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우리나라를 보는 눈이 비관적인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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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형광팬 175.♡.153.242
작성일 2024.07.23 10:21
673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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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면 이 나라의 운명이 끝난다고 생각한 근거는

윤석열은 검찰과 동일시 되고 한몸이 되어 이 나라의 무소불위 권력을 마구 휘두를것이기 때문에

절대로 그 어떠한 이유가 있어도 검찰총장 출신 대통령을 만들면 안된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나 결국 검찰이 지난대선을 이겼고 그렇게 2년을 넘게 추락하고 있습니다.

그럼 미래는 희망이 보이는지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정말 까마득한 터널속에 갇힌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저는 한동훈-윤석열-김건희-언론-국힘-검찰은 전부 뗄래야 뗄수없는 떼어서도 안되고 떼면 죽는 한몸으로 봅니다.


그렇기때문에 서로 투닥투닥해도 결국 본인들이 죽음에 이르는 순간까지는 가지 않을거라고 봅니다.

대법원 구성도 검찰(윤석열)마음대로 구성될 시간이 다가오고 있고

마지막 남은 대중언론사도 검찰의 손에 넘어갈 시간이 코앞에 있습니다.


그런데 참 민주주의 세력이 할 수 있는 카드가 없어요.

수사를 해야하는 대상이 수사를 하는 주체이니 말입니다.

그냥 국민들이 검찰을 왕으로 세움으로써 스스로의 목숨줄을 끊은꼴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희망을 가지려면 끝까지 지치지 않고 싸울 의지를 믿어야 할텐데 그 의지의 불꽃이 꺼지기 전에

제발 선한 양심의 힘이 마지막 골든타임 전까지 발현되기를 간절히 기도할 뿐입니다.

댓글 23 / 1 페이지

조국수호이님의 댓글

작성자 조국수호이 (106.♡.106.109)
작성일 07.23 10:25
그럼에도 세상은 굴러가죠.
전두환 끌어내렸더니 노태우 당선을 봤던 어르신들은 무슨 생각이었을까?
생각하면서 참습니다.

형광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형광팬 (175.♡.153.242)
작성일 07.23 10:26
@조국수호이님에게 답글 그래서 저도 과거를 보며 미래의 희망을 갖다가도 그때는 군부였기때문에 주권회복이 가능했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들구요.
그냥 참 검찰이라는 세력앞에 민주주의가 무기력해보입니다.

조국수호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조국수호이 (106.♡.106.109)
작성일 07.23 10:28
@형광팬님에게 답글 전 착시현상이라고 생각해요.
예전에는 하늘이 맑았는데 지금은 미세먼지랑 황사가 심하네~ 이런거죠.
자료화면 보면 서울 스모그 장난아니고 외출했다 돌아오면 콧쿠멍이 까맣게 됐던게 현실이니까요.
이재명을 재판받느라 법정연금 이야기가 나오지만
예전에는 정말 암살시도랑 가택연금까지 했던게 과거죠.
세상은 바뀝니다. 다만 우리 성에 안찰만큼 너무 천천히 바뀌죠.
윤석열의 반작용은 반드시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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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광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형광팬 (175.♡.153.242)
작성일 07.23 10:31
@조국수호이님에게 답글 희망을 향한 굳은 믿음을 말씀해주셔서 한결 낫습니다.
다만 개개인의 삶에는 시한부 마냥 경기나 삶의질이 매우 나빠지고 있는데 더 악화되기 전에 하루빨리 희망이 현실이 되길 바랄뿐이네요.

건강한전립선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건강한전립선 (221.♡.69.85)
작성일 07.23 10:42
@조국수호이님에게 답글 외국인들 입장에선 정말 코미디였을 것 같습니다
독재자를 끌어내렸더니 독재자친구를 당선시키다니..

세상여행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세상여행 (211.♡.205.128)
작성일 07.23 10:31
말장난이 되겠지만 윤석열이 대통령이 돼서 문제라기보다 윤석열을 뽑은 것들이 이 나라의 절반이 넘고 잘못된 선택은 계속되기 때문에 절망적인 거죠.

