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출신에 나쁜 선입견이 생겨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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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절대로 특정 기관이나 회사나 하루하루 충실히 살아가는 분들을
성토하거나 일반화 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저는 엘베공단 분들 사랑합니다.
다른 의견들도 겸허하게 받습니다.
제가 일하며 느낀 그분들의 공통적인 특징이 있습니다.
1. 우선 실무를 너무 모릅니다.
예를들어 날아오신 분들이 엘리베이터 관리공단서 오셨다고 가정 합시다.
어디 뭐식이 동네에서 뭔 사고가 나서 어디 세종에서 불시에 점검을 왔다고 칩시다.
여기는 시골이라 보통 메이커도 급하게 올 수 없으니, 실제 테스트도 직접 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버스야 모를 수 있다고 쳐도 승강기는 잘 아는줄 알았습니다. 아니더라구요.
그것도 그냥 완전 모르면 괜찮은데, 선무당식으로 합니다.
위험한거 겨우 피하고 왜그랬냐 물어보니 이렇게 하던데 아닌가? ㅎㅎㅎ 속터집니다.
2. 을 질에 약합니다.
이게 제일 큰 문제입니다. 메이커에서 다 하고 자기는 확인만해서 실무는 모를 수 있습니다.
근데 아직도 본인들이 엘베공단 소속인줄 압니다. 검사관들과 싸우려고 하기도 하고
지적사항이 있어 모두가 급하게 처리하고 있으면 그걸 우리가 왜해? 라며 숨어서 핸드폰 하거나
밥먹으러 갑니다. 그런점에 관해 뭐라고 하면 알았어 해줄게 합니다.(원래 자기업무인데 뭘 해준다는걸까요)
3. 업무는 안하고 정치질만 합니다.
회사서 갑자기 근무평가를 한다고 합니다. 결과를 가지고 등급을 매겨 다음해 연봉을
조절 한다고 합니다. 거기까진 이해 할 수 있습니다. 근데 평가 기준이 오직 돈 입니다.
(그것도 무조껀 작년대비로, 아니 무슨 기재부인가?)
예산절감 하자고 어디 처럼 철근 안넣고 그러면 안되잖아요.
시스템을 저렇게 하면 누가 본인연봉 깎여가며 안전과 내구성을 생각 하겠습니까?
이것도 알아보니 낙하산분들이 선진? 경영기법이라며 높으신 분들을 꼬득인 결과였습니다.
그래서 짤릴각오로 찾아가 예산맞추자고 중국산재생타이어 쓰게 만들거냐? 고 호통쳐서
저희부서만 무조껀 B 받는걸로 중재 되었습니다.
4. 결국 실패하면 책임지지 않고 희생양을 찾는다.(3번과 연관)
첫 1, 2년은 예산 사용이 줄어 든 것 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유지보수를 제대로 하지 않아 하나 둘 사고들이 나기 시작하며
조금 아낀 것보다 더 많은 돈이 들어가기 시작 합니다.
책임소재 대책마련 등등 시끌시끌 하다 낙하산끼리 정치질 끝에 한명이 욕받이가 되어 퇴사합니디.
절대 특정회사 비하 아니고 답답해서 하는 하소연이라고 생각 해 주면 고맙겠습니다.
Java님의 댓글
게다가 그 하던 짓도 무능했었던 분들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