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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팡

다이어트와 당뇨병 관리는 궤가 일치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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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아스 118.♡.6.141
2024.07.2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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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환자식을 하면 살이 찌는게 거의 불가능해집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포유류의 진화는 악의적으로 개입된게 아닌가 싶을 정도군요


맛난걸 먹을수록 건강을 해치게 만들어져 있다니 ㄷㄷㄷ


신께서 사람에게 금욕하라고 시켜서 그리했다는 올리버 크롬웰이 갑자기 현자처럼 느껴집니다?



어찌보면 너무 풍족한 환경에서 무한히 번성하는걸 막기위한 장치일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인류는 2040년 전후로 피크를 찍고 인구감소가 시작될거라 하는거 보면 말이죠.


하지만 스스로 수명을 결정짓는 시대가 곧 올지 모르는데 뭐 아무래도 상관 없습니다



댓글 23 / 1 페이지
no_profile 다마스커 (211.♡.63.99)
07.24 11:15
사냥 채집하던 시절에는 지금 몸이 더 좋았겠죠
nkocuw9sk (211.♡.73.93)
07.24 11:15
자연의 입장에선 빨리 죽어야 거름도 되고 좋은데,
과학기술이 죽지도 않게 만들고 썩지도 않게 만들어서 문제가 많죠.

엔트로피가 낮은 상태는 모두 흩어진 상태일 경우가 많은데,
지금은 너무 많이 뭉쳐져 있죠 ㅎㅎ
DevChoi84 (122.♡.57.233)
07.24 11:16
1형 당뇨를 갖고 있는데 외래진료받으러 교수님께 갈 때마다 항상 살빼라고 듣습니다..ㅠ
근육량이 늘면서 체중은 그대로인데 지방은 줄고있는데도...잔소리 듣네요..
dustku (211.♡.192.54)
07.24 12:10
@DevChoi84님에게 답글 뱃살이 포인트죠
5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no_profile 푸르른날엔 (118.♡.13.240)
07.24 14:55
@DevChoi84님에게 답글 전 2형당뇨인데도 관리가 엄청 힘든데, 1형이신 분들은 정말 너무 힘들 것 같습니다.
DevChoi84 (122.♡.57.233)
07.24 14:56
@푸르른날엔님에게 답글 30년 넘게 유지중인데 그냥 삶이 되어서 불편한건 모르겠는데...
문제는 염증과의 전쟁이네요
개복치는몰라몰라 (211.♡.158.235)
07.24 11:19
GLP-1 비만or 당뇨 치료제의 부작용이 우울증/자살 인걸 보면..
인간의 욕망이란게 살찌기 위한게 아니냐는 생각까지 들게 합니다.
masquerade (175.♡.11.96)
07.24 11:22
@개복치는몰라몰라님에게 답글 헉. 짅자요?
제리아스 (118.♡.6.141)
07.24 11:55
@개복치는몰라몰라님에게 답글 살찌는게 생존의 욕망인데 그걸 충족하면 개체의 멸망트리거가 당겨진다니 기막힌 기믹이죠
no_profile 블링블링종현 (14.♡.205.140)
07.24 11:20
초기 인류와 현 인류가 유전적으로는 큰 차이가 없다고 하죠-

항상 오랜 시간 먹을 것을 찾아 이동하며 장시간 굶으면서도 버텨내도록 만들어졌고, 단기간에 폭발적인 힘을 낼 수 없는 대신 지구력이 좋아서 사냥감을 지치도록 만들어서 쓰러지면 잡고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먹을 게 생기면 생존을 위해 이를 지방으로 저장하는 능력이 발달했고, 배를 좀 채우면 이후 다시 또 이 과정을 반복.....

하는 몸인데 현 인류는 먹을 게 넘쳐나고, 쉬지 않고 먹으며, 굶는 시간이 없고, 여전히 단기간에 폭발적인 힘을 낼 수 없는데 지구력도 안 좋아졌고 ㅎㅎ; 그런데 영양소를 지방으로 저장하는 능력은 그대로 남아서 먹는 족족 살로.....
어머 (58.♡.41.210)
07.24 11:33
@블링블링종현님에게 답글 사실 효율이 극도록 좋아서 생존하게 진화한
건데 이게 현대 식습관에는 독이죠.

인간이 아마 근육안 쓰면 바로 지방으로 변화 시켜서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것도 탑일거에요.