이명박, 박근혜를 겪고도 달라질까 라는 위문과 두려움이 현실이 됐죠.

형광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형광팬 (175.♡.153.242)
작성일 07.23 10:39
@세상여행님에게 답글 이명박 박근혜의 구속조차 저들 농간중 하나였다는 느낌마저 들어서 의도된 정의인가 진짜 정의인가 헷갈릴 정도입니다.
우리나라 법치의 근간에 대한 총체적 불신이 너무 심해졌습니다...

하산금지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하산금지 (59.♡.215.155)
작성일 07.23 10:33
너무 비관하지 마세요.
가는 길이 멀고, 고되고 험난하지만
그럼에도 불구, 우리는 직진해야합니다.
수많은 역경을 헤치고 지나온 우리 국민성은 익히 알려져있지 않습니까? ^^

형광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형광팬 (175.♡.153.242)
작성일 07.23 10:40
@하산금지님에게 답글 비관을 안하고 싶은데 2년간 나아지는것 없이 계속 나빠지기만 하니 어떤 뾰족한 수가 없어서 이 나라가 헤메고 있나 걱정됩니다.
빨리 방향을 잘 잡고 다시 달려나가길 바랄뿐이네요.

까만거북이님의 댓글

작성자 까만거북이 (221.♡.214.237)
작성일 07.23 10:37
김대중 대통령께서 미국으로 망명까지 했지만, 결국은 대통령이 되셨던 그런 나라입니다.

민주주의가 서양들보다 압축해서 빠르게 경험하느라 진통이 있을 뿐이지, 결국은 다 시간 문제이고, 시간이 지나면 우리가 생각하는 대한민국이 올거라고 봅니다.
그때까지 우리는 이렇게 댓글도 달고, 글도 쓰고, 촛불도 들고, 당비도 내고, 투표도 하면서 김대중 대통령님 말씀처럼 벽에 소리라도 질러야겠죠.

형광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형광팬 (175.♡.153.242)
작성일 07.23 10:41
@까만거북이님에게 답글 저도 과거와 역사를 통해 배우며 미래를 생각하지만 제 삶속에서도 세상이 너무 빠르게 변하고 있어서 참 따라잡기 힘드네요.
우리나라 법체계를 보고있으면 민주주의의 초석이 매우 위태로운 지반에 세워진것은 아닐지 복기하게 됩니다.

kamziki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kamziki (211.♡.254.183)
작성일 07.23 10:38
저도 김건희 정부 들어서곤 많이 절망하곤 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의에 맞서 앞에 나서는 분들, 박대령, 김규현 변호사 등 여러분들이 계시고 상설특검 등 국회에서도 나름 묘수를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것 같아 희망을 봅니다. 그래서 앞으로 더 좋아질일만 남았다고 믿어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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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광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형광팬 (175.♡.153.242)
작성일 07.23 10:42
@kamziki님에게 답글 싸우긴 싸워야죠. 끝까지 할수 있는건 해야하는데 참 세상속에서 삶이라는 또다른 전쟁을 치루고있는 국민 개인으로써 더욱 얼마나 많은 전쟁을 치뤄야할지 벌써부터 힘겹습니다.

솔직히 사업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경기만 적당히 괜찮아도 이렇게 지치진 않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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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mziki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kamziki (211.♡.254.183)
작성일 07.23 10:56
@형광팬님에게 답글 경제는 철저히 방임하면서 지들은 다 헤쳐먹는게 굥정부 같은 무능한 정부의 대표적인 특징이라 하루빨리 이 정부가 물러나는게 최선인것 같습니다 .

