그 인식을 보면 모순적인 점이 있습니다.
국수주의와 피해의식입니다.
국수주의는 무엇인가?
진나라의 만리장성부터 시작해서 종이, 화약, 나침반 등의 과학기술, 유학과 불교 등의 종교, 실크로드와 정화의 원정 등 위대한 과거를 강조합니다.
피해의식은 무엇인가?
아편전쟁 이후 제국주의 열강의 공격, 무능한 구체제의 삽질, 일본의 침략 등의 굴욕적인 역사적 사건(+그리고 그걸 극복하기 위한 공산당의 노력)을 강조합니다.
그리고 이 두개를 조합해서 내는 결론이 있습니다.
우리는 위대하고 선량한 국가지만 외부 세력이 우리를 계속 괴롭혔고, 그걸 극복하기 위해 뭉쳐야 한다.
그런데 그 국수주의와 피해의식이 합쳐지니 문제가 됩니다.
그 교육을 주입받으니 우리 중국은 남이 공격하지 않으면 가만히 있는 호구였다까지 의식이 이어집니다.
그리고 거기서 더 나아가면 그런 물러터진 외교행동 그게 19세기부터 겪은 굴욕의 원인이었다는 거죠.
이제부터는 방어만 하는 입장에서 넘어서서 공세에 나서야 한다는 겁니다.
이제는 우리 목소리를 높이고, 우리를 지키고, 우리도 올라가야 한다는 겁니다.
그동안 중국은 일방적으로 얻어맞기만 했으니 이제 우리도 좀 두들겨 패는게 뭐 어때 이런거죠.
우리 입장에서는 이게 뭔 개 풀 뜯어먹는 소리냐는 말이 나오겠지만
저걸 진지하게 믿고 신념으로 삼는 인간들이 있습니다.
물론 제정신인 사람도 있고 저런 생각하는 인간이 소수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15억 인구에서 단 1%만 저 생각을 가져도 그 숫자가 1500만명입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한국을 도둑놈이라 헛소리하고 한복 자기거라 우기고 그러는거죠.
아주 위협적인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우주난민님의 댓글
사실 중국이건 북한이건 우리나라건 독재에 빌붙어서 여러 경제적 혜택을 본 기득권층은 꼭 믿어서라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그들의 논리에 동조하고 옹호하는거죠...
가사라님의 댓글
그 영상에서도 그들의 낮은 자존감이 그대로 묻어나왔어요.
하긴 그 긴 역사속에서 한족이 세운 왕조가 몇 개 안되고, 최초통일왕조라는 진시황의 진나라도 중앙아시아에서 이동해온 서융이 주축이었고, 게다가 마지막 왕조는 여진족의 청나라였으니 자기들이 한족인지 짬뽕족인지 조차 정리가 안되더라고요.
하늘기억님의 댓글
역사에서 배워야하는데, 스스로 역사를 다 파괴하는 바람에 배울게 없는건지...
중국이 이래서 민주국가가 되어야 하는데 말이죠.
스스로 문화를 다시 세워서, 주변 국가와 평화롭게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나르는곰돌이2님의 댓글
그러다 보니, 해군을 비롯한 해양세력 실종.
이후는 발등의 불.
거래 안하면 됩니디.
츄하이하이볼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