근손실 1위죠 근육 안쓰면
dustku (211.♡.192.54)
07.24 12:11
@블링블링종현님에게 답글 실제 동물들이 그러하잖아요
크리안 (58.♡.210.7)
07.24 11:21
먹거리가 엄청 다양해져서 그렇습니다 ㅎ
반찬 한두개만 먹으면 살 안쪄요
no_profile PhilipKim (192.♡.208.250)
07.24 11:22
설탕의 발견과 정제된 탄수화물을 응집해서 만든 음식들이 문제가 크긴하네요
움직임이 많았던 100년전도 아니어서 더 체중 관리에 취약하네요
no_profile 유성매직 (119.♡.155.7)
07.24 11:25
진화의 시간보다 문명과 기술 발전의 시간이 너무나 빨랐기 때문이죠.
렌더 (175.♡.223.148)
07.24 11:31
저는 약간 저체중쪽이라.. 의사도 약 처방할때 체중 빠질까봐 걱정하더군요
살빼서 당 낮췄다는 분들 보면 부럽기도 합니다 ㅎㅎ
달콤한딸기쨈 (118.♡.14.19)
07.24 11:38
밋있는 거 많이 먹는다. => 주변 생명체릉 많이 죽인다=> 해로운 존재니 너도 죽어라…
이런 시스템 아닐까요?
간단생활자 (220.♡.174.114)
07.24 11:40
농업혁명으로 쉽게 탄수를 얻게 되면서 인류 개체수는 늘어났고 변영하는듯 보였으나. 신체적으로 나빠졌죠. 뇌용량이나 키도 줄고. 치아 문제도 생기고. 계급화 양극화도 이때 부터고요.
그나마 현대 이전엔 활동량으로 커버하던 거 현대 오면서 활동량이 떨어지니 당 처리가 안되고요.
그래서 당뇨와 멀어지려면 농업혁명 이전의 삶 중에 괜찮은 걸 골라서 따라하면 됩니다. 문제는 그렇게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지는 않지만 대개 신체상의 문제를 깨닫고 그걸 이행하다보니.. 예를들어 충치치료해서 소실된 치아는 어떻게든 돌아오지 않죠. 당뇨 정도야 좋아지지만요. 저탄고지 + 단식 하면 대사질환은 빠르게 좋아지죠.
메카니컬데미지 (211.♡.138.253)
07.24 11:42
3주 전에 당화혈색소 6.8(그 전에 6.4~6.5) 받아서 의사가 약 먹자고 하더군요. 
3주간 빵, 라면, 과자, 백미 등등 군것질 거리 싹 빼고 살았더니 3kg 빠지네요. 
혈당도 첫날은 공복 170대 찍다가 지금은 120대, 식후 혈당도 기준으로 들어오긴 하는데 약빨이겠죠...
연속혈당측정기 알아봤다가 하루에 만원 돈 하는 거 알고 마음 접었습니다. ㄷㄷㄷ
제리아스 (118.♡.6.141)
07.24 11:55
@메카니컬데미지님에게 답글 이건 진짜 당뇨병 상태가 심각한 경우에나    마지못해 쓸 가격이죠 ㄷㄷㄷ
no_profile 원주니 (121.♡.33.97)
07.24 12:40
@메카니컬데미지님에게 답글 케어센스 에어의 경우에 15일 사용에 개당 8만 오천원 정도 하구요
설날이나 추석, 신년 같은 이벤트 같은걸로 1+1 판매를 하기는 합니다
이때 대량(?)으로 구매해서 현재 7개월째 사용중입니다
제 경우에는 있을때 없을때 차이가 크기는 하네요
운동이나 먹는거에 대해서 추이 보는걸로 한번이라도 사용하는게 좋다고는 생각됩니다
메카니컬데미지 (211.♡.138.253)
07.24 13:00
@원주니님에게 답글 저도 먹는 것 중 피해야 할 것들 좀 보고 싶어서 연속혈당 알아 보면서 추천? 받는 제품 알아보니 아무 생각 없이 지르면 하루에 만원 꼴이더군요.  싸게도 나오는 모양이군요.
써보고 싶네요.
그나저나 언제나 좀 손가락에 빵꾸 안내도 되는 저렴한 방법이 나올지 모르겠네요...
no_profile 원주니 (121.♡.33.97)
07.24 12:37
2형 당뇨인데.. 그냥 그런 생각도 듭니다..
몸뚱아리가 이제 제발 정신 좀 차리고 관리 좀 하라고 반항하는거 아닌가 싶은..
단거 먹으면 나도 파업 할거야!!! 탄수화물 더 먹으면 파업할거야!!! 스트레스 받지 말고 야채 좀 먹고..
잠 좀 잘 자고 먹었으면 운동 빡시게 하고!!!! 규칙적인 생활 좀 해라!!!!!!
좀 움직여라!!!!!
아.. 이거 아무래도 췌장이 반항에 앞장서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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