형광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형광팬 (175.♡.153.242)
작성일 07.23 11:03
@kamziki님에게 답글 저 거대 집단 자체가 통째로 자결하는꼴이라 스스로 물러나는일은 결코 없을것 같지만...세상일 모르니까요. 하루빨리요... 꼭좀

Cornerback님의 댓글

작성자 Cornerback (221.♡.220.26)
작성일 07.23 10:46
그럼에도 세상이 굴러간다는 것과
이상적으로 정상적으로 제대로 굴러가는건 다르죠

저도 비관적입니다
이 나라는 전성기는 2년 전 찍었고
이제 내리막만 남았습니다

형광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형광팬 (175.♡.153.242)
작성일 07.23 10:48
@Cornerback님에게 답글 제생각과 정확히 같은 말씀이지만 그럼에도 끝까지 싸워주시는 분들의 의지와 긍정의 힘을 해치고 싶지 않아 제 생각을 오롯이 담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모르는 무언가가 작동되기를, 실현되기를 바랄뿐이죠 제가 무슨 능력과 지식, 힘이 있겠습니까 ㅎㅎ

woopy님의 댓글

작성자 woopy (211.♡.251.202)
작성일 07.23 11:07
지 들이 제일 잘났다고 목에 힘주는  미국이나 유럽을 봐도 우리보다 조금 먼저 시작해서 낫다는정도지
별반 달라보이지 않습니다...
우리도 일부 세월이 해결해줄거라 믿고 싶습니다.

PTSD님의 댓글

작성자 PTSD (1.♡.171.51)
작성일 07.23 11:16
높고 탄탄한 사다리 상당수를 날리게 될 것으로 보이고, 이것들을 다시 손에 넣기는 힘들거라 봅니다.
그래도 낮고 허름한 사다리라도 챙겨들고 다시 회복하고 일어서야죠.

hailote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hailote (59.♡.61.46)
작성일 07.23 11:18
왕정 >일제 > 독재 > 민주 각각 얼마나 있었고 아직 일제시대때 사람이 살아있습니다.. 젊은사람이야 민주화된 시대를 살아왔지만 노인들은 아직도 나랏님 세상에 사는분들이 태반이고 똑똑한 서울대 출신 엘리트들이 하는 일이니 올바르다고 믿는 사람.. 김대중 대통령부터 민주당은 빨갱이라 나라를 들어다 북한에 바칠거라는 사람들이 아직 살아있습니다.

Blizz님의 댓글

작성자 Blizz (108.♡.134.4)
작성일 07.23 12:42
전 쥐다음 닭 되는 거 보고 정말 나라 망하는 줄 알았습니다. 아니 쥐를 겪고도 닭은 뽑는 나라라면 망해도 싸다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또 한명의 영웅 등장으로 다시 떠올라서 정말 놀라웠습니다. 이번에도 어떻게든 버티면 다시 회생할 기회가 올거라 생각합니다.

규링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규링 (170.♡.228.34)
작성일 07.23 12:58
@Blizz님에게 답글 저도 닭 될때에 진짜 바른 말 하는 사람들 또 어디 잡아다가 고문 비스무리 하는 거 아닌가 했었네요.
촛불 들 때에도 저것들 나중에 지들 유리하면 군대로 제압하려나 하는 생각도 했는데...
그래도 어떻게 갈아엎고 나서 국뽕도 취할 정도의 나라가 되었기도 했었죠.
3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규링님의 댓글

작성자 규링 (170.♡.228.34)
작성일 07.23 12:57
개판인 건 맞는데.. 과거에 청산 싹 했었어야 했는데 그동안 청산하지 못한 것들을 청산하는 거라고 생각하면 어쩔 수 없네요.
싸워서 저것들의 사돈의 팔촌까지 싹 다 한방에 화력발전소 연료통으로 집어넣고 그 재산만 싹 국고로 몰수하고 싶습니다.
근데 그게 안되는 데다가 싸워야 할 대상이 세대층으로 있는지라... 그냥 쉽지 않은 싸움입니다.

무능해도 너무 무능한 것들이라 싸우는데 힘든 것도 있고요.
뭐, 자식 세대나 손주 세대까진 어떻게 제대로 된 민주주의 보게 해줄 수 있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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