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신문지로 변을 닦아본 마지막 세대는 어디쯤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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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건강한전립선 221.♡.69.85
작성일 2024.07.22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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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쾌변을 하고 비데로 세척을 할때 아 인류는 어마어마하게 진보했구나 라는걸 느끼며


하루를 감사한마음으로 시작합니다


가끔 밖에서 볼일을 볼때 아주 진흙 뻘같은 응아를 보고 휴지로 닦을 때 .. 정말 닦아도 닦아도


자꾸 닦아야 될때 정말 … 응꼬가 아픔을 느끼는데요


전 시골 출생이라 가만히 생각해보면 제가 어렸을 때 신문지로 닦았거든요 ㅎㅎㅎ;;


6살까지 시골에 살았는데 할어버지가 신문지를 가위로 편한?사이즈로 화장실에 잘라 놓으셨습니다


막 비벼서 부드럽게 만든 후 처리하는데 사용했는데 …


과연 이걸 마지막으로 겪어본세대는 몇년도생일까요?


전 eighty-four입니다


갑자기 할아버지 생각나네요 작년에 만97세로 돌아가셨는데 전 한 110살까지 사실줄 알았습니다



댓글 18 / 1 페이지

제리아스님의 댓글

작성자 제리아스 (121.♡.33.51)
작성일 07.22 18:57
요즘도 지하철 신문 나오면 지금 세대도 가능하죠 ㅎㅎ

마이너스아이님의 댓글

작성자 마이너스아이 (183.♡.95.227)
작성일 07.22 18:59
제 기억에는 80년도 중후반 까지는 신문지였던 것 같습니다.

버미파더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버미파더 (86.♡.70.19)
작성일 07.22 18:59
요즘 세대에게는 아마 신문지로도 뒷처리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생존지식(?)으로 알려줘야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환경상 푸세식에서나 가능하죠. ㅎㅎ

빌리스님의 댓글

작성자 빌리스 (42.♡.114.185)
작성일 07.22 19:00
어릴 때 외가댁에 놀러가면 외할아버님이 신문지를 여러번 칼로 반듯하게 잘라낸 신문지가 화장실에 걸려 있었죠.
그냥 쓰면 아파서 최대한 손으로 꾸깃하니 비벼댄 후 사용했던 기억이 있네요

눈팅이취미님의 댓글

작성자 눈팅이취미 (182.♡.218.38)
작성일 07.22 19:01
저도 어릴때 시골 할아버지집만 가면 신문지나 종이로 썼던 것 같습니다. 그땐 화장실이 푸세식이라 정말 고통 스러웠던 기억이 나네요.. 중학생 이후 시골 집도 수세식으로 바뀌면서 휴지 썼던듯요.

여름숲1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여름숲1 (223.♡.21.151)
작성일 07.22 19:02
신문지말고 금방 일력이 좋은뎅 ㅠㅜ

콘헤드님의 댓글

작성자 콘헤드 (124.♡.160.8)
작성일 07.22 19:03
화장지 전까지 최고의 거시기는... 일력이나 전화번호부였습니다.

보수주의자님의 댓글

작성자 보수주의자 (218.♡.42.109)
작성일 07.22 19:04
닉과 매우 어울리는 글 잘 보았습니다...

그저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그저 (112.♡.175.168)
작성일 07.22 19:09
신문도 고급아니었나요?
두메출신 경로인
아부지가 볏짚 돌돌 뭉쳐 뒷간천장 여기 저기 낑겨두셨어요

꿜리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꿜리 (106.♡.142.160)
작성일 07.22 19:09
ㅎㅎㅎ 만화책, 일력, 신문지 등 썼었죠.
옛날에는 짚 풀어서 닦았다고 하더군요.
10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나랑노랑님의 댓글

작성자 나랑노랑 (112.♡.18.169)
작성일 07.22 19:25
외가댁에서 지푸라기, 잎사귀 경험해봤습니다.

weakness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weakness (104.♡.100.54)
작성일 07.22 19:30
일력은 흡수력이 너무 떨어지지만
부드러움에 있어서 지금 휴지보다 낫죠. ㅋㅋㅋ

언더라인님의 댓글

작성자 언더라인 (223.♡.55.113)
작성일 07.22 19:34
한 지붕에 다세대가 있는 한옥집에 살았는데
일력이 화장실에 걸려 있었습니다.

밤페이님의 댓글

작성자 밤페이 (223.♡.24.123)
작성일 07.22 19:34
한장씩 뜯어쓰는 달력 종이도 괜찮았습니다

파키케팔로님의 댓글

작성자 파키케팔로 (218.♡.166.9)
작성일 07.22 19:36

응꼬 철사장 단련도구죠

HEN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HENE (110.♡.29.41)
작성일 07.22 19:58
@파키케팔로님에게 답글 헐 '자'가 빠져있네요. 당연히 모나리자라고 생각했는데 ㅋㅋ

파키케팔로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파키케팔로 (218.♡.166.9)
작성일 07.22 20:01
@HENE님에게 답글 모나리자 찾고 싶었는데 이미지를 못찾겠네요 ㅎㅎ

humanitas님의 댓글

작성자 humanitas (78.♡.45.236)
작성일 07.22 20:35
90년대 초반, 서울 신촌 근방에도 재래식 화장실이 있었으니까요..
재래식 화장실 있다고 뒤 딱는 데에 꼭 신문지 사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재래식 화장실 있으면, 신문지 사용이 어렵지 않지요.

약간 다른 이야기지만,
80년대 중후반 학교에서 휴지 가져가는 자취생들도 많아서...
학교에서 그러지 말라고 홍보하기도 했던 기억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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