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님이 쓰신 ‘다 모르겠고’ 글에 댓글로

알림

엔뜨 61.♡.8.71

2024.07.25 01:36

3,998

글쓰기

댓글로 하고 싶은 이야기는 많고 두서 없이 생각나는 데로 적다보니 길어지고 자유게시판에 올리려니 낯부끄러워서 claude sonnet에게 정리, 교정, 수정해달라고 했습니다.

아래 그 내용입니다.

초기 이벤트와 현재 상황 비교:

다모앙 오픈 초기의 이벤트는 여러 가지 이유로 높은 참여율을 보였습니다. 열정적인 분위기, 낮은 참여 장벽, 유연한 참여 시간, 그리고 익명성 보장 등이 그 요인이었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상황이 변했습니다. 짧은 주기로 진행되는 이벤트들로 인해 참여도가 낮아지고, 참여도 높은 유저는 여러 이벤트에 참여해야 하는 부담으로 피로도가 높아졌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벤트 리텐션이 급격히 떨어졌을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신규 사용자(NRU) 증가폭이 낮아지고 재방문 사용자(RU)가 높아진 시점에 이벤트 관리의 필요성이 느껴졌습니다.

현재 이벤트의 문제점:

현재 이벤트들은 오프라인에서 어떤 행동을 하고 그것을 가공해서 공유해야 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는데, 이것이 참여율을 저하시키는 것 같습니다.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 볼 때, 1~2단계에서 끝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제 경우만 해도 온라인에서는 글이나 이미지를 올리는 것 외에는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습니다.(열정적인 그룹 제외) 아마 대부분의 사용자들도 비슷할 것입니다.

열정적인 그룹에서도 참여율이 나뉠 것이고요.

개선 방안: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온라인에서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 아이디어로 선회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얼굴 노출에 거리낌이 없는 사용자는 전체 회원 수에 비해 적을 것이고, 그중에서도 실제 참여자는 더 적을 겁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참여도를 낮추는 요소가 많다는 점을 인식해야 합니다.

커뮤니티 특성과 현실:

다모앙 커뮤니티는 열혈 유저와 애정 있는 유저가 많은 편이긴 하지만, 높은 참여율을 기대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습니다. 이벤트를 진행하고 낮은 참여에도 불구하고 결과물이 나오면 만족할 수 있겠지만, 낮은 참여율의 원인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개선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광고와 사용자 행동:

광고 노출로 인한 소비 참여도 또한 시간이 지날수록 피로도가 높아질 것입니다. 많은 구독 서비스에 피로를 느끼는 사용자들처럼 광고에 대한 반응도 점점 낮아질 겁니다. 결국 많은 눈팅 유저 트래픽과 광고 소비 유저 수를 정확히 파악하여 낮아지는 추세 트래픽을 관리하고, 이를 통해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해야 할 것입니다.

향후 전략:

지속적인 시도와 A/B 테스트를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신규 사용자(NRU)와 재방문 사용자(RU) 트래픽 관리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통해 커뮤니티의 건강한 성장과 지속 가능한 운영이 가능할 것입니다.

비지니스 디렉팅, 기획을 할줄 아시는분의 참여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저는 팀에서 그래픽 담당이라 세부 사항은 잘 모르지만 몇 년간 회사의 성장을 지켜보며 몇 가지 어깨너머로 보고 느낀 것은 트래픽 증감에 따른 관리 방식, 데이터 분석을 통한 방향 설정, 그리고 이를 통한 수익성 향상 전략 등이 없으면 수익은 전혀 성장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서버딴에서 항상 비지니스 사업 기획자랑 뭘 만들고 데이터 얻어서 분석하고 하더군요.

그러더니 nru 성장하고 리텐션도 올리고 또 무슨 세트를 만들어서 테스트 해보고 폐기하고 기존꺼 개선해서 쓰고 등등…

저는 자세하게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는 모르지만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다모앙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긴글 읽어 주셔거 감사합니다. 꾸벅..

저는 또 눈팅 유저로 돌아갑니다. 좋은 밤 되세